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부터 꼬인건지 모르겠다. 손잡고 병원 함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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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ayyes2
·6년 전
어디서부터 꼬인건지 모르겠다. 손잡고 병원 함께 가주지 않은 것, 내 손으로 자퇴서 서명한 것, 지쳐서 집나온 것.. 항상 이 모든 것의 원인을 생각하면 열다섯살의 내가 있다. 이미 그 시간을 공유한 사람들은 잊혀진 기억일 뿐인 그곳에서 나는 항상 헤매고 있다. 암일까봐 병원가길 무서워했던 당신의 손을 잡아주었어야했다. 당신이 이제 내 곁에 더이상 머무를 수 없었을때, 버겁다고 학창시절을 포기하지 말았어야 했다. 며칠이고 집에 들어가질 않아도 내가 없는 것을 모를 만큼 서로 무관심한 그곳에 질려 쉽게 포기하고 나오지 말았어야했다. 이제 십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나는 여전히 열다섯살에 멈춰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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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8
· 6년 전
어려움에 부딪혔을때 노력해서 풀어나가면 더 성숙해지고 다음에 같은문제에 쉽게 넘어갈수 있지만 못풀면 풀때까지 유예되는게 인생인것 같아요 게임의 단계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