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아무사람이 눈에 밟히지않았었는데 유독 한명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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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그동안 아무사람이 눈에 밟히지않았었는데 유독 한명이 들어왔어요 유부남인 교수님. 이러면 안되는걸 알면서도 자꾸 보고싶어지고 자꾸 말걸고싶어지고 자꾸 같이 있고싶어요 그 자상함에 속아 한명의 청춘이 힘들어하고있어요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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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iealice
· 7년 전
..? 유부남에 마음을 준 쪽은 마카님인데 왜 자상함을 베푼 교수님이 속인게 되었을까요. 혹시 교수님께서 먼저 다른 학생들과는 다른 특별한 친절을 베풀고 이성적으로 다가온건가요? 그랬다면 그 자체로 그 가족의 입장에서 얼마나 별로인 사람인지를 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라고 (혹시나 가족과 같은 관계가 된다면 마카님께는 별반 다를까요?) 그게 아니라 본인이 먼저 호감을 느끼고 괴로운거라면 지금의 일상이 너무 단조로운 건 아닌지 고민해봐도 좋고.. 에너지를 좀 더 유쾌한 쪽으로 써보는건 어떤가 싶어요. 다 싫고 그냥 교수님이 좋으시면 나중에 본인이 교수님 부인 입장처럼 되는 날이 온다해도 속상해하지 않겠다는, 그 관계의 끝에 뭐가 있던지 오롯이 감당하겠다는 각오 정도는 해야하는게 맞지 않나 합니다. 현 결혼 제도에 대해 저도 회의감이 많은 사람 중에 하나지만 그래도 법의 보*** 살아가고 있으니 일단 지금은 그렇지 않나 해요.. ㅌㄷㅌ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