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눈 마주치기 너무힘들어요 눈을 마주하면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니깐 상대방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눈을 마주하기 무서워요 언어폭력의 피해자가 된적이 있어요 친구를 사귈때마다 좋지 않은 친구를 사궜어요 그래서 사람을 대하는게 무서워져요 집에서도 편히 있을수가 없어요 누가 나를 뒷담할까 오늘은 어떻게 보였을까 내가 기분 나쁘진 안았을까 눈치 보고 자란것도 아닌데 사람들의 눈치를 보게 되내요 지금 열심히 사귄 친구 2명도 저보다 너무 잘나서 절교할까봐 불안해요 그친구들은 저 말고 놀얘들이 많을 텐데 불안해 하면 제가 친구릉 못 믿는걸까요?
안녕하세요. 최근에 가깝던 친구를 싫어하게 됐습니다. 저와 성향이 많이 다른 친구라 생각하고 그 친구를 싫어하는 마음을 인정하지 않았는데 싫어하는 마음이 맞더라고요. 친구가 점점 제 사적인 영역까지 간섭하고 제가 내린 선택을 존중하지 않는 듯한 느낌에 거리를 두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어느 날부터 그 친구에게 안 좋은 일만 일어나길 바라는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끔찍하게 안 좋은 일을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친구가 원하는 일들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속이 시원해지는 것도 잠시 이런 제가 끔찍하고 혐오스럽습니다. '나와 그 친구는 다른 사람인데', '그 친구가 불행해진다고 내가 행복해지는 것도 아닌데' 같은 생각들이 들며 미성숙한 제 스스로에 대한 실망도 들어요. 하지만 습관적으로 하게 됩니다. 싫어하는 누군가가 잘못되길 바라는 것은 당연한 마음인 걸까요?
근데 잘 안되네ㅔㅔ
그 결과를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극복하는 법 있을까요... 예전에 팬싸 공방 콘서트까지 갈정도로 거의5년째 한 아이돌만 좋아했었든데요. 그 아이돌이 계약기간이 끝나 자연스럽게 흩어지게 되었기때문에 ..지금은 탈덕했지만 그 이후로 일반인처럼 살다가 우연히 어떤 드라마를 보게 됐어요 근데 드라마보다가 어느 배우가 호감이 있어서 유튜브 탐방도 하고 드라마톡방은 물론 원래 SNS를 끊었는데 다시 시작하게 되었어요. SNS는 일상에서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멘탈 털릴까봐 최대한 안하려고 했는데 마음이 깊어져서 하게됨.. 그래서 그 배우를 덕질하는 중인데 옛날에 덕질할때보다 현타가 너무 쉽게 찾아와요 예를들어 아무리 덕질하는 배우가 좋아도 팬들이 조금만 고나리하거나 조금이라도 소외감 느끼면 다 포기할까 싶고 금방 식어버리고 그러다 또 우울해짐.. 진짜 작은일 하나에도 섭섭해지고 키스신 이런거는 어후.. 절대 엄두도 못내겠고 다행히도 아직 정식으로 로맨스드라마 한적이 없기때문에 키스신은 없지만 만약에 한다 하더라도 상처는물론 멘탈이 너무... 힘들거같아요. 특히 트위터에서 친목이런거 진짜 너무 견디기가 힘들어요. 최근까지 트친이 있었는데 깊게는 아니고 그래도 정들만큼 들었다 생각했었는데 드라마 끝나고 나서 바로 그분이 또 다른 드라마 다른배우 덕질하다보니 장르가 달라서 자연스럽게 멀어진거 같아요. 근데 이게 가능한가요? 저는 드라마끝나면 여운이 오래 남는편이라 한 우물만 한동안 계속 파는데.. 이런 부분들도 혼란스럽고.. 암튼 예전에 덕질할때도 친목은 저에게 너무나 큰 상처였지만 그래서 이것때문에 탈덕한것도 있고ㅠㅠ 그런거 있잖아요. 일반 안방수니들은 모르는 정보를 본인들은 더 특별하게 알고 있다던지.. 뭐 시작하나보다 뭐 있다보다 이런거 제일 먼저 알게 되는 그런 팬들때문에 자꾸 현타가 찾아와요 나는 아무것도 아닌가 싶고 아무 도움도 못되나 싶고 코어팬이랑 내가 너무 차이가 나니까 상대적박탈감? 때문에 우울해요 지금 그 배우를 향한 마음은 넘쳐나는데 탈덕은 무리고ㅠ 팬들이 다 흩어져서 덕질하고 으쌰으쌰 하는 분위기가 아니라서 너무 혼란스러워요ㅠ 저같이 덕질 피곤하게 하는 분들 계시나요? 아니면 아예 잊는 방법도 좋고ㅠㅠ 조언좀 부탁드려요..
