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여자가 먼저 영화보자하고 어디 먹으러 가보자하고 내가 뭐 먹으러 가자고 하면 다 오케이해요. 자기 대리 부른다고 해놓고 걸어서 우리 집까지 같이 걸어왔어요. 말도 안했는데 자기 번호 주길래 그냥 원래 이런 여자인가 싶어 내기 핑계 삼아서 짧게 전화를 했고 단체 술자리 끝나고 집가서 30분 통화하고 끊으려고 하니까 내가 집까지 걸어갈 때까지 통화하자고 해요. 제가 손금, 악세사리 핑계대면서 손, 귀, 볼 같은데 스킨십하는데 전혀 피하는 반응도 없어요. 이정도면 그냥 말만하면 이뤄질 거 같은데 뭐라 말할까요??
내가 그애를 진짜 진심으로 좋아한단말야 그런데 그 애는 그냥 나를 친한친구로 생각하는거 같아 고백은 나중에 하려는데 일단 그 애가 날 좋아하게 하는 법좀
남자친구랑 100일이 거의 다 되어가는데요 한 50일 됐을 때부터 저에게 세무사 준비를 해야 한다고 했고 최근에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보니 밤엔 일찍 자야 하니 전화도 못하고 낮 동안에는 공부에 집중해야 하니 하루종일 연락도 잘 안되고... 일주일에 한 번씩은 만나는데요 그것마저 취소되고 말았네요... 정말 일주일 내내 기다렸던 약속인데 ㅠ 속상한 티도 걔가 스트레스 받을까봐 못 내고 자기 전에 게임 말고 전화하다 자자는 말도 못하겠어요 일주일 내내 게임도 못하다가 어제는 하루종일 제 잘못 때문에 저랑 싸우기나 해서 게임을 주말에도 못했거든요... 그래서 더더욱 말이 안나와요 그리고 아까 제가 카톡하다가 자는 것도 좀 어렵냐 물어보니 알면서 그런 걸 왜 묻냐고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너무 힘들다고 하더군요. 정말 틀린 말이 아니라서 전 그냥 사과하고 잘 자라고 했어요 이런 상황일수록 제가 더 신경써주고 걔를 배려해줘야 하는 거 알지만 언젠가 걔가 아무래도 힘들겠다고 헤어지자고 할 거 같아서 너무 두려워요 저는 얘를 정말 너무 좋아하는데 그럴수록 섭섭하고 속상한 제 감정 꾹꾹 눌러가면서 일주일을 버티는 건데 요즘엔 이런 문제 때문에 정말 자주 싸우고 만나도 뭔가 분위기가 예전같지 않아서 정말 확신이 안 서고 속상해요 이런 말 걔한테 꺼내봤자 제 잘못만 두드러지는 거 같고 어쩔 수 있는 상황도 아니라서 걔는 더 곤란해지기만 할 걸 아니까... 어디 마음 둘 곳이 없어진 기분이에요 정말 외롭습니다 이대로 헤어질 거 같아서 무서워요 안 그래도 어제 싸운 거 때문에 제가 또 똑같은 짓 하면 정말 확신?(헤어질 확신??)을 가질 거 같다고 했거든요 공부 시작하기 전엔 정말 제게 너무 잘해줬는데 시작하고 나서 이런 거라 더 놓지도 못하겠어요 솔직히 이미 절 싫어하는 거 같기도 하거든요... 너무너무 힘들어서 글 남기고 가봅니다
어제 남자친구랑 싸우다가 남친이 점점 목소리가 커지길래 갑자기 무서워서 패닉이 왔었어요. 정신도 나가서 물어보는 거에 답도 바로바로 못하니까, 자기를 무시하냐고 더 목소리가 커졌어요. 근데 막 싸우다 보면 흔히 올라가는 데***이라고 느껴질 정도만 올라갔는데도 너무 무서워서 몸이 살짝 떨리고 도망가고 싶었는데, 여자분들은 보통 남자들이 목소리 크게 내시는 거에 공포감을 쉽게 느끼나요?
