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악몽에서 깼다. 변함 없이 항상 같은 내용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왕따|폭력]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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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오늘도 악몽에서 깼다. 변함 없이 항상 같은 내용이다. 반 사람들이 폭언을 내뱉는 것을 울음을 꾹꾹 누르며 참고 있는 13살의 나, 수업시간마다 뒤에서 심을 넣은 커터칼로 꾹꾹 찌르는 것을 손에 땀이 나도록 펜을 꼭 잡은 채 참던 15살의 나, 처음으로 사귄 친구들이 내가 전에 왕따였다는 것을 알고 갑자기 싸늘해짐에 좌절감을 느껴 옥상에서 뛰어내릴까 말까 고민했던 16살의 나, 나는 초등학교 때 부터 혼자였다. 9년..자그마치 9년이였다. 태어났을 때 부터 소화기관이 안 좋았던 탓에 매번 화장실을 들락날락 거렸던 나는 반 사람들의 좋은 놀림거리였고, 새학기가 될때마다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하루는 선생님께 괴롭힘 당해서 힘들어요...라고 말했더니, 아이들이 주는 관심이라며 이런 일로 나를 귀찮게 하지 말아달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말씀하셨다 '니가 문제가 있으니 친구들이 괴롭히는 거 아니겠니?' 경찰에도 신고해보았다. 하지만 경찰아저씨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셨고, 가해자들이 나에게 사과하게 하는 것으로 일을 끝내셨다. 그 뒤로 나는 어른들을 믿지 않는다. 어머니는 매일 더러워진 내 책가방과 옷을 빨며 눈물을 흘리셨고, 아버지는 매일 담배만 2갑이 넘게 피우셨다. 죽고 싶었다. 칼로 내 손목을 긋고 싶었고 방에 줄을 매달아 목을 메고 싶었으며 학교 옥상에 올라가 뛰어내리고 싶었다. 하지만 할 수 없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많았고, 슬퍼하는 부모님 얼굴이 어른 거렸으며, 내가 죽어버리면 나를 조롱할 반 사람들의 얼굴이 보여 치가 떨려서 할 수 없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모두 끝날 줄 알았는데, 초등학교를 같이 나온 동창이 같은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나의 바램은 무너졌다. 성적인 모욕, 은근히 이루어지는 폭력 그리고 갈취 다행히 고등학교는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 온지라, 친구들을 사귀고 성격이 점차 밝아지면서 상처는 아무는 듯 했다. 그런데, 대학생이 되고 우연히 SNS에서 그 사람들의 소식을 보게 되었다. 너무 행복해보였다. 남자친구도 사귀고, 좋은 대학에 들어갔으며, 주변에서 그 사람을 보고 '착하다'라는 댓글을 단 것을 보았다. 그리고 그 사람이 너무 환하게 웃는 사진을 본 순간 내 머리 속에서 이 때까지 당했던 모든 일들이 스쳐지나갔다. 그리고 화장실로 뛰어가 모든 것을 게워냈다 그 뒤로 내 악몽은 시작된거 같다. 잊혀질만 하면 그 때의 꿈을 꾼다. 죽을 거 같다. 상처 받은 어렸을 적 나는 이렇게 울고 있는데 너희는 그렇게 잘 살고 있다니 이러면 안되는데...진짜 아닌데.... 세상이 너무 불공평한거 같다. 저 아이들이 언젠가는 나를 이렇게 피눈물 흘리게 한 죄값을 받게 하고 싶다. 이제 울면서 일어나는 것은 그만하고 싶다. 오늘은 제대로 잘 수 있겠지? 요즘 나는 잠을 자는 것이 너무나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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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iboten
· 9년 전
화도 날거에요. 억울하기도 할거구요. 복수도 하고 싶을거에요. 그들이 인생에서 분명 그 죗값을 받아야 하는것은 맞아요. 그런데 더 중요한건 글쓴이님의 인생이에요. 너무나도 소중해서 행복하기 바빠야할 글쓴이님의 인생을 그런 사람도 아닌 이기적인 타인들에 의해 뭉그러뜨리지 말아요. 분명 그들이 여리고 순수한 영혼을 갉아 해친 대가는 부메랑처럼 돌아올거에요. 정 힘드시다면 대담하게 찾아가서 얘기를 해볼수도 있고 사과를 받아낼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우선 그***들을 만나도 난 피해자고 니들이 가해자였어. 니들은 나한테 잘못을 빌어야 하고 나는 지난 상처와 분노를 털어낼거야! 이런 강한 마음을 먹고 지지 않게 단단해지세요. 어린 상처 후벼파면서 원망에 가득찬 밤 말고 아주 단단해진 모습으로 마주하고 머리끄댕이라도 잡고 흔들고 욕퍼붓고 온다던가 강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진짜불공평한 신이 똑같은 죗값을 부여하진 않더라도 난 지금 너보다 잘 살고 세상 착하게 살았으니 괜찮아 라고 생각할수 있게 되는 그런 모습을 상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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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le5
· 9년 전
이제 성인이죠..과거에 너무 탓하지마세요 이제 벗어나서 님인생을 펼쳐나가세요. 물론 가슴아픈 과거지만 지금 어떻게할수없잖아요 그들보다 멋찌게 인생을 펼쳐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