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친구랑 절교했어요. 가난해서가 아니라 가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장녀]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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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가난한 친구랑 절교했어요. 가난해서가 아니라 가난한 환경의 친구의 부모가 저와 저의 어머니에게 큰 실수를 해서였습니다. 친구 집은 가난하고 저는 부유해요. 자세한 환경 이야기는 생략할깨요. 이 친구는 집이 가난해서 장녀라는 이유만으로 집에 생활비, 빚갚는 돈, 동생 학자금대출 등 매달 200만원식 보태고 있었어요. 그 친구는 대학교 때, 성적이 우수해서 4년 내내 장학금 받았지만 집에서 빚갚는다고??! 친구 본인도 학자금 대출이 있어요. 그리고 친구 부모님은 신용불량자라 친구가 신용카드를 본인 명의로 주고 또 그 카드빚도 매달 일부 갚아주고 있었더라구요. 본인도 힘들다보니 매달주는 생활비를 줄여보려 했지만 친구 어머니는 친구에게 돈 달라는 전화, 문자 폭탄을 보내고 심지어 친구의 회사에 전화해서 친구를 바꾸어 달라고까지 하여 쪽팔려서 돈을 매달 반강제적으로 줘요. 그렇다고 친구 부모님이 몸이 안좋거나 그런 것은 아닙니다. 서울에서 대학, 대학원을 나오신분이신데 나이를 핑계로 취업이 안된다고 장녀 친구에게 생활비를 받습니다. 가끔 일당, 알바를 하시는데도 생활비는 받으시네요. 최근엔 더 달라고 했고 거절을 하면서 더 스트레스를 받더라구요. 친구는 이런 환경 속에 힘들다고 저에게 고민을 털고 집에 들어가기 싫다고 일방적으로 제가 사는 동네에 오면 커피숍에서 막차까지 기다려줘요. 일주일에 5~7번 일방적으로 오고 전 좀 부담스럽지만 제 어머니는 오죽하면 그러겠냐고 만나라고 하셨어요. 뭐... 이러다가 제가 그 친구네 집에 놀러가게 되었는데 친구 어머니께서 제 연락처와 제 어머니의 연락처를 물어 알려드렸습니다. 거절할 수 있는 분위기도 아녔구요. 그런데 친구와 연락이 안되면 저에게 연락을 해서 내 딸하고 있냐? 연락이 안된다. 내 딸 일찍 집에 보내달라는 등 제가 마치 그 친구에게 안좋은 영향을 미치는 식으로 말을 하여 친구 어머니의 연락을 무시했더니 언젠가부터는 연락이 없더라구요. 그러다가 제가 친구 회사 근처로 취업을 하여 자취를 하게 되었고 풀옵션이 아니라 제가 다 채워 넣었습니다. 그 친구는 저보다 출퇴근이 엄격했고 주말까지 출근을 하는 날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같이 자취하자고 제의 했고 친구는 좋다고 했지만 친구네 부모님 반대가 심했고 심각한 상황까지 되었다합니다. 저희는 30대랍니다. ㅋㅋㅋ 그런데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저는 자취가 끝난 뒤에 제 어머니께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1도 고민없이 친구와 절교를 했습니다. 1년 6개월 전, 친구 어머니는 제 어머니께 전화를 걸어 만나자고 했답니다. 제 어머니 사무실까지 와서 심각한 표정을 지으셨대요. 친구 어머니가 제 어머니께 이런 말을 했답니다. - 자기 딸이 절 만나고 집에 늦게 들어오고 씀씀이가 커졌다?? - 둘이 너무 자주 만나 동성애 같다???! - 자취까지 할 이유가 없는데 동성애를 하니 제가 자신의 딸에 자취하자는 제의를 자꾸 한다??? - 자취 제의 한게 동성애가 아니면 집세를 자기 딸에게 부담***는 거 같다??? 등등 제 어머니는 기가막혀서 그런거 아니다라고 했지만은 이런 식의 말을 멈추지 않아 끊고 어찌어찌 달래서 보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 어머니 카톡을 보니 만난 후, 제 어머니와의 대화를 통해 마음의 위안을 얻었다고 하더라구요. 또한 가끔씩 밥먹자, 놀러가자 등의 카톡을 보내왔고 제 어머니는 본인의 사업체와 타 회사의 이사 등을 역임해서 바쁘세요. 그리고 그런 모욕적이고 치욕적인 말을 들었는데 그 친구 어머니 이미지가 좋겠어요? 당연히 불쾌했고 싫었죠. 그 속도 모르고 일반적으로 친한척 하는 카톡 소름까지 돋더라구요. 또한 예수? 성경 말씀보내고 ㅠㅠ 저희집 불교인데... 제가 남자친구와 헤어져 연락처를 바꾼 건 어찌 알았는지 딸에게도 아니고 제 어머니께 제 바뀐 연락처를 물으신 카톡까지 봤어요. 이건 아니다 싶었고 이런 저런 황당한 오해를 받았고 저에게 직접 말씀하시지 제 어머니를 만나 헛소리를 하신 건 결코 용서가 안되더라구요. 친구에게 다 말하고 5년의 관계를 절교 했어요. 그 친구는 울구부구 날리났지만 그렇다고 제가 그 친구와 계속 친구로 지내다간 더 큰 화가 제 부모님에게 까지 미칠까 두려움이 컷습니다. 살다살다 이런 일까지 겪네요. 황당하고 5년의 시간에 제 주변 친구들을 챙기고 더 자주 만났다면의 아쉬움이 생기네요. 하..... 제가 친구 어머니를 찾아뵈서 제 어머니께 했던 잡소리를 뱉어주고 싶지만 그 마져도 엮이는 생각에 ***개에 물렸다치고 속으로 삭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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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heating
· 9년 전
아닌 것 같네요. 그 친구분 사정도 물론 기구하시긴하지만 어찌됐건 그 친구분이 친구분 가족과 연을 끊지 못하는 상태라면 작성자님으로서는 최선의 선택을 하신 것 뿐이에요. 그 친구분의 문제라기보다는 주변인의 문제때문에 좀 안타깝게 느껴질 순 있겠지만, 행여라도 괜한 죄책감에는 얽매이지마시고 당연히 작성자님의 길을 가셔야죠. 여기에서라도 화를 털어놓으시고 저도 ***개에 물렸다고 생각하시는 편이 나을 것 같아요. 괜한 엮임이 더 안 좋을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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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adoll1
· 9년 전
아쉽다기보다 핑계거리 생기니까 바로 떠나간 듯한 느낌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