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건 싫은데 잠자듯 생을 마감했으면 하는데 가능한 방법이 있을까요?
30대 여성입니다. 글을 잘 못 쓰는 점 양해 부탁드려요.. 고졸이고 20대초반엔 미용자격증 따고 미용쪽으로 조금 하다가 20초반 이후 여태까지 일용직으로 하루하루 벌며 살고있습니다. 최근 들어서야 4년전 딴 전산회계 1급 이어 전산세무2급 시험 준비중이에요. 그래서 조금씩 자존감 회복이 되고있는데.. 주변에 신경쓰이고 불편하고 괴로운 부분들이 많습니다. 거의 인간관계며 가족 관계에서 오는 현타가 너무 심해요.. 가족같은 경우는 부모님 여동생 다 대졸 출신에 떳떳하게 살고있고, 저는 고졸에 아직도 일용직 인생입니다..세무소 취직 목적으로 지금 노력하고는 있지만 아직도 가족들끼리 만나면, 아닌척 하지만 속으로는 많이 움츠러들어요. 이게 그냥 자연스레 생긴게 아니라 예전부터 은근히 저를 부족한 아이로 생각하고 동생과 은근한 차별도 있었으며 과잉보호가 있던 엄마, 그냥 대놓고 동생과 저를 차별한 아빠로부터 생긴것같아요. 지금은 엄마도 그렇고 아빠도 저의 속마음을 알고 공감해주려 노력하시고 과거에 저를 은근히 무시하고 했던 것들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하고 더 신경써주시는것같아요. 그치만 저는 그런상황이 매우 불편하고 어색하고 제 자신이 점점 더 초라해집니다.. 왠지모르게 우울하고 어쩔땐 그냥 사라져버리고 싶어요..모르겠어요 그냥 그래서 괴로운 마음이 큽니다.. 저는 인간관계에 사회생활에 대한 어려움도 항상 갖고왔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포기한지 오래에요.. 공감대가 좀 부족해서인지 이상하게 제 주변엔 사람들이 별로 없더라구요. 지금 제 주변에 그나마 가깝게 지내는 친구라고는 2~3명 정도... 근데 얘네들도 성격이 다 맞지 않습니다. 다들 왠지 저를 가끔 깎아내리는것같은 느낌을 받는다거나, 자기 과시를 심하게 한다거나, 지 필요할때만 잘해준다거나.. 그런 느낌을 받는것같아요.. 지금도 가족에게 무시받던것에 대한 트라우마, 좁디좁고 영양가없는 인간관계.. 제 낮은 학력과 별볼일 없는 생활.. 그나마 살빼면 이쁘다는 말은 많이 듣지만 이미 살이 많이 쪄버렸으니 볼품 없는 제 몸뚱아리... 뭐하나 내세울게 없는 저입니다.. 물론 노력은 하고 있지만 노력할때마다 잘되가냐고 은근히 캐물으며 자기의 상황과 비교하는 친구, 뭔가 아직도 저를 부족한 사람이라고 속으로 생각하는것같은 가족들.. 무시받는 느낌이 커서 너무 괴롭고 힘드네요.. 마음을 매일 다시잡고 흐트러지지 않으려 노력하지만 이젠 이것조차도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점점 무기력해지고 마음속엔 항상 불안감 우울감 초조함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너무힘드네요...그냥 다 포기하고 사라지고싶어요..
