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죽고싶다 #욕 #힘들다 중3 여자 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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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중3 여자 예요. 오늘 학원을 5분 지각했어요. 그전에 학원 선생님과 엄마한테 전화가 왔는데 무음이라서 안들렸고 문자도 안왔길래 그냥 놔뒀어요. 그런데 집에 가보니 엄마가 다짜고짜 긴막대로 제 어깨를 때리고 옷으로 얼굴을 쳤어요. 너무 아팠어요. 눈물이 났어요. 엄마가 너는 왜 학교에서 밥을 안먹냐고 물었어요. 저는 사실 학교에서 왕따예요. 중1때 학폭위가 열려서 그때부터 애들 눈치보면서 조용히 살았는데 그때 전학년이 다 저를 욕하고 비난하고 무시하는게 너무 힘들고 무서워서 그냥 투명인간처럼 지내고 싶었어요. 점심시간때 제가 밥을 받으러 밖으로 나가면 여자애들이 제 자리에 앉아서 밥을 먹어요. 제가 비켜달라고 하면 제가 *** 없어 보여서 애들이 쟤 *** 없다고 소문내면서 저를 또 무시하고 욕할까봐 그때부터 계속 밥을 안먹었어요. 이 사실을 엄마한테 말해도 엄마는 나도 다른애들처럼 똑같은 자식 낳았는데 너는 왜그러냐 왜 다른애들이랑 어룰리지를 못하냐고 그러는데 전 애들과 어울리는게 무거워요. 제 말실수 하나가 저를 망치잖아요. 전 다시 중1때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그런데 엄마는 저를 계속 때리고 고등학교도 가지 말라고 하고 옆에선 언니가 계속 엄마화 돋구고 짜증나요. 제가 아빠를 제일 싫어해요. 맨낭 저한테 ***년이라고 하고 ***년 이라고 하고 ***새끼라고 하고 소리를 지르는데 저는 이 세상에서 욕이 제일 무서워요. 그런데 언니가 또 아빠한테 전화해서 아빠가 저한테 ***년아 *** 죽으면 난 너 버리고 산 가서 살거다. 라고 하고 ***년아 고등학교 가지말고 일이니 쳐 하며 살아라. 이러면서 욕해요. 이런일도 한두번이 아니예요. 원래 학원 다들 일주일에 3번이나 가잖아요. 저는 맨날가요. 맨날 가서 2시간 하고 정확히 2시간 하는게 아니라 2시간 30분 할때도 있어요. 제가 성적이 좀 낮은데 제가 새벽까지 공부하면서 아무리 노력해도 이해가 잘 되지 않아요. 그런데 엄마는 공부도 못하는 년이라고 욕해요. 가끔 이런생활이 너무 힘들어서 네이버 지식인에 죽고싶다고 했는데 다 죽지 말라고만 해요. 아무도 제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으려 해요. 차라리 매일 학원에 쫒기고 사회에 찌들고 쳐맞고 욕듣고 하기엔 죽는게 더 나을지도 몰라요. 죽으면 땅속에서 편안히 잠들 수 있잖아요. 너무 힘들어요. 죽고싶은데 그게 너무 아플까봐 고통스러울까봐 무서워요. 죽고싶은데 용기기 안나요. 너무 힘들어요. 제가 앞으로 뭘하면서 살아야 할 지도 모르겠어요.
댓글 3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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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iwocbdkoao
· 6년 전
정말 힘드시겠어요...저신의 인생을 포기하지 말고 열씸히 씩씩하게 살아가는것이 중요해요.....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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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onglife
· 6년 전
저랑 비슷한 상황이군요 음... 죽지는 마시고요.... 어차피 성인이 되면 언젠가 독립을 하게 되잖아요 독립을 하게 되면 가족과 연을 멀리 하는게 좋을것같아요 저도 아직까지 똑같은 상황인데 오랫동안 생각이 바껴지다니 인제 아무렇지도 않아요 가족들이 주는 괴로움이 아무것도 아니다 라고 생각하세요 부정적으로도 생각하지 마시고요 한 번 그렇게 생각해보세요 좋아질지는 모르겟지만요 근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당연히 괴로울겁니다 제 말이 억지로 들리신다면죄송하고요. ...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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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nj331
· 6년 전
저도 단순한 오해로 왕따를 당한적이 있었어요 그리고 부모님께 구타도 많이 당하고 욕설도 듣죠 학원은 저희 집이 가난해서 딱히 가본적이 없네요 왕따를 당할 땐 정말 죽고싶었어요 정말 그쪽처럼 투명인간이 되든지 죽던지 사라지고싶었죠 혼자 끙끙 앓다 엄마한테 얘기했는데 처음엔 걱정하시다가 나중엔 너가 그러니까 애들이 널 왕따시키는거다 이러시더라구요 부모님 마저 진심이던지 아니던지 그런말은 너무 상처가 되더라구요 또 저도 많이 맞았기 때문에 많이 힘들었어요 저도 지식인에 죽고싶다고 글도 올렸었죠 요즘은 다행이 많이 줄었지만 예전엔 정말 죽도록 맞았어요 주변에 있는 물건들도 던지고 발로 밟고 몇시간 동안 맞고 혼자 울고.. 화장했다 영어를 3개 틀렸다 이런 이유들로 술집여자란 말부터 정말 ***까지 안들어본 소리가 없을거에요 정말 힘들었어요 지금도 힘들구요 죽으려고 시도는 해봤는데 작성자님처럼 정말 무섭더라구요 칼로 손목 그었을 땐 너무 아파서 그만뒀어요 사람이 참 간사하죠 죽고싶다가도 그거 조금 아프다고 그만두고 그래요 저는 지금 그런것들에 무뎌져서 그럭저럭 살고있어요 누가 저에게 욕을 해도 때려도 화가 나긴하지만 그러려니 하더라구요 씁슬하긴 해요 이런거에 익숙해진다는게 그래도 살면서 작지만 소소한 행복을 찾을때 그때는 살아서 다행이다 이 생각이 들더라구요 작성자님도 정말 힘들겠지만 작은것에서 부터 행복을 찾아보세요 되게 기분이 좋지 않아서 횡설수설 쓰긴 했는데 그래도 그쪽이 행복하길 빌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