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안되는거 아는데... 이거 참...
사람은 좋거든요....
'유부남 관련 질문'입니다.
-
우리집 비하하는건 아니에요
어릴때부터 부모님의 잦은 다툼.ㅡ 그리고 이혼소송까지... 이혼소송은 기각됐고...
아빠는 제가 5학년 때도 집을 나가셨고ㅡ 6학년때도ㅡ 19살때도 나가셨습니다. 이유는 엄마의 이상행동 때문이고요. 엄마는 결국 조현병이 발병하여 환청과 환시 증세가 있었습니다ㅡ 아빠뿐만 아니라 우리가족 모두가 엄마의 그 증세로 고통받았었고요..
(엄마가 기도원을 잘못가서 점점 이상해지심.. 평소 내성적 성격과 아빠와의 잦은 다툼과 가출로 상심이 크셨기에 의지할 곳을 잘못 택하신 듯..)
여튼.. 아빠는 더이상 결혼생활을 할 수 없었겠죠..
어릴 땐 도저히 이해도 안되고 용서도 안됐던 아빠의 외도와 이혼도 안한 상황에서 아빠가 다른 아줌마랑 살며 어디서 사는지조차 알려주지 않는 것이 너무 미웠습니다.하지만 아빤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도 계속 자식들 뒷바라지는 해주셨고요... 끈을 놓지 않으셨습니다..
엄마의 병원비까지 지불할 정도셨으니까요..
그런데 이 시점에서 궁금한 것은..
우리아빠와 지내는 아줌마는 이혼녀(돌싱)입니다..
그러니 유부남인 울아빠와 사는게 싫었어요... 아빠에게 배신감도 들고 했지만..지금은 다 이해하거든요.
아빠랑 처지가 비슷한 한 유부남을 알게됐어요
그분 와이프는 병이 있는건 아니지만 둘의 관계는 소원해질대로 소원해졌더라고요..더이상의 부부관계도 없고.
얘기하다보니 그사람에게 호감이 생겼는데..이런 경험은 처음입니다... 그사람도 저를 좋아하고요..
이성적으로도 안되는거 아는데...
아빠가 그랬다고 내가 이런다.라는 논리는 아니예요. 제 아빠 욕하지마시고요...
유부남과는 안되겠죠??? 더 깊어지기전에 접어야겠죠?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