아빠가 엄마를 대하는 태도, 아이를 훈육하는 어머님들을 볼때 내 마음속에서 올라오는 불편감이,, 시간이 좀 지나고 보니까 피해망상? 피해의식을 내가 갖고있어서 그렇게 생각하게 된 거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유튜브 같은 데에 올라온 것도 좀 찾아보긴하는데,, 좀 저한테 적용시켜보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다 말하는 건 쉽지 나를 사랑하는게 얼마나 어려운 데 라고 생각하는 게 습관되서 좀 그런것 같아요. 지난 과거의 나와 오늘의 나를 비교하며 더 나은 나를 생각해보는 것도 도움이 어느정도 됐지만,, 이것도 좀 한계가 있는듯 한거 있죠... 병원도 다니고 상담센터도 다니고 있는데 이 부분은 역시.. 주치의 선생님과 좀 상의를 해봐야하능 걸까요
이유없이 짜증이 나고 사소한 거 하나 내 맘에 들지 않으면 엎어버리고 싶어요. 남자친구도 친구도 가족도 다 싫을 때가 있고 그냥 정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이유없는 식욕과 1차원적인 쾌락만 즐기는데 빠진 거 같아요 죄책감이 많이 들고 회사생활도 억지로 버티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스스로가 힘든 상황이라고는 잘 모르겠고 누구나 다 이정도는 힘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좋아하고 책임감 있게 하던 일도 흥미가 없고 하기 싫습니다. 지금 뭘 해야 나은 상태가 될 수 있을까요?
나를 괴롭히는 비합리적 사고를 고치는 것도 지친다.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는 것을 찾는 것도 지친다. 이런 지친 상태가 이어져서 아무것도 못함에 무기력해진다.
그냥 죽으면 어떨까. 이젠 그만해도 괜찮지 않을까. 메모장에 정리해둔대로 다 정리하고 그냥 떠나면 안 될까 그런 생각이 들어. 근데 난 자살은 못할 사람이라서. 죽고싶다는 생각만 달고살지 실제론 죽지도 못하는 인간이라서 그냥 이렇게 의미없이 시간이 흐르고 난 또 후회하겠지. 하하하하... 답이없는 인생이네. 정말로. 역겨울 정도로 한심해. 다시 팔을 긋고싶을 정도로 의미없고 헛된 인생이다.
그전에는 그렇게 가자고 노래를 불렀던 오사카 여행을 오늘 드디어 갔어요. 그런데 아무런 감정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즐겁다, 설렌다. 보단 귀찮다, 지루하다 등등의 감정들이 더 들어요. 그렇게 가고 싶어 했던 장소에 갈 때도 아무 감정이 느껴지지 않고, 다리가 아파 짜증 날 뿐이었습니다. 놀이공원에서도 그래요. 놀이기구를 탈 때만 즐기지 놀이기구를 다 타고 내려오면 또 아무런 감정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친구와 놀 때도 딱히 즐겁지 않아요. 마음 한 쪽이 텅 빈 느낌이에요. 놀이기구를 타는 것, 공포영화를 보는 것과 같은 자극이 아니면 설렌다, 즐겁다는 감정이 거의 들지 않아요. 몇 주동안 계속 이럽니다. 그 전에는 어디 놀러간다고 얘기만 해도 설래서 잠을 못 이룰 정도였는데 이제는 설렘을 느끼지 못해요. 매일매일 공허한 느낌이 듭니다.
너무 외롭고 우울한데 애인과도 헤어지고 도와줄 사람이 없어요. 그동안 많이 의지했구나 싶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낫고 싶진 않아요 그런데 우울감은 줄이고 싶어요 그래도 병원에 가도 되는 걸까요
저는 인생이 망했습니다 ㅠㅠㅠ 저희반에 진짜 예쁜 여자애가 있거든요 제가 얼굴은 못생겨서 고백은 포기했고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 말도 걸고 간식도 주고 하면서 조금 친해졌어요 문제는 어제 밤 제가 편의점을 갈라고 했거든요 근데 옷을 갈아입기 귀찮아서 그냥 잠옷을 입을 채로 편의점에 갔어요 근데 문제는 제가 남자여서 🌶가 커지면 다 보여요 잠옷이고 팬티도 안 입어서 편의점에서 먹을거 사고 집으로 가는길에 저희반 여자애를 만났습니다 ㅠㅠㅠ 다 봤어요 ㅠㅠㅠㅠ 저를 뭐라고 생각할까요 ㅠㅠㅠㅠㅠ 애들한테 소문 낼까봐 더 무서워요 ㅠㅠㅠ 진짜 죽고싶어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