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2 여학생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집착|중학교]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6년 전
안녕하세요 중2 여학생입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친구 때문인데요..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다른사람이 봤을때는 어떨지 궁금해서 적어봐요 혹시 맞춤법 틀리면 양해부탁드려요 일단 친구 3명이 있는데 A.B.C로 할게요 A.B는 5학년때부터 친구였고 C는 6학년때 같은반이었지만 중1되서 친해졌어요 A는 저랑 비슷한 상황 때문에 지금 친하지 않아요(B랑 문제가 있었는데 B편 들어줬어요..B얘기를 많이 들어서..) 그래서 지금 B.C하고만 다니는데.. 지금 B하고 너무 문제가 많네요.. 쓰고 싶은 내용은 다 쓸거라서 길어질 수 있습니다 : ) 먼저 2학년이 되면서 저희 학교가 주변 중학교랑 통합을 했어요 그래서 인원수도 많아지고 모르는 친구도 많아졌는데 셋이 다 다른반이 됬어요 그런데 저도 이상할 정도로 갑자기 친구가 확 많아진거죠..저는 정말 좋았는데 그게 문제였나봐요 셋이 같이 집을 가는데 반에서 집가는길이 같은 친구가 같이 가도 되냐고 하더라고요 거절하기도 뭐해서 그러자했는데 B표정이.. 티나게 C끌어다가 둘이 앞질러 가버리고.. 같은 반 친구랑 헤어지니까 저한테 하는말이 저:... B:쟤 좋아? 저:? B:계속 같이 다닐꺼야? 저:그건 왜..? B:불편해서 떨떠름한 표정으로 툭 던지고는 집들어가더라고요 그때는 되게 어의없기도하고 화도났는데.. 잘때 되돌아보니 뭐..충분히 불편할수도 있는 상황이더라고요.. 그래서 그러려니 하고 다시 잘지냈습니다 그와중에 사소한것가지고 많이 싸우다가.. 같이 시내를 가게됬어요 시내가서 볼일 빨리보고 집근처 맥날가기로 해서 기분이 되게 좋았어요ㅎㅎ 1시에 보기로해서 나갔는데.. B가 머리감고있다네요.. 하하..1시에 보기로한거지 1시부터 준비하란 소리가 아니었는데.. 그걸로 뭐라했더니 되려 짜증을 내더라고요.. 기분 상했지만 기분이 좋았으니 일단 참았고 겨우겨우 2시되야 출발을해서 C옷사고 다 더이상 볼일 없다길래 집에갈려고 지하철쪽으로 가는데 B랑C가 "그냥 가게? 시내와서 볼일만보고 가기그런데.." 음..둘이 쿵짝이 잘맞아요 C가 일방적으로 맞춰주는것도 있지만.. 그래도 오기전에 약속한게 있는데.. 조금만 있다가 가자길래 갔더니 자기들도 뭘할지 모르더라고요 왜 가자고 한건지... 그렇게 들어간곳이 음료수집.. 먹고 싶지도않고 맥날 생각하면서 돈을 아끼는데 둘은 음료수 사오더라고요 잠시 먹을까..고민도 했지만 시내에서 오래 안있을거라고 돈을 조금만 가져와서.. 저는 할것도 없고해서 게임 하던중(게임 좋아합니다♡♡) 둘이서 노래방 얘기가 나온겁니다 B:우리 노래방갈까? (이래놓고 나중엔 시내에서 노래방은 아니라고함..ㅎ) C:오. 그럴까? B:노래방 어딨지? C:앞에나가면 있을텐데 나갈까? 제가 노래부르는걸 싫어해서 가도 듣기만하고 잘안가요.. 