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지금 고1인데 최근 1년동안 무기력하고 자괴감에 삶의 의욕이 완전 사라졌어요. 공부도 1년전에 아예 놔버려서 학업에도 문제가 있어서 정신과를 가보고싶어요. 그런데 부모님한테 정신과 얘기를 하면 너무 걱정하실 것 같은데 어떡하죠?
안녕하세요 저는 20살 청년입니다. 작년 12월 9일, 저에게는 인생에서 제일 힘들었던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 이후로 트라우마에 사로 잡혀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12월 9일 일어난 사건의 전말은 11월 중순이였습니다. 고작 만 2살짜리 애기가 학부모에게 어린이집 선생님이신 저의 엄마가 휴대폰 모서리로 자신의 머리를 때렸다고 거짓말을 했고, 학부모님께서는 cctv를 10시간 이상 확인하셨습니다. 그런데 당연히 거짓말이니 아무것도 발견 못하셨고 경찰에 진정서를 넣으셨습니다.(최근에 어머니께서 아무 혐의 없는게 밝혀져서 종료되었습니다.) 그 사건으로 인해 어머니께서는 3주동안 잠도 못자고 버티면서 일을 하셨습니다. 결국 12월 9일 낮에 어머니는 근무중에 뛰쳐나오셔서 이상 행동을 3시간 가까이 하셨고, 폐쇄병동에 입원하셨습니다. 몇일 후 정신이 돌아오셔서 퇴원하시고 지금까지 약을 복용하고 계십니다. 그 사건으로 인하여서 어머니는 퇴사하셨고, 엄마의 회생이 인용되기 직전이였는데 퇴사로 인하여서 회생 인용이 되지 않고 실업급여도 못받아서 저희 집은 약간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서두가 너무 길어서 죄송한데 뭔가 이렇게 자세히 설명해야 될 것 같아 길게 설명드렸습니다. 이 사건 이후로 1달동안 목이 회복이 안될정도로 엄마를 살려달라고 신에게 빌었고, 12월 동안은 엄마와 함께 살아서 그리고 아버지의 직장도 바뀌는 등 상황이 정신이 없어서 아무 생각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엄마 대학병원 초진을 따라갔는데 이상하게 제가 정신과 진료 장소에 있었을때 회피하고 싶고 불안하고 공황이 올라오기 직전에 느낌을 느꼈습니다. 문제는 1월부터 터졌습니다. 제 사정으로 인해서 엄마와 떨어져 사는데 안 울었던 날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자꾸 12월 9일의 그 상황이 떠올라서 길을 걷다가도 펑펑 울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엄마의 정신발작 사건이 일어난 장소 앞을 지나가면 공황오기 직전의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2월에도 많이 울었습니다. 3월에는 즐겁게 대학 새내기 생활을 즐기다가도 룸메들 있어서 울지는 못하고 약간 우울한적이 꽤 있었습니다. 4월부터는 화가 늘기 시작했고, 가끔씩 애기들을 보면 엄마 사건의 기억이 떠올라서 우울해지기도 했습니다. 7월인 지금까지도 계속 화가 많고 아이들을 보면 엄마 사건이 떠올라서 힘듭니다. 그리고 복수심도 생기기도 해요. 사실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것은 너무 부담되는데 받아야 할까요?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더이상은 좀 그만 벗어나고 싶어요
어쩌다가 이렇게 된 건지는 저도 잘모르겠어요.그냥 지속적으로 느껴지는 압박감에 지쳐있던 무렵 우울함을 털어놓으려 인터넷 글들을 보다가 우연히 자해하니까 기분이 좀 나아졌다 라는 글을 보았습니다.당연히 말도 안 되는 소리인 걸 알지만 그런데도 혹했습니다.그정도로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었습니다.내손목에도 일정한 선들이 있는것을 보니 후회가 밀려왔습니다.부모님께 죄송하기도 하고,기분이 나아진것같기도하고..묘한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런데 그 이후로 계속해서 자해 생각이 납니다.저는 어떡하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 저는 30대 초반 평범한 여성입니다. 체중은 정상 체중이예요. 이십대 초반에 극심한 식이장애로 거식과 폭식 반복 후 이십대 후반에 이유는 모르지만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그 후 입맛이 바뀌어서 샐러드와 자연식물식, 닭가슴살 등 건강식단을 몇 년간 했어요. 다이어트가 이유가 아닙니다. 설탕의 단 맛이 너무 강해서 싫었어요. 과일도 안좋아했습니다. 달아서요; 이십대 초반에는 다이어트를 했지만 후반 이후로는 본격적으로 다이어트를 한 적이 없습니다. 제가 몇 달 전에 잠시 입원을 했는데 거기서 몇 년을 안먹은 일반 식사 … 병원 밥을 먹었는데 그 이후로 주기적으로 폭식을 해요. 소위 말하는 입터짐 이라는 것일까요… 관두고 싶습니다… 정말로 … 폭식 증세가 온 뒤로 살 찌지 않기 위해서 며칠이고 굶고 … 그래서 다행히 큰 체중증가는 없습니다만. 막 배탈 나서 끙끙 앓을 때 까지 먹어요. 구토는 초반에는 시도 했는데 악화될 것 같아서 요새는 하지 않습니다. 여행 와서도 그러고 있네요 … 제가 한심하고 미련합니다. 이십대 초반때는 폭식하면 울고 죽고싶다고 부모님께 난리치고 .. 지금은 그냥 혼자 앓아요 .. 부모님께 살 찐 모습 보여드릴 순 없어서 맨정신일 때는 그냥 하루종일 물만 마시고 굶습니다. 스트레스 라도 받는 걸까요 ㅠ 슬프네요 … 이십대 초반에 극심한 정신적 불안으로 처방받은 식이장애 치료 약을 한번에 다 먹고 응급실 실려간 적도 있네요 … 다 과거인줄 알았는데 하 … 지금은 정신적으로 불안하지 않습니다만. 미련한 식탐이 왜 다시 찾아왔을까요.
내 일부만 아는 남들이 욕하는 건 괜찮은데, 가장 가깝고 믿었던 가족이 제 앞에서는 좋은 말만 해 주고 뒤에서는 욕하는 걸 들으니 끝없이 무너져 내리는 느낌이에요. 내 편 하나 없는 채로 산 지 벌써 2년이 지났는데도 전혀 극복을 못 하겠어요. 이성적으로 생각도 못 하고, 슬퍼할 기운도 없고, 이유 없이 하루 종일 눈물만 흘러나와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화를 내거나 마음속으로 화를 품어버려요 해결방법 좀 주세요
내가 남들보다 잘하는게 뭐지 항상 뒤쳐지고 맨날 마지막에 완주하고
하늘은 이쁜데 죽고싶다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싶어 다 관두고 싶어
중학교 3학년 입니다. 팔에 자해 자국이 좀 있는데 자해 자국 있는 여자랑은 엮이기 싫다, 사귀지 말고 가지고만 놀아라. 하는 말을 들어서요. 정말 다들 그렇게 느낄까요? ..자해흔 있는 사람이 정신이 건강하지 못하다는 건 고정관념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저는 정신과 약도 먹고 있고 트위터도 하고 있거든요. ..뭐부터 다잡아야 할 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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