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만 있다면 제가 싫어하는 사람들 다 쏴주고 죽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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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총만 있다면 제가 싫어하는 사람들 다 쏴주고 죽고 싶어요. 솔직히 키우는 고양이만 아니였다면 총이 아니여도 시도 했을지도 몰라요. 고양이를 너무 사랑해서 내가 없으면 버려질테니까요. 요즘에는 고양이가 언제 죽을까 기다리는 제 자신이 너무 싫어져요. 너무 좋아해서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는데 한편으로는 이 아이가 하늘의 별이 되야 제 일을 실행할수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과연 이 아이가 하늘의 별이 되어도 내가 실행할수 있을까 그저 못하니까 변명으로 이 아이를 핑계대고 있는 게 아닐까 의문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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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lisa
· 6년 전
저도 우리 강아지들 아니었으면 삶의 의미가 없을 것같네요..아직 우리 강아지들은 적어도 5년은 더 살수있어서 그동안은 강아지들 보면서 열심히 살거예요.적어도 고양이가 살아있는동안에는 열심히 살아보아요.사랑하는애를 지키는게 싫어하는사람 죽이는것 보다는 우선해야하지않을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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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mindlisa 그래서 버티고 있어요. 그런데 구차한 변명 같기도 해서 "아... 나 졸라 비겁한 년이구나..." 싶기도 하구요. 내가 좋아하는 애를 핑계삼아 살아가는게 참 비겁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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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lisa
· 6년 전
전혀 비겁하지않아요!오히려 사랑하는 고양이 때문에 살아간다는게 따뜻하고 아름다워보이네요.좋은 주인을 둬서 고양이가 정말 행복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