안녕하세요 20대후반인 여자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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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안녕하세요 20대후반인 여자입니다. 2달전 저희집에 외할머니를 모시게되었습니다. 그전에는 부산에 계시는 병원에 계셨죠... 이번에는 병원에 쭉 계시는것보다 병원에있는 주야간보호센터에 있기로 했습니다. 외할머니께서 오시기전에 저랑 아빠가 병원사전답사도 하고 그 전담해주는 팀장님도 뵈었습니다. 팀장님께서는 참 인상이 좋으신분 같더라고요 연예인으로 따지면 션씨라고 해야하나요^^? 그리고 나서 외할머니가 오시는 다음날에 저랑 아빠가 알아본 병원에 있는 주야간보호센터로 갔습니다. 다른 요양보호사쌤들도 나와서 기다리고 팀장님께서 나와서 기다리더라고요 저는 "할머니 서울와서 VVIP취급 받으시네요^^"라고 말하자 외할머니께서는 웃으면서 들어가시더라고요. 그리고 나서 아빠는 직장에 갈시간이라고 "외할머니 관한얘기 잘해드려"라고 부탁하고 가셨죠. 저는 "걱정하지마^^"라고 말했죠. 팀장님께서는 "사무실로 들어와서 외할머니 관한이야기해볼까요?"라고 묻자 저는 "네"라고 했죠. 사무실에는 2대의 컴퓨터, 노인복지에 관한책, 심리학 책이 있었죠. 팀장님께서는 저한테 "편안하게 삼촌 아니다 오빠라고 생각하고 이야기해도되^^" 저는 "네^^" 라고 말했죠. (이제부터 대화체로 쓸께요) 외할머니병원팀장님; 나 몇살로 보여? 저 ; 음.... 갑자기 왜요? 외할머니병원팀장님;^^ 맞추면 외할머니관한내용 알려주면 기록지에 잘적어줄려고 그러지 저; 음... 30대 중후반? 외할머니병원팀장님;30대 후반이야ㅋ 저; 아..정말요 그렇게 안보여요^^ 외할머니병원팀장님;ㅎㅎ 그런데 아직도 그 일해? 저; 네.... 왜요? 외할머니병원팀장님;내가 보기에는 안했으면 좋겠어 차라리 사회복지사나 요양보호사쪽으로 아니면 너가 좋아하는일 했으면좋겠어..... 이제 본격적으로 외할머니 관한 이야기해볼까? 저; 네ㅎㅎ 그리고 외할머니에 관한이야기를 했죠 그러고 또다시 제이야기로 넘어갔죠 외할머니병원팀장님; 왜 장애인활동보조인으로 일하는거야? 저; 취업이 안되어서요.... 외할머니병원팀장님; 하긴 요즘애들이 취업이 안되지 나도 원래 대학전공이 미술였는데 공부가 더하고싶어서 다시 학교들어가서 공부했지 저; 아~~ 그런데 왜 하지말라고 하시는거예요? 외할머니병원팀장님;장애인들이 원래까다롭고 힘들어 그나마 어르신들은 편해 ^^ 저; 아..... 외할머니병원팀장님; 그런데 고민이 있어보이는것 같아 저; 그렇게 보여요???? 외할머니병원팀장님; 응ㅎ 고민있으면 이야기하러와 라고 말하면서 이어서 외할머니병원입소서도 적었죠. 또 병원에 나갈때는 제신발도 꺼내주는 저희외할머니병원에 계시는 팀장님 모습에 반한것 같아요ㅎ 그리고나서 저는 아침저녁으로 외할머니병원버스 타는데까지 데러다주고 모셔오고 하는일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가끔 보는 팀장님의 모습보고 얼굴이 빨개진적도 있었습니다. 한번은 이런일이 있었습니다. 저녁에 외할머니 병원버스 기다리다가 팀장님를 봤습니다. 병원팀장님;^^ 안녕ㅎ 저; 안녕하세요ㅎ 병원팀장님;아직도 활동보조인 일하는것아니지? 저; 하고있어요^^;;; 병원팀장님;다른일 하는게 좋다고 그랬잖아 아 맞다 전에 녹차초콜렛 잘먹었어^^ 저; ^^ 녹차초콜렛은 한번 제가 팀장님과 요양보호사쌤들, 프로그램 진행하시는쌤들, 어르신들 드시라고 병원으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나서 팀장님께서는 "꼭 하고싶은일 했으면 좋겠어 힘내^^ 어르신 조심히들어가세요 잘 들어가"라고 말하면서 저는 외할머니 손잡고 집으로갔습니다. 전에는 외할머니병원팀장님께서 상를 받았어요. 그것도 보건복지부장관상 말이죠ㅋ 진짜 노란색메신저(카톡)으로 축하메시지라도 보내주고싶었거든요 근데 부끄러워서 못했지만요 암튼 저는 외할머니병원에 있는 팀장님 라는 사람를 알게되어서 감사하네요 ^^ 앞으로 쭉 저희외할머니 잘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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