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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전 특성화고2입니다. 내년이면 취업에 나가게 되는데 쌍커풀 수술을 하고 싶다고 아빠에게 얘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아빠는 내년 여름방학때 시켜준다거 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엔 이번 겨울방학에 하는 게 자리도 더 잡고 겨울이 관리도 편하고 취업면접보기전에 하고 싶거든요. 사실 면접때 얼굴을 아예 안본다는건 말이 안되죠. 면접관이 기계도 아니고 다 사람들인데 얼굴을 전혀 안 볼까.. 그래서 아빠에게 얘기를 했죠. 근데 계속 제가 쌍커풀수술을 하고 나면 나쁜 길로 빠질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말하긴 좀 그렇지만 지금까지 살면서 아빠에게 실망시켜드린 적도 없고 스스로 공부하고 필요한거 찾아보고 성적도 정말 학교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잘합니다. 제 11년의 노력을 쌍커풀수술 그 하나만으로 무너뜨릴만큼 멍청한 애 아닙니다. 근데 계속 아빠는 취업을 하고 나서 시켜준다고 하네요. 아빠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가 느끼기엔 그냥 돈 나가는 걸 싫어해서 그런 걸로 밖에 안보였어요. 그렇다고해서 떼만 쓴건 아니에요. 저도 제가 벌어서라도 하려고 했는데 굳이 손 벌릴필요없이. 근데 알바도 못하게 하고 무조건 공부만 하라고 하네요. 저보고 어쩌라는 걸까요. 제 돈으로 하겠다는 것도 알바를 못하게 하고 무조건 취업 취업 노래만 불러대니 지칠대로 지쳐버렸습니다. 아빠는 자꾸 제가 나아가야할 길이 있고 그거 하나만 보고 노력하라는데 취업이 무조건 공부만 잘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사회생활도 어느정도 할 줄 알아야되는데 .. 너무 고리타분한 생각인거 같아요. 아무리 대화를 해도 자기 생각만 옳다고 주장하네요. 어떻게하면 잘 설득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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