아니 진짜ㅠㅠ이거땜에 중간 얼마 안 남았는데 ㄱㅖ속 심란해요. 이거 최소 썸녀 아님 여친이겠죠..???ㅠㅠ얼마전에 외투 쓰고 여자애랑 비 오는데 뛰능거도 봤구...(이건 얼핏봐서 확실하지 않기는 한데 뭐 그게 대순가요. 일단 망한거 백프로인데) 이거 완전 가능성 없는거 아는데 하..ㅠㅠ심란하네요 징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맘 식겠죠? 같은 반이라 계속 저도 모르게 시선이 가요. 맴돌게 되고 괜히 아무것도 아닌 사이인데 속으로 질투나구...1년전에는 이런 제 행동이 좋아해서 이러는 건줄 몰랐는데ㅠ이번에 알게 됐어요. 제가 진짜 걔 엄청 좋아하는구나하구. 이거 백퍼 가능성 없고 맘 접어야하는데...생각처럼 안돼요. 걘 저한테 호감 없는거 뻔히 알면서 속으로 기대하고 의미부여하네요. 좋아하는거 너무 보일 것 같아서 여친이냐고 물어보기도 뭐하구...어차피 안될 거 아니까 그냥 암말 안하고 시간에 맡기려구요. 시간 지나면 어차피 식겠죠 뭐. 그전까지는 섣불리 행동하면 흑역사 될 것 같아서요...저 이번 생 연애는 글른 듯 ㅋㅋㅋㅋㅋ
30대초라 부끄럽지만 어쨌든 어플로만나서(서로 어떤사람인지 어떤환경에서 살아왔는지 모르는 상태로만났어서 언급..)한달연애 한달내내 붙어서 지내고 자고 생활하면서 한달내내 싸우다가 헤어졌는데 궁극적으로 남자친구 주변 여자사람때문에 싸우고 헤어진건데 제기준 어플로만나 호감가졌던 여자랑도 친구로 일년간 지냈고 나를 만난후에도 친구랍시고 연락안끊고 그외에도 여러요자랑 굳이 필요한일이아니라도 시시콜콜한 일상이야기를 나누는게 어떤감정이든 그냥 신경쓰여서 자제해달라했을뿐인데 남자친구는 자기를 의심한다거나 존중못해주는거아니냐고해서 헤어지자해서 헤어졌어요 그후에 어쨌든 너는 좋은여자이기에 헤어졌어도 좋은곳 맛난곳 다니고 추석에도 자기아부지랑 밥도 먹자하는데 이건 무슨심리일까요?ㅅㅅ때문은 아니라고하더라고요 줕잡아도 결국 싸울거라고 사귀기싫다고는하고 연락끊겠다는건 줄곧 붙잡아요..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갔나봐요 만사 다 제치고 저한테 올인하던 모습은 이제 없고 자기 할 일이 먼저네요… 헤어지자고 할까요 맘이 너무 아파요
30대 여자입니다. 동갑의 사람과 지난 7월부터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제가 회사일로 이리저리 치이다 다른 부서로 옮기게 되어 처음 말문을 텄고, 서로 알아가는 단계도 거의 생략된채 연애가 시작되었어요. 지난 연애들에서 저와 비슷한 상처(연애 상대방이 바람을 폈다는 것)가 있기에 이 사람은 여자문제로 속을 썩이지 않을것이라 생각했죠. 하지만 저와는 너무 다른 사람이었습니다. 저를 만나기 전 사람과의 연애는 만나던 그 여자가 멀리 지방으로 이사를 가는 바람에 한달을 채 가지 못했지만, 썸으로 8개월가량을 보냈다고 했어요. (저와 같은 회사에 다녔기에 잠깐이지만 얼굴보고 인사만 주고받던 사이라 알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격주로 한번씩 내려가 얼굴보고 놀고, 그러다 마지막 제주 여행을 끝으로 다시 연락하지 않는다고 했죠. 그 사람 집에 방문했을때 서랍속에서 저를 만나기 직전의 사람과 쌓았던 추억이 있는 상자를 발견했어요. 연애했을때 했던 커플아이템, 사진, 전하지 못한 편지 등. 솔직하게 이야기 했습니다. 내가 구경을 하다가 발견했다고, 왜 가지고 있는지, 버리면 안되는지. 그랬더니 본인은 원래 그렇다며, 초등생때부터 받은 편지등 다 추억으로 간직한다며 버릴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구요. 그때부터 모든게 흔들리기 시작했던거같아요. 같이 남해 바다를 보기 위해 여행을 갔었어요. 차안에서 그 사람은 본인에게 가장 특별한 지역이라며, 이 곳으로 이사오고 싶다 이야길 했어요. 저는 알고 있었어요. 그 썸녀가 그 곳 사람이라는 걸. 그래서 저녁에 술도 한잔 마시며 이야기 했죠. 난 사실 여기 오기 싫었다. 네 전 썸녀가 있는 곳 아니냐. 