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서울로 여행을 왔는데요 친구 만나서 놀았는데 뭔가 기분이 안 좋아요 살아야 될 이유가 뭔지도 모르겠고 은둔생활을 그만두고 다른사람들처럼 평범하게 살 용기도 없어요 분명 어제까지만 해도 앞으로 달라지겠다는 마음을 먹었었는데 자고 일어나니 포기하게 되네요 사실 매번 그랬어요 결심을 했다가도 자고 일어나면 그런 마음이 사라져요
슬퍼해줄 사람은 있나
살수가없네 그만큼 제가 많이 아꼈다는거겠죠 힘들다
제가 죽을까봐 무서워요
원래는 고민도 적고 단순한 성격이리고 생각하면서 살아왔는데요 최근들어 계속 예민해지고 고민이 늘어나는 느낌입니다 뭔갈 햐야한다는 생각만으로 우울하고 증질이납니다 그냥 하기싫어라기 보다는 몸이 안움직이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사람들의 행동과 말 하나하나에 예민해지고 짜증납니다 그리고 그 짜증이아주 오래 가고요 가끔은 어딘가에 소릴 지르고 모든걸 다 부숴버리고 싶기도 합니다 분노조절이 어려워지고 쉽게 우울감에 빠집니다 사람들과 만나도 제가 한 행동과 말을 계속 신경쓰고 내가 좀 이상했나? 같은 생각이 반복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모두가 이런건지 제가 이상해진건지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재밌어하던것도 재미가 없네요 뭔가 크게 울고 회내고 하는건 없는데 그냥 계속 무기력하고 어딘가 답답하네요
왜이렇케 매사에 저는 시끄러운걸까요?
저는 9년차 중학교 교사입니다. 23년에 맡은 반에 힘든 학생(무례함, 숨쉬듯 무단외출 등)이 있어 24년, 25년에 비담임을 하다가 올해 다시 해보자는 마음을 먹고 2학년 담임 신청해서 하고 있습니다. 이제 100일 조금 넘었네요. 여기에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아래의 사건 이후에 큰 문제 없이 지내다가도 퇴근 후에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기분이 많이 가라앉는다는 걸 느끼는데 이게 반복될까 걱정돼서입니다... 그 100일 동안 한 학생이 창문 밖으로 뛰어내린 게 2회, 약을 한번에 20알 이상 먹은 게 3회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우울증이 있어 계속 약을 먹다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겨울방학 때 약을 끊었다더라고요. 그리고 개학한 지 일주일 만에 복도에 있는 창문으로 몸을 내밀어 1층 넓은 난간으로 떨어졌습니다. 그 일로 입원했다가 일주일 후에 갑자기 등교했고, 허리가 아프다는 이유로 교실에서 타이레놀 20알, 병원에서 처방한 진통제, 엄마 허리디스크약까지 한번에 털어먹었습니다. 그러고도 아프다며 보건실 갔다가 보건샘들이 사실을 알고 119 신고해서 위세척하는 병원으로 이송했어요. 이런 과다복용 사건이 거의 일주일마다 있었습니다. (3/19, 4/6, 4/14) 두번째 과다복용은 정신과 약도 있어서 급히 이송해 위세척하고, 세번째는 집에서 약을 숨기고 한 알씩만 주니까 얘가 비타민 영양제를 가져와 혼자 교실에서 30알을 먹었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이동수업 중) 제일 어이없고 화나는 건 부모가 이런 사정을 전해듣고 사건 때마다 병원에 따라 갔으면서도 마지막 투신 시도가 있던 날까지도 애가 학교에 가겠다고 하면 막지 않았다는 겁니다. 애가 하고 싶은 대로 해주고 싶다는 말만 반복하면서요. 근데 2차 약물과다복용 때부터 이미 얘한테 학교는 자살 시도하는 곳이 된 것 같거든요? 저 사건들이 거의 다 학교에 오자마자 바로 일어난 일들입니다. 그리고 등교할때 바로 연락하기로 해놓고 늦게 해요. 이미 일은 터졌는데 그제야... 물론 애랑 엄마랑 바로 연락이 안 됐을 수도 있죠. 하지만 더이상 얘의 입장 생각해주기도 싫어요. 5월 연휴 끝나자마자 6일에 아침 일찍 와서는 4층에 올라갔다가 아는 선생님 있으니 눈치 보고 내려와서 3층 복도 창문에 매달려있다가 놓쳐서 떨어졌습니다. 애 엄마는 그제서야 오늘 애 학교 등교했다고 전화왔고요. 다급히 전달한 덕에 다행히 매트리스를 미리 깔아두어 큰 부상은 없었어요. 그 후에야 학교에 절대 안 보내겠다고 약속을 하더라고요. 그러면서도 학교 위기관리위원회는 한번 참석했다가 그 후엔 안 와요. 