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3학년 나는 뺨을 맞았다 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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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초등학교 3학년 나는 뺨을 맞았다 아무 이유도 없이 나는 뺨을 맞았다 나는 맞으려고 태어난게 아닌데 왜 나를 막 대하는거야 순수하고 예뻤던 그 시절 들어보지도 못한 욕을 다 쳐먹었다 있잖아 그치만 나 너에게 단 한마디도 나쁜 말 안해봤어 그 이후 후유증일까 큰 소리만 들려도 움찔하고 뺨 때리는 장면이 그렇게도 싫다 ***끼 며칠 전 페이스북에 친구신청이 들어왔다 너는 잘 사니 이 도둑놈아 내 실내화 아직도 안 돌려주고 재미있었니 무슨 낯짝으로 친구신청을 한거야 정말 쓰레기구나 매일 이유없이 나 때려놓고 덮으려는 선생도 참.. 왜 나만 혼자 고민해야 돼 왜 가끔 너 때문에 울어야 돼 왜 뜬금없이 자꾸 떠올라 고작 너까짓 ***같은 놈에게 페북 봤는데 잘 사나 보더라? 나는 너 때문에 이렇게 소심한데 왕따? 그딴 거 솔직히 죽을만큼 힘들었지만 내가 이겨냈다 근데 왜 고작 니가? 빌어먹을 쓰레기야 왜 다시 내 인생에 들어오는 건데 작작해 이제 그만하라고 나 어떻게 해야 되는데 그래 솔직히 나 너 찢어죽이고 싶어 보는 순간 울어버릴 것 같아 너 그냥 내 인생에서 꺼지면 안될까 제발? 너 웃는 거 떠올라 죽이고 싶어 정말 제발 가 진심으로 부탁할게 제발 정말로 진짜 정말 제발!!!! 너 나 2년동안 끔찍하게 괴롭혔잖아 이 미친 싸이코같은 놈 나 너 때문에 많이 울고 또 울었다 누구에게 털어놓지? 이 말을 들은 누군가는 나에게 그래 "왜 너 똑같이 안해줬어 아 너도 참 답답하게 군다 참.." "신고 안 했어? 헐.. 왜 그랬어..." 그래 솔직히 나도 그 때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니네가 당해봐 ***들아 그 찢어발길 새끼 당해낼 놈 있는지 매일 내 뺨을 때리고 나를 욕하고 나를 죽였어 내가 그때 어떻게 살아있었을까 바로 앞에 있는 물건 가져오라 시키고 안하면 때리고 진짜 사회악 넌 지금 달라졌대도 소용없어 그렇다고 내 소중한 시간이 다 돌아오니? 니 더러운 손으로 만진 내 기억은? 사라져? 니 끔찍한 손 잘라도 되니? 입에도 못 담을 욕 다 쳐먹어도 시원찮을 놈아 넌 언젠간 천벌 받을거다 같은 빌어먹을 소리 난 안해 넌 내가 나중에 만나면 진짜 진짜.. 내가 정말 죽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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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sh
· 6년 전
많이 힘드셨겠어요ㅠㅠㅠㅠ 저희는 항상 학교에서 "학교 폭력은 안돼" "학교 폭력을 보았다면 무조건 선생님께 알려야해" "방관자는 나쁜거야" 하고 배우며 생각하지만 이 생각들을 실천으로 옮기는 사람은 몇 없죠... 제가 다 화가나서 욕을 마구 퍼부어주고싶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