그 사람이 그러더구요. 사실 본인도 여기오면 걔가 생각날지 궁금했다. 그런데 너랑 오니까 좋다고. 기분 나빴지만 그래도 넘어갔습니다. 그 후, 제가 이직을 준비하게 되면서 인터넷상 이력서를 작성하기위해 다른 사람들의 이력서를 검색해보던중, 그 썸녀의 이력서를 발견했어요. 바리스타 자격증이 있고 제빵관련 업무를 하고 싶다는 이력서를 보니, 그 사람도 같은 말을 했던게 떠올랐습니다. 순간 뒤틀리는 기분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야기를 했어요. 나 네 썸녀의 이력서를 발견했다. 했더니 그사람은 네가 뒤져봐서 그런거 아니냐며 저에게 화를 냈죠. 한번은 다른 이유로 헤어지긴 했는데 그 또한 여자문제 였습니다. 친한 동생이 생일이라 술을 마시고 오겠다며, 이야기를 하기에 누구냐 물었더니 대충 얼버무리기에 여자냐 물었습니다. 여자라고 대답하기에 저는 제가 없는 자리에 둘이 보는건 싫다 했더니, 그러면 선물만 주고 오면 안되겠냐 하기에 그때부터 싸움이 시작되었어요. 내가 그냥 네 친구였다면 같이 선물을 골라주고 잘 축하해주라고 했을것이지만, 내가 네 여자친구라서 기분이 나쁘고 싫다고. 여러명이서 만나는 것도 아니고 단둘이 밥도 아닌 술을 마신다는데 그걸 냅두는게 말이되냐고. 그 사람은 그럼 나는 너때문에 인간관계를 다 포기해야되는거냐 화를 내고. 저는 니가 내 전남친들이랑 다를게 뭐냐, 너도 그냥 내 몸이 목적인게 아니냐 막말과 욕을 하고. 그 사람은 기어코 그 자리에 갔고, 또 헤어졌지만 다시 연애는 지속 되었습니다. 점차 제 자존감이 바닥이 나버렸다고 할까요. 그 사람이 생각없이 내뱉은 모욕적인 말에도 소극적으로 대처하게 되고 싸움이 생기면 그 사람은 또 가스라이팅하냐고 그럴거냐며 저를 비난하고. 서로 싸울때 막말은 하지 않기로 했지만, 카톡으로 싸우다보니 그 사람의 어투가 비꼬는 것처럼 느껴져 기분나빠 저도 욕을하고 비난하고. 항상 나빴던 기억만 있는건 아니지만, 최근 헤어짐에서 너무 심한 현타가 와버렸어요. 그 사람은 우리의 관계를 위해서 썸녀와의 추억이 담긴 상자를 버렸다 했고(직접 확인하진 않았어요), 사진도 전부 지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잠든 그 사람의 핸드폰을 보다 아직 미쳐 지우지 못한 사진을 보게 되었죠. 그 썸녀가 꽃다발을 안고 행복하게 웃는 사진, 욕조 안에서 목욕거품을 하는 두 사람의 사진 등. 자다 깬 그 사람에게 나한테 거짓말 했네? 물으며 사진을 보았다 이야기 했고, 그 사람은 미쳐 지우지 못한 것 뿐인데 사람을 거짓말쟁이로 몰아가냐며 화를 냈고. 그러다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무엇이 미련인지, 그 사람은 저의 차단에도 전화하고 문자를 하며 연락을 하고 싶어했고, 그 사람의 인스타도 차단했다기에 저는 떨쳐내지 못하고 애매한 사이로 만나고 있습니다. 같이 내년에 유럽 여행을 가자고 하기에 그러자했는데... 인스타를 둘러보다가 그 사람이 인스타 비공개를 풀었나 들어가봤는데, 아래 하단의 그사람 인스타친구가 추천친구로 뜨는데 그 썸녀가 있는거에요. 들어가봤더니 그 썸녀는 현재 유럽여행 중이고, 둘은 맞팔상태네요. 최근 여행 사진들에는 좋아요까지 눌러놨고... 인스타 보다가 발견했다 말했고, 그 사람은 요새 유럽여행을 가고싶었는데 마침 그 사람이 유럽여행중이라 친구했답니다. 차단했는데 그걸 어떻게 아냐고 물었더니, 그게 중요하냐기에 중요하다고 말했고, 그 사람은 이해를 못하겠다며 자신이 뭘했냐고 묻기에 나한테 뭔 짓을 한거다. 라며 차단했어요. 문자로 그사람은 오해도 있지만 자신이 미안하다며, 자신이 잘못한거같다 라고 이야기하네요. 그래서 말했습니다. 너는 사랑이든 동경이든 그 썸녀를 많이 그리워하고 생각한다고. 밝고 긍정적인게 사랑스러운 사람인거같다고, 그래서 내가 더 비참하다고. 네 주변에 나를 아는 사람이 있으면 내가 얼마나 우습게 보일지 쪽팔리다고. 