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잖아, 난 네 생각을 정말 많이 해. 어떤 감정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결핍]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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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있잖아, 난 네 생각을 정말 많이 해. 어떤 감정이 담긴 생각이든 널 많이 생각해. 그런데 네가 날 생각할땐 네가 힘들때, 위로받고 속풀이 할 사람이 필요할 때 뿐인 것 같아. 우리 같이 즐거운 일에 대해 얘기한 적이 많았던가? 긍정적이고 활기찬 그런 얘기를 했던 적이 있었나? 우리가 웃을땐 서로의 황당한 몸개그나 외모, 다른 누군가에 대한 비하를 할 때 뿐이었어. 어릴때는 낙엽만 굴러가도 웃을 어릴때니까 그런가했지만 지금은 너와 함께하는 시간들이 불편해. 네가 힘든 거 알아. 네가 많이 힘들어서 울고싶고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어하는 거 다 알아. 네 옆에 있던 나인데 어떻게 모르겠어. 근데 그런 네 곁에 있으며 그런 널 달래고 위해도 네가 바라보는 건 옆에 있던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였던 것도 누구보다 내가 더 잘 알아. 널 버린 쓰레기같은 남자들이 그렇게 필요했어? 그렇게 땅을 치고 후회하며 울거면서 내가 아닌 그 남자들만 바라봤어? 네가 어릴때 받은 남자들에 대한 상처가 결핍이 되서라고? 아니, 아니야. 넌 결핍같은 걸로 남자들을 바라는 게 아니야. 넌 그저 그런 사람일 뿐이야. 네 바로 곁에서 누가 널 위하고 생각하고 아끼는 줄 모르는. 성인이 되고나서 만난 너와의 만남들 중 네가 순수하게 기쁜 감정으로 웃고있던 때는 언제나 네 남자친구가 곁에 있을 때 뿐이었지. 나와 있을 땐 네가 아닌 다른 사람들을 비웃을 때 또는 나를 비웃을 때의 냉소 뿐. 그런 널 저버리진 않겠지만 그렇겠지만 난 이제 널 진심으로 생각하며 상처받는 일은 그만두고싶어. 그렇다해서 상처받진 말아줘, 네가 줬던 그 상처들을 위해서라도. 단 한번도 날 위해 웃어주고 울어주고 힘들어준 적 없는 너잖아. 그러니 나 때문에 상처받지 마. 언젠가 깨달았으면 좋겠어 친구든 누구든 네 감정의 쓰레기통이 아니고 그 쓰레기통들이 널 진심으로 생각했을 거라는 것을. 그리고 후회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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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rehand
· 9년 전
언젠가는 글쓴님 상처주는 인간도 똑같이 겪게될 거예요 그렇게 믿고 자신을 위로해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