회사에 10년근속한 여성분이 계세요 그분 성격은 다정다감하시고 일할땐 쿨하시고 활발하신분이에요 제가 입사하고 몇일 안되서 아버지 상을 치러고 복귀했을때 아무도 말안걸어줄때 다가와서 말없이 손잡아주시든분이에요 제가 조금 조용하고 소심하다보니 누구에게 먼저 다가가는걸 못하는데 그분께서 먼저 다가와 주시고 말걸어 주시곤 하고 저를 잘 챙겨 주시는 분이에요 제가 입사한지 조금 지난후 이사 방 구할때도 방이 없다고 하니 지나가는 말이지만 그분이 사시는 아파트도 살만하다고 하고 자기동네에 오면 반찬 해준다고도(아직 안해주고 있고 얘기도 못꺼내봤네요)하고 적극적으로 얘기해주고 해서 너무 나에게 잘해줘서요 그런데 문제가 그분은 50대(저는 40대총각)이시고 현재는 이혼하시고 어머니랑 두분이서 사시고 계시고 두아들을 둔 여성분이세요 그런데 그분이먼저 저를 많이 챙겨주시고 신경써주시다보니 어느새 그분과 거리가 많이 가까워졌더군요(제가 느끼기에는 다른 사람보다 저른ㆍ 조금 더 신경써주고 챙겨주는 느낌이에요) 제성격상 이렇게 짧은기간에 가까워진적이 없었는데 말이죠(저는 그냥넘기는일에 제 주변인들은 그로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성격이다보니 쉽게 다가서지 못하겠더군요)그러다보니 어느새 그분을 신경써게되고 챙겨주고 싶고. ..어쩔땐 서운해지기도 하고 그렇다보니 내가 이상한건가 싶어서 고민인데. .. 누군가에게 물어보지도 못하고 끙끙 앓고 있다가 여기에 고민을 남겨요 그분과의 관계를 어느정도 까지 마음의 거리를 유지해야할지 도저히 감이 안잡히네요. .. 그분과 연인이 아닌 그냥 이런저런곳 밥도먹고싶고 놀러도 가고 싶은 제가 이상한가요?
오래전부터 우울증 지수가 높아서 큰일이에요. 호르몬문제일까요,, 주변에 내가 싫은것은 모두 배제시키고 내가 좋아하는것만 채웠는데도 기분장애는 쉽게안낫네요 하고싶은것만했더니 충동적인 사람만 되고 우울증이 나아지는것도아니고, 소비로인한 기분전환도 한계가 있는 느낌ㅜㅜ 이제 나이도 많이 먹었고 살아있는동안은 행복한 감정으로 인생을 마무리하며 살아요
인간적인 혐오는 아닙니다. 친분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가 제게 했던 말들, 그가 제게 기대했던 관계적인 거리, 그가 제게 요구했던 심리적인 케어 를 떠올리면 너무 역겨워요. 명확한 성추행이나 성희롱은 없었지만, 대쉬같은 것도요. 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너무 징그럽고 역겹다는 그런 느낌이 들어요 유독 이 분에게만요. 아 기분은 대체 뭘까여ㅠㅠ 진짜 너무 불쾌해요 저도 ㅠ 뭐 신고를 하고 싶다 이런 건 절대 아니고요 당연히 뭐가 없으니깐요 그냥 왜 이런 느낌이 드는 지 저도 답답해서요ㅠ
최근에 어떤 예비군을 통해서 만난 사람이 한명이 있습니다. 먼저 말을 걸어오셨는데..그분하고 mbti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다가 자기쪽 사람이 새로운 심리테스트 한다고 저녁에 약속을 잡고 그분과 카페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순간 성경으로 넘어가더니 자기들은 신천지라고하는겁니다. 그동안 그분이 조언하신대로 행동하고 했더니 여태까지 잠도 잘오고 일기도 쓰면서 잘생활했는데 이걸 포기하자니 다시 원래대로 되돌아 갈것같고 어떡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다들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난 의지할 곳이 필요했다. 힘들고, 지치고, 날 좋아하는 사람은 커녕, 날 이유 없이 싫어하는 사람만 가득했다. 친구는 많았다. 하지만 그들은 내 절친이었던 아이의 헛소문 한마디에 나를 혐오하고, 싫어하고, 고립시키려 하게 됐다. 나는 그들이 밉지 않았다. 그냥 다시 제대로 된 나를 직접 보고, 다시 생각해주길 바랐다. 이유 없이 싫어해도, 내 어떤 점이 싫어서 싫어해도, 괜찮았다. 절친이 내 헛소문으로 자기에게 숏컷이면 왜 여자화장실 오냐며 내가 극혐하는 표정으로 소리질렀다나, 뭐라나. 집 가는 길이 같아서 길이 겹치는 것을 내가 스토커냐며 앞담화를 했다나, 뭐라나. 그래도 괜찮았다. 친구였으니까. 걔가 헛소문을 퍼뜨리며 날 싫어해도 내가 만만하고 바보같은 탓이라 생각했다. 우울하고 힘들긴 했다. 그럼에도 그들과 다시 친해지고 싶었다. 걔네가 퍼뜨린 헛소문으로 처음 보는 새학기 반 아이들이 날 못되고 섬뜩하고 쓰레기 같은 애라고 생각하며 떠들고 있어도, 모르는 척했다. 따지고 자세히 알아도 상처받는 건 나일 테고, 따져도 그 아이들은 사과하지 않을 테니. 제대로 된 증거도 없는데 그런다며 되려 더 크게 화내고, 소문낼 테니. 그냥 참았다. 그냥 해맑은 척을 하며 웃었다. 적당히 거리를 두며, 친구로 지내듯이 했다. 근데 다시 되돌아 보니, 나만 망가져 있더라. 나만 허무하고 공허한 나날들을 쓸데없이 낭비하고 있더라. 나만 힘들어하며 손목을 긋고 있더라. 하하.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그냥 웃으며 내 무해함을 어필하는 수밖에. 나는 내일도 거짓된 미소를 지을 것이다. 그냥 웃을 것이다. 무슨 일이 있건, 그냥.. 어떻게든 웃을 것이다. 그게 내게 주어진 유일한 선택지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