분명 알면서도 저만 빼놓고 둘이 즐겁게 노래방 얘기를 하더라고요 이땐 좀..질투였던거 같아요.. 그러고 둘이 노래방찾아서 들어가는데 제가 혼자서 다른데가서 놀..그런 성격은 또 아니여서 졸졸 따라가서 계속 게임만하고.. 한마디도 안걸더군요 그뒤로 한마디도 안했어요 친구 의사 한번 안물어보는것도 서운하고.. 그렇게 집방향 지하철을 타고 오는데 결국 맥날 안갔네요..ㅎ 다 얘기해놓구선ㅜ 나중에도 제가 뭐땜에 화났는지 모르더군요... 제입으로 말하기도그렇고 싸우는것도 지쳐서 암말 안했습니다... 그날로 걔들과 시내 안가야지..해서 지금까지 안갔고 앞으로도 안갈꺼예요 그땐 진짜 화났던걸로 기억해요 또 있는데..ㅎㅎ 아직 좀 더 있어요.. 많이 기네요..하하.. 월요일 목요일 B.C둘이 학원을 가요 저랑 같은 학원인데 반이 달라서 요일이 다른데 목요일에 둘이서 저희반 종례 기다리길래 쌤도 안오고 꽤 걸릴것같아서 "학원도 가는데 먼저 가도되"라고 말하고 반으로 들어와서 보니까 안가더라고요.. 못들었나 싶었지만 급하진 않는구나 생각하고 종례후 같이 가는데 B가 갑자기 "아무리 바빠도 친구랑은 같이 가야지"하더라고요 그때 딴생각을 했는지 저한테 하는얘긴줄도 모르고 무슨 뜻인지도 몰라서 그냥'무슨얘기지..'하고 흘려들었는데 갑자기 "서운하다"그러네요 '뭐지 나한테 말하는건가 나 뭐했지 한거 없는데..' "기다리고 있는데 먼저가라고하면 서운하지. 그치C?너도 서운했지?" "..응.." ???진짜 처음에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가도 된다는 저의 호의 였는데 왜 서운한건지.. 그리고 가만히 있던 C보고 부추기더라고요 가만히 있다가 설명했죠 저:가라는게 아니고 가도된다는건데..? B:아 그래? 그럼 미안(짧게) (이때는 저도 화가나서) 저:별로 사과받고 싶지 않네 이러고는 또 말이 없었습니다.. 마음속으로 제 호의까지 서운하다니.. 생각하며 가는데 진짜 화나더라고요 제 기억에 문제가 있는건지.. 많이 화낼상황은 아닌것같은데..ㅎ 이번에는 좀 최근입니다 한 1주일? 그정도 안에 있었던 일입니다 셋이서 집을 가는데 반친구한테서 전화가 오더라고요 셋이 별말안하고 조용히 걸어가고 있었기에 아무생각없이 받았죠 그러다가 통화하던 친구랑 만난거예요 그때 집가다가 B가 불편하다했던 그친구... B가 걔도 통화하고있고 저도 통화하고있고 둘이 서로 보고있고..그러니까 "둘이 통화해?"아주 퉁명스럽게 묻더라고요 그러더니 곁에와서는 "끊어!끊으라고!" 진짜 미치는줄알았어요 통화하던 친구는 다 들어서 "B가 끊으래..?" B는 옆에서 계속 끊으라고 소리치고 결국 같은반 친구한테 미안하다그러고 끊었죠.. 너무 말을 잘들었어..ㅠ 취조하는줄 알았습니다 B:걔랑 통화 자주하나봐? 저:뭐.. B:걔랑 통화 몇번했어? 저:그걸 어떻게 알아? B:셀수없이 많이 했다는거야? 이러고는 뛰어다님 그러고는 와서 B:걔랑 통화하지마 지금와서 하는 말이지만 너가 뭔데 명령이냐..엄마도 신경안쓰는걸 왜 니가 신경쓰냐..말하고 싶지만 그때 저는 속으로만 이를 갈고 있었습니다..소심소심.. B:그럼 우리랑도 통화해 C:보이스톡으로해 보이스톡으로 셋이 같이하자 (C도 옆에서 거들더군요..ㅎ) 저:너가 전화를 걸던가 (면전에다 쓴소리 못하는지라 고분고분..) 진짜 이날은..