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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다른 사람들은 친구 잘만 사귀잖아요. 그런데 저는 맨날 이용당하고 버려지고 상대방이 연락을 끊더라고요. 제가 잘했든 못했든지요. 이제 인간이라면 솔직히 신물이 나요. 전 겨우 고등학생인데 다른 분들이 보시기엔 좀 섣부르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으시겠지만요. 인간관계라는 게 정말 힘들구요. 지치는 것 같아요. 그런데 막상 곁에 누가 없으면 외롭고요. 물론 있어도 마음이 공허해요. 제 맘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요... 뭔가 가슴속이 시리고 아립니다.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가 않아요. 영혼이 통하는 친구 어디 없나요?요즘 세상엔 순수한 사람 찾기가 그렇게도 힘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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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hine89
· 6년 전
포기하면 쉬워요. 영혼의 단짝같은 친구가 한명쯤은 있어줘야 내가 바라는 삶같고 그러지만.. 사실 그렇게 마음이 통하는 친구를 만날확률은 살면서 한두명이면 많이 만난거 일거에요. 저도 누군가 꼭 나랑 영원히 함께할 친구가 나타날거라고, 아님 그렇게 만들어야한다는 강박이 있었는데요. 결론은 저는 누군가에게 기대서 뭔갈 채워짐을 받으려는 것보단 제가 저를 좋아해주고 저에대해서 좀더 알아가려고 노력하고 저에대해 관심을 가지니까 친구따위 없어도 살만한거같아요. 친구가 없어도 이상한게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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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6년 전
@sunshine89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덕분에 제 맘 속의 고민이 녹은 것 같아요 좋은 일들이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