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아직 미성년자이고 나이가 꽤 어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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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아직 미성년자이고 나이가 꽤 어린 한 소녀입니다. 최근들어서 가정문제가 심해지고 학교문제, 성적 등등 겹치고 또 겹치다보니까 이 이상있다가는 제가 제 목이라도 졸라야 편해질꺼같아서 마카에 글을 남깁니다.. 집안에만 있자니 너무 답답해요. 부모님은 저를 무시해대고 존중할 생각도 없어보여요. 마치 제가 투명인간이라도 된거처럼 말이죠..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형은 저를 괴롭혀요. 자기 시험을 망쳤다고 때리고 욕설을 퍼붙고, 부모님앞에서 대놓고 ' 이 애M 없는새X야 ' 라고도 했는데 혼나기는 커녕 오히려 제가 뒤에 ' 그럼 니 새X도 애M 없네? ' 라고 이야기한것만 혼내더라구요. 집안에 있자니 너무 죽을꺼같아서 학원을 늘렸어요. 학원은 그래도 집보다는 나았지만 선생님의 손지검이 너무 짜증이나요. 물론 잘하라는 의미로도 있지만 숙제 틀려오거나 하면 책으로 머리를 내려치거나 기분 나쁘게 머리를 한두대씩 때려요. 원장선생님한테 이야기를 하려고 했지만 그 선생님이 그래도 확실히 중요한건 잡아주셔서 그만큼 좋은 선생님은 없어보여서 그냥 참고있는데.. 너무 힘드네요. 그래서 차라리 여행이라도 가고싶었는데 제가 유학을 갔다온뒤로 여행과 해외에 관련된것들 모두 트라우마가 생겨버렸어요. 외국인을 만나면 도망가거나 덜덜덜 떨고 눈은 공포에 사로잡히고... 그래도 여행이라도 잠깐 다녀오면 괜찮을까-했는데.. 아직 어린나이라서 혼자가자니 위험하고, 누구랑 같이가자니 정말 죽을꺼같아요.. 혹식 어린아이라도 안전하게 갈수있는 해외든 어디든 추천하실만한데 있나요..? 숨이 너무 쉬고싶어요..
댓글 2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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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ty
· 6년 전
혹시 템플스테이를 신청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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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una
· 6년 전
기댈 곳 없이 혼자서 무척이나 힘들어 하고 있을 글쓴님의 고통이 느껴지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해외에 대한 공포증이 있으시다니 저는 제주도를 추천드려요. 실제로 제주도는 휴식을 취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니까요. 멍때리며 올레길도 한 번 걸어보시고 예쁜 바다도 보며 힐링하시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기운을 차리셨으면 좋겠네요. 아직 어린 나이에 혼자서 여행을 떠나고 싶어할 정도로 많이 지치신 것 같은데 부디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