다시 생각해도 가슴이 꽉 막히네요 채한것처럼.. 그뒤로 B기다리면서(이날 뒤로 말 안했는데 저도 이제 지쳐서 같이 안다니면 또 그애랑 다닌다고 뭐라할까봐 그소리도 듣기싫어서 밥도 같이먹음..등교는 같이 안함 하교는 같이) 폰이라도 보고있으면 B:걔랑 톡해? 저:(어의가 없어서 암말 못함..) B:아. 아니구나?(갑자기 표정 밝아짐)가자! 동생이랑 문자하고있어도 그러길레 한마디했어요 저:내가 누구랑 톡을 하든 무슨상관인데? B:우리랑 같이 있는데..그러면 기분나쁘지.. 그치 C?(또 C한테..) C:... 대답이 뭐 그럴듯해서ㅎㅎ 그냥 넘어갔는데 가는도중에 갑자기 꺼진 화면에다 대고 열심히 타자를 치더니 "니가 뭔상관인데?"허공에다 날림.. 얘가 나랑 진짜 끝내고 싶은건가.. 그때 진짜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우정 같은 마음이 사라졌어요.. 지금은 카톡도, 말도 하지 않고요 차라리 싸워서 할말다하고 깨질까.. 생각도 해봤는데..어떡할지를 모르겠어요 A의 상황이 이랬을걸 생각하니.. 하..진짜 가슴이 답답하네요 이렇게 쓰면 해결될지 모르겠네요 추가하자면 1학년때 A.B같은반 C랑 저 같은반이었는데 AB가 반에서 친구두명이랑 친해서 같이 다니길래 저도 인사하고 잘지내서 같이 다니고 밥도 먹고..A가 걔들이랑 친한거때매 저처럼 B랑 뜰어지다가 저도 걔들과 멀어졌지만.. 그런데 2학년되서 제가 친구들이랑 있으니까 불편하다그러길래 친해져보라하니까 싫다더군요.. 자기는 되고 저는 안되는지.. 제가 걔랑 사귀는것도아니고 이건 너무 한것같아서요 아니 사귄데도 싫을것같아요ㅠ 멀어지는게 맞을까요? 초등학교때는 안그러더니 중학교와서 화장도하고 욕도하고..많이 변했어요 저도 변했겠지만.. A랑 멀어지고 더 그러는건지 집착이 심하더라고요 이정도면 질투는 아닌것같아서 집착.. 진짜 죽을것같아요 복도에서 친구랑 다니다가 마주칠까봐 조심히 다니고..ㅠ 1학기 초에 행복했는데..반친구도 역대급으로 좋아서.. 제가 문제인건지 B.C가 문제인건지.. 쌍방 모두 잘못이 있어서 싸우고 그런거겠지만 계속 이런식이면 제가 죽을것같아서 그래요 가는게 좋았던 학교가 이제 지옥이 되가는것같아요 끝내는게 맞을것같단 생각이들면서도 다른 방법없나..생각해보고.. 나중에 후회하면 어떻하지.. 내가 잘못한거면 고쳐야할텐데... 여러 생각이들어서 적은거니까요! 욕만 하시지 말고 적어주세요 제대로 적은건지도 모르겠네요.. ~습니다, ~요 혼용해서 죄송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x200062x
· 6년 전
아 , 힘내세요 위에 얘기하신 두 분은 좋은 학급친구도 좋은 친구도 안 되는 것 같아요 둘이 짝짝쿵 잘 하시라고 하고 친해지신 친구랑 같이 다니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아요 -:)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6년 전
@x200062x 조언 감사합니다ㅠㅠ 고민 많이 했는데 도움이 된것같아요 새친구랑 친해져볼게요 혼자 고민하는것보다 훨씬 나은것 같네요ㅎㅎ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