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에서 팀원 맞지않아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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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totoro00
·6년 전
회사생활에서 팀원 맞지않아서 힘들어하고 답답해하고 슬퍼하고 있습니다. 올해 4년차이며 올해 초 새로운팀으로 발령받고 관리업무를 처음 해보게 되었습니다. 관리업무에 필요한 지식습득도 느리고 팀원들과 의사소통을 매우 어려워해 초에는 우울증 상담도 받고 약도 복용하였습니다. 팀원중 한 분은 매우 냉철하고 이성적인사람입니다. 이분에게 저는 여러 조언(4년찬대 그렇게 일하냐. 중언부언하지말고 생각좀해라. 니가일못하면 똥이올라오는거다. 너는 회사에서 의사소통의 끝에 있다. 노력해야 보통까지 갈수있다. 너는 내월급의 70%를받으니 그정돈 해야된다. 등등)을 들었으나 이 조언은 저에겐 상처가 되었습니다. 우울증 치료중에 좀 더 나아지려고 운동도 시작하였고 업무습득도 남아서 공부하고 자료작성도 꼼꼼하게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6개월정도가 지난 지금 처음보단 조금 나아졌지만 의사소통의 문제(중언부언,보고지연등)는 계속 팀원이 너무나 어렵고 말을 걸기가 힘들어서 매일같이 지적받네요. 최근에 나름 나아졌다는 생각이 든 이유는 다른 팀원분이 나아졌다는 말을 해주셨습니다. 그때 뿌듯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때때로 터지는 이슈와 제가 만든 자료의 숫자도 잘 기억못하는 등 벽을 마주하는 기분과 좌절감을 많이 느낍니다. 요즈음은 매일같이 팀을 옮기고싶다 퇴사하고 싶다라는 생각에 자주 사로 잡혀있네요. 제가 다른사람말에 쉽게 상처받는 성격이기도 한 것 같네요. 30살이라는 숫자가되니 미래가 두려워서 퇴사후에 취업을 못해서 여자친구와 결혼도 못하고 제 자신에게 너무 실망할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적어도 1년 이상 3년정도는 배워야되는시기인데 내가약한 소리를 하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4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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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hting123
· 6년 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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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11
· 6년 전
파이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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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uuuuuuuuu
· 6년 전
과연 그 조언이라는 말이 상처주기 위해 쏜 화살일까요 정말 상대가 잘 하길 바라는 마음에 우러나온 조언일까요?.. 보는 저까지 상처받았네요. 미래는 두렵지만 지금보다 나은 날들이 될 수도, 더 힘들 날들이 될 수도 있지요. 본인이 미래에 행복할 수 있는 조건이 돈을 벌 수 있는 직장뿐인가요?.. 그 직장때문에 우울증이 생기고 생활에 지장이 온다면 미래도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노력해서 개선할 수 있다면 최선의 노력을 다 해보시고 내가 할 수 있는 모든걸 다 했디ㅡ면 더이상 자기자신에게 혹독하진 말았으면 좋겠네요... 돌아보면 별거아니였고 후회가 됬던 과거를 떠올려보면 지금 상황을 판단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기운내시고 가치없는 사람은 이세상에 없으니 자존감을 하루빨리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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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iya1004
· 6년 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