그랬는데도 그사람은 제가 보고싶다 문자하네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성적으로 저에게 하나도 득이 되지 않는 이 연애는 끝내야하는데..... 너무 힘이 들어요. 다 힘들고, 하나도 안괜찮은데, 업무상 쉽게 연차를 내지 못하는 곳이라 멀쩡한척 회사에 출근하는 것도. 진작 그만두고 말았어야할 연애였는데, 왜 저에게 헌신하지 못하는 이 사람을 밀어내는지 못하는가 되짚어보면 남의 것을 탐낸 기분이 들때가 많았어요. 이미 헤어지고 친구로 남았다는 예전 남친과 그 전여친과 함께 만난적이 있었는데, 그 예전 남친이 그 전여친을 보던 눈빛이라던가. 같은데서 일하는 연인이 있었는데, 그 두 사람이 헤어지고 남자가 저에게 대쉬하며 잠자리까지 가졌으나, 다시 두사람이 만난다던지. 그래서 이번에는 그 전처럼 끝내고 싶지 않았나봐요. 하지만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떻게 해야 사랑받는지 몰라요. 불우한 가정환경과 성추행, 왕따등 제 과거가 얼룩지고 제가 우울한것도 알고, 제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것도 알고, 제 자신을 돌보기를 못하는 것도 아는데, 그래서 타인으로 부터 인정받지 못하면 화나고, 열등감이 생기는거 같은데. 문제만 알고 어떻게 해야되는지 모르겠어요. 저 좀 도와주실수 있나요?
사람을 사랑한다는 건 상처받는 걸 감수해야 한다는 뜻인데 너도 나도 상처를 많이 두려워했던 것 같아 사랑은 주는 것인데 내가 준 것만큼 못 돌려받을까봐 혹은 내 감정 자체가 사랑인지 의심하면서... 좀 더 단순하게 생각했더라면 우리는 더 오래 만날 수 있었을 거야 보고싶다 보고싶어 네가 내 세계를 너무 많이 흔들어 놓았어 널 만나기 이전의 나로 돌아가기 어려워 그건 고마운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그 앞에 네가 없다는 게 슬프기도 해 너에 대해서 많은 걸 알진 못했지 네가 나에게 보여주지 않았으니까 그래서 나는 너를 다시 만나고 싶은 것인지 너와 지냈던 날들이 좋아서 다시 돌아가고 싶은 것인지 잘 모르겠어 아마 후자라고 생각해 너와 내가 이루어질 가능성은 원래부터 별로 없긴 했지만 그래도 나는 너와 잘 통한다고 생각했고, 서로 만난 것이 인연이라고 생각했어 나만의 착각이었을까? 너도 아마 나처럼 힘들어하고 있을 거야 난 사실 너에게 연락이 오길 기다리고 있어 어리석게도.. 아무리 좋아해도 사귀는 건 별개의 문제인데 말이야 사랑만 있으면 어떻게든 될거라는.. 난 그런 낭만적인 생각이 있거든 그냥 친구로? 연락이라도 하고 지냈으면 하지만 나는 점점 많은 걸 바라겠지 네 인생에서 많은 지분을 내가 차지하길 바라면서 말이야 미래가 없는 관계란 너무 슬픈 것 같아 나는 사실 미래가 없다 생각하지 않았어 내 마음만 놓고 말하자면... 나는 너와 미래를 같이 만들어나가고 싶었어 물론 그건 네가 하기 힘든 일이지 사랑 앞에서 현실을 생각하는 걸 잘못이라 말할 순 없잖아 비록 내가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고 해도 그런 점이 너와 나의 차이이고 그래서 나는 너에게 헤어지자고 말했지 헤어지자고 말했다고 해서 아무렇지 않게 지낼 수 있는 건 아니야 아직도 나는 이별을 받아들이기가 힘들어 단지 위안이 되는 건 너와 만났던 시간보다 지금이 마음이 평온하다는 거야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아니 네가 내가 바랐던 모습대로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나를 사랑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너무나 유아적이고 이기적인 생각이지만 그랬다면 내가 너를 좀 더 알 수 있었을지도 모르잖아 나는 너의 좋은 모습과 안 좋은 모습, 기쁠 때와 슬플 때, 힘들 때, 그런 모든 면을 다 알고 싶었어 문제는 나의 마음과 너의 마음이 같지 않다는 것이겠지 네 마음을 듣지 못해서 사실 내 추측일 뿐이지만 말이야 너를 오래 지지해주고 힘이 되어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하고 아쉬워 나는 이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잘 모르겠어 새로운 사랑이 찾아오면 알 수 있을까
