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몰래 학교 쨌어요 9시쯤 조용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자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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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damimu12
·6년 전
엄마 몰래 학교 쨌어요 9시쯤 조용히 일어나서 준비하고 나와서 피씨방갔다가 지금은 편의점이에요 지금 쨌다고 자랑하는건 아니고 너무 힘들어서 위로가 받고싶어요 전교 애들도 다 아는 왕따라서 맨날 까이고 혼자고 학교에 있는 시간들이 지옥같고 미칠것 같아요 오늘은 너무 힘들어서 일탈을 좀 했어요 엄마랑 선생님께 전화, 문자 장난아니게 오네요 진짜 힘들어요 심리상담까지 받고있는데 전혀 나아지는 것도 없어요 진짜 학교 자퇴하고 싶어요 엄마는 내 기분을 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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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122334455
· 6년 전
잘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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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122334455
· 6년 전
힘들땐 쉬어줘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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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inwas
· 6년 전
저도 같은 학생이지만, 아는 것은 많이 없지만 아마 글쓴이님은 누군가가 "힘내" 라고 말 해줘도 지금 상황에서 전혀 힘이 나지 않을거에요..:( 하지만 학교에서는 혼자고, 글쓴이님의 어머님은 이 상황을 전혀 모르실 테고 , 마음속이 얼마나 복잡할지 짐작이 가네요.. 지금은 마음이 어때요? 그동안 힘들었는데 머리는 복잡하고, 전화는 계속 오고, 뭘 어떻게 해야 할 지도 모르겠고, 나는 너무 멀리 온거 같은데 걱정은 태산이고 맞죠? 정말 많이 힘들거 같아요..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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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imu12 (글쓴이)
· 6년 전
@karinwas 너무 싫어요 엄마는 제가 왕따 당하는거 아는데 걱정은 하시는데 저를 위해 해주시는 일이 없어요 심리상담 원한적도 없고 그냥 왕따를 피하고 싶은건데 엄마는 왜 피할려고 하냐 버티면 나중에 괜찮아 질거다 하면서 계속 학교 가라고 재촉하세요... 엄마도 선생님도 학교도 저도 다 싫어요 그냥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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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inwas
· 6년 전
@damimu12 저도 학교를 밥 먹듯이 빠졌었어요. 친구 관계 때문에요. 하지만 학교를 빠지면 저에게 더 불리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고려 해보는 것이 좋을거에요. 지금 글쓴이님의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요? 저도 같은 학생입니다. 일단 오늘 분명 글쓴이님의 어머님께서 왜 학교에 안 갔냐고 물어보실거에요. 힘들더라도 지금 생각들을 어머님께 오늘 꼭 말씀드리는게 나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오늘 글쓴이님께서 일을 저질렀어요. 일탈을 하신거죠. 분명히 어머님이랑 오늘 일로 진지하게 얘기 할 수 있을거에요. 그리고학교는 글쓴이님께서 정말 굳이 다녀야 될 필요가 없거나, 정말 자퇴해도 후회 안 할 자신 있으시면 그만 두시는 것도 괜찮겠지만 그 후가 문제 겠죠. 검정고시와 아직까지도 있는 자퇴자들을 바라보는 시선 등등 여러가지 역경들과 부딪힐 거에요. 하지만 글쓴이님이 학교는 그만 두고 싶지 않으시면 글쓴이님이 움직여야 해요. 이 상황에 대해 정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현재로써 알 수 없지만 나중에 가면 모두 자기 자신이 갖고 있더라고요. 지금은 글쓴이 님이 말씀 드리는게 먼저에요. 솔직하게요. 글쓴이님의 생각과 목표를요. 그리고 계획을요. 정말 그만 두고 싶으시다면 계획을 세우고 말씀을 드리는게 좋을거에요. 제가 봐도 어머님은 글쓴이님의 미래가 걱정 되니까 그만 두지 말라고 하신거 같아요. 저도 같은 학생이니까 또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따로 연락처를 원하시면 말씀해주세요. 용기내서 말해줘서 고마워요. 아마 다른 학생들은 글쓴이님의 이런 용기 있는 모습을 알지도 못하면서 괴롭히는 것 같네요. 힘 내기 힘들겠지만 제가 생각한 정보가 글쓴이 님께 와닿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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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ground1
· 6년 전
학생은 학교를 가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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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ground1
· 6년 전
저도 수업 끝나고 집으로 갔어요. 학생이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게 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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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imu12 (글쓴이)
· 6년 전
@karinwas 이제 고1이에요 가장 중요한 시기에 친구는 커녕 왕따나 당하고 공부도 안하고 학교나 째니까 제 자신이 비참해요 오늘일로 엄마랑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눌수 있을지 아니면 혼나기만 할지 잘 모르겠네요 물론 제가 잘못한거니까 혼은 나야겠죠 앞으로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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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inwas
· 6년 전
@damimu12 아니에요 비참해 하지 말아요. 오늘 같은 날이 없었으면 이렇게 용기있게 고민을 털어 놓지도 못했을거에요. 혼은 당연히 나겠죠. 하지만 머리 속이 복잡하다는 건 알거 같아요. 그런데 일단 왕따에서 벗어 나고 싶으시다면 용기를 조금 내거나 지금 글쓴이님이 할 수 있는 일이나 하고 싶은 것을 찾아 하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