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와서 깬건지, 온통 부어서 깬건지 잘 모르겠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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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love4c
·9년 전
비가와서 깬건지, 온통 부어서 깬건지 잘 모르겠다. 운동량이 줄어들었고, 반대로 이것저것 실험실 요리를 해되면서 늘어난 염분과 기름 섭취량은 근자에 들어서 몸을 더욱 지치게 하는 듯 하다. 잘려고 뒤척뒤척거리다, 결국 마실삼아 나왔다. 찬공기. 비. 누군가 내다버린 스티로폼에 빗물이 껴안으며 나는 굉음. 길고양이 우는소리 왕창,어딘가 채워둔 백색소음 무언가 이질적이라, 다분히 정상적인 밤거리. 아주 느리게 터덜터덜 걷는다. 네시가 넘어가던 다섯시가 덜된 새벽에 손님으로 변하여 잔치국수랑 바나나우유, 토핑용 치즈와 물한병. 과일과 소화제. 온통 알 수 없는걸 사가는 손님을 보는 점원의 눈빛은 영 달갑지않다. 터덜 터덜. 우채통에 꽂힌 국민연금 고지서가 그의 맘을 느끼게해준다 봉투를 뜯어재키니, 지역가입대상자로 전환대었노라고. 너는 지금 백수라고 이야기해준다. 역시나 썩 달갑치 않아보인다. 그럼에도 숨쉴만 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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