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3인 남학생입니다. 이제 대학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성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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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kswl0500
·6년 전
현재 고3인 남학생입니다. 이제 대학을 갈 일만 남았고 저에게는 같은반의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제 여자친구는 속으론 낯을 많이 가린다고 하지만 2학년때부터 저에게 말을 거는등 거리낌 없이 다가와준 여자였고 그에 반해 사귀게되었습니다. 저는 생각을 할때 미래를 생각하곤 합니다. 이제 곧있으면 술을 먹을 나이가 되는데 저는 술과 관련된건 그 누구도 믿지 못하는 성격이라서요.... 제 여자친구도 믿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 여자친구는 남자들이 엄청많은 공대로 진학한다고하니 걱정이 심합니다. 자기 말로는 자기는 술 취한 사람이 싫다며 자기는 안그럴꺼라고는 하지만...... 저도 마셔봤지만 절대 조절한다고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아니란걸 알고있습니다. 게다가 여자친구는 좀 충동적인 성격이라 더욱더 걱정이 되죠 제 친구랑 여자친구랑 나중에 단둘이 술도 마신다하고 대학교 mt가서도 마신다하니 어떻게 믿습니까..... 남자들은 다 늑대입니다. 저도 포함해서. 술을 마시면 다 이뻐보이고 잘생겨 보이고 그런다는데.... 이번년도 중반에 여자친구가 저를 찼다가 한달뒤 다시 사귀자고해서 사람을 잘 믿지않는 성격이 되었고 평소에도 학교에서 남자한테 스킨쉽을 하길래 하지말라해도 본능적으로 팔을 만지는 모습을 보고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자기는 관심이 없다지만 상대방은 관심이 생기기 마련이기 때문이죠 저도 그렇게 관심이 생겼으니까요 그런데 자꾸 걱정하지말라고 그러네요 술마시면 혀도 짧아지면서...... 막 mt가서 술게임으로 야한게임을 하는건 아닌지, 몸을 못 가눌 정도로 마신 다음 남자한테 성추행을 당하는건 아닌지 여자가 적으니까 제 여친을 더 이쁘게 볼 수 밖에 없는데... 선배는 찝쩍댈지 너무 걱정이 많습니다. 제가 걱정이 심한것은 압니다. 하지만 걱정을 안하면 사랑이 식을 것 같고 걱정을 하면 여자친구가 힘들어 할 것 같고 제 것에 손대는 것을 무척 싫어해서 그런건지 혹시 믿었다가 통수를 맞을까봐 두렵습니다..... 믿어야 하는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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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ml
· 6년 전
다른 건 몰라도 여자친구를 '내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사고는 아주 위험하네요. 애인은 동등하게 서로를 배려하는 관계지 절대 한쪽에게 종속되는 게 아니예요. 술과 관련된 것을 못믿으시는 게 아니라 그냥 여자친구분을 신뢰하지 않으시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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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swl0500 (글쓴이)
· 6년 전
@bnml 맞습니다 저는 원래 사람을 잘믿었지만 여자친구에게 갑작스럽게 차인 이후로 신뢰가 잘 가지않습니다 트라우마로 남아서그런지.... 게다가 질 안좋은 님자를 많이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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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ml
· 6년 전
제 눈에는 사랑해서 하는 걱정이 아니라 약간 집착으로 보이는데 마카님께서도 다시 한 번 곰곰히 생각해보셨으면 하네요..마카님의 불안에서 비롯된 것일수도 있구요. 물론 집착은 이기심이지 절대 사랑이 아닙니다. 어느 쪽이든 상대를 옭아해는 관계는 건강하지 못해요. 여자친구분과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수험생이시니 그쪽으로 너무 신경이 쏠리지 않게 조심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