여자친구와 연애하다 보면 일반적으로 이해를 강요당하는 느낌이 납니다. 250일 가까이 교제하면서 남사친 관련 문제로 많이 싸웠었는데요 여자친구는 동성 친구가 몇명정도 있지만 대부분이 친하지 않은 친구들입니다 다만 남사친은 많다보니 친구를 만난다고 하면 여태껏 두 번 제외하고 남사친들만 만났는데요 근데 단 둘이서 식당이나 카페를 간다던가 3명이서 번화가에 놀러간다던가 친구 군대가면 편지 써준다던가 집앞 편의점에서 야간알바하는 친구 심심하다고 새벽마다 놀러간다던가 저는 연인끼리 할 법한 행동이라 생각하여 기분 안좋으니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는편이라 서로 싸우기도 하면서 결국 남사친도 그냥 친구로 봐달라면서 이해 못 해주면 헤어질 것 처럼 굴길래 그러면 밥이나 카페 까지만 가라고 타협했습니다 그 외에도 사귀기 전에 썸타던 남자한테 술먹고 연락해서 지금 정말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생겨서 연락을 끊어야 할 것 같다 라고하며 그래도 많이 좋아했었다 가볍게 생각하지 말아달라 등 서로 애정있게 대화하더라구요 그래도 여자친구 쪽에서 먼저 그런 연락했었다고 연락까길래(술취한 상태로) 그냥 넘어갔습니다 얼마전에 여자친구가 또 술먹고 그 남자한테 사적으로 DM 했던걸 봤지만 몇개월 전 일 이였고 앞으로 사적으로 연락안한다고해서 넘어갔습니다. 저랑 사귀기 전에 여자친구한테 술 먹이고 강제로 관계 맺은 친구가 있는데 (본인 입으로 공중화장실에서 당했다고하네요) 여전히 연락하며 지내며, 사귀는 동안 오랜만에 저 만나러 온다고 여자친구 집 앞에서 같이 강아지 산책시키는 것도 넘어가고 그 친구 차단 하는걸로 끝냈습니다. 제 앞에서 저를 향해 한 말은 아니지만 본인 입으로 옛날에 원나잇 했었다. 갑자기 뜬금없이 옛날에 관계 맺은 남자가 본인 보고 관계 잘 한다고 칭찬받았다 말도 그냥 사과 받고 넘어갔습니다. 게속해서 전남친 얘기꺼내는 것도 사과받고 넘어갔습니다 회피형인 저 때문에 여자친구가 스트레스 받아서 성격 고치라고 해서 고쳤는데 본인은 마음에 게속 쌓아두는거 기다려주기로 했습니다 물론 저도 연애하면서 잘 못 한적 있습니다. 친한 남사친이랑 옛날에 한침대에서 낮잠 잔적 있다길래 돌직구로 떡쳤냐고 말했고, 서운한 것들 마음에 담아두고 소홀히 대했고 연애 하는 내내 멀미가 심해서 버스 타다가 내리면 가끔 구역질도 하는 친구인데 꾀병 아니냐고 했던 적도 있습니다.(저만 여자친구 동네로 가는 편이라 우리 동네 안오는거 그거 그냥 귀찮은거 아니냐고 했습니다) 근데 이제는 여자친구가 매일 밤마다 나가서 12시까지 이번엔 저는 얼굴도 모르는 견주 분들이랑 산책 하겠다고 하네요 남자도 섞여있고 소수인원에 밤 마다 말 없이 모인다고 하던데 제가 퇴근하고 말 없이 집 앞으로 찾아갔더니 30분 얼굴보고 바로 산책한다고 가버려서 30분 있다가 그냥 택시타고 집 갔습니다. 서운해서 산책 중요한거 알겠는데 밤 말고 낮에 하면 안되냐고 하니 본인 하루중에 2.3시간의 일정도 자기 마음대로 못하냐며 이해 해달라고 하네요 솔직히 제가 여자친구를 사랑하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헤어질까 싶으면 뭔가 힘들 것 같기도 하고 괜찮을 것 같기도하고 또 만나기만 하면 마냥 좋다가도 집오면 애정이 떨어지는 것 같고 앞으로 또 저만 스트레스 받고 상처 받을거 생각하니 그냥 모르겠습니다 갑자기 현타와서 두서없이 글을 막 내리쓰다보니 내용이 전달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글을 쓰고보니 좀 진정되는 것 같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