정신과 전문의까지 모신 위원회를 한 번 했는데 당장 입원이 필요한 학생이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그 회의 결과를 내용증명으로 보냈는데 입원까지 할 정도라는 것에 충격을 받았대요... 어차피 허리 수술로 깁스해서 집에 누워있으니 앞으로 학교는 절대 안보내겠다며, 위원회 불참은 이해해달라더라고요. 애가 완강히 거부한다면서 입원도 안 ***겠대요. 어이가없지만 일단 안 오니까 그나마 편하게 지냈습니다. 근데 28일에 깁스한 채로 점심시간에 갑자기 학교에 왔어요. 부모님은 출근했고, 얘를 보러 할머니가 와 있는데 할머니가 시장보러 간 사이에 엄마한테 연락도 없이 온거예요. 그날 아침에 거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위기관리위원회를 했는데, 애가 자력으로 학교에 오긴 어려울거다, 침대에서만 지내고 있다 이런 얘기가 오고갔습니다. 저 포함 다들 찝찝해하시긴 했죠. 근데 바로 그날 올 줄이야.. 아무튼 애가 와있다는 소식 알자마자 바로 교감실 데려다놓고 물어보니 심심해서 놀러왔다고 말하더라고요. 지가 한 행동이 뭔지 모르는 것 같았어요. 순간 진심으로 얠 패버리고 싶었습니다. 의자 차서 넘어뜨리고 풀파워로 패는 상상을 하면서 겨우 참았어요. 저도 점심 먹다가 전화받고 올라간거라 속도 바로 얹혀서 소화제 먹었네요.. 처음 떨어졌을 때, 처음 과다복용했을 때만 해도 애가 안타깝단 생각을 했는데 이젠 분노밖엔 없어요. 다행히 그 후엔 안 옵니다. 이렇게 계속 결석한다면 수업일수 부족으로 곧 질병유예처리 될 거예요. 전 나름 수업도, 담임반 지도도 큰 어려움없이 하고 있는데 슬슬 힘에 부치긴 합니다. 방학이 가까워오고 있어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집에 와선 의식적으로라도 학교 생각을 안 하려고 하는데 세 달도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한 놈 때문에 여러 일을 겪다보니 종종 다운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DHD때문에 어릴때부터 집중을 잘 못했는데 특히 영어 시간이 너무 힘들었어요 발표,친구랑 대화,나와서 쓰기 등이 너무 힘들고 싫어서 영어는 아예 안 했었어요 그러다가 나중에라도 진도를 맞춰 보려고 영어학원을 등록했는데 분위기나 압박감이 너무 심해서 밤마다 울면서 숙제를 풀다가 일주일도 안돼서 학원을 그만뒀어요 나중에 또 다른 영어 학원을 시도해봤다가 편했던 남자 쌤에서 강압적인 옛날 학원쌤이 생각나게 하는 여자 쌤으로 바뀌면서 또 금방 그만둬 버렸고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학원이나 과외가 무서워지고 평범한 방법으로는 다른 애들을 따라가긴 무리가 있어서 할수 있는거라도 하려고 카이스트 공부법,교과서 통째로 외우기,유튜브로 배워보기 같은 손 가는건 닥치는대로 시도해봤어요 그런데도 성적은 60에서 40이고 전에는 과학이 8점 이더라고요 성적은 안 오르고 무슨짓을 해도 비슷비슷.. 그러다보니까 의욕이 정말 뚝 끉어져 버려서 공부를 전부 놔 버렸어요 수업시간에 눈만 뜨고 있었고요 그러면서 성적이 좋은 언니와 밥을 먹을때마다 공부 이야기가 나오기만 하면 자연스럽게 비교에 또 비교, 저도 공부를 안하고 있고 너무 부끄럽고 변명이랑 거짓말만 늘어가면서 나중에는 비교 당하니까 열이 받더라고요 이야기가 대충 끝나면 밥을 빨리 먹고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누워서 오열을 하면서도 울면서 책을 피고 뭐라도 해보려고 해도 눈에는 아무것도 안 들어오고 AI한테 상담을 너무 오래해서 스크린타임엔 8시간 기록이 찍혀있고 슬슬 미쳐버릴거 같은데 또 ADHD검사라도 받고 싶다 말하며 병원에 가고 싶다고 해도 부모님은 안 심각하다면서 보내주지 않으시려 하고 의지박약 인걸까요 공부가 너무 스트레스고 하고싶지 않네요
내 현재심정은 여우비같다.. 맑은 하늘인데 비가온다 겉으로는 웃고 괜찮다고 하는데 이유없이 눈물이 난다 그냥 계속
저는그냥 일할라는게아니라 부러워서 그냥 해본말인데 그런걸 가지고 내놓느니뭐니 내놓으며살아야한다며 저를 자취집에 버리려해요 아직 세상에 눈뜬지얼마안된 병아리를 내놓으면 어떻겟어요 바로 내쳐지죠 부모님은 참 센스도 눈치도 없으신거같아여 꼭표현을 해야아나요 경계선지능이라기관도움받아도 괜찮지만 그래도 대부분은 이해를하고넘어가야되는거아닌가요 그저 친하지않은 애들이 일하고 부모나 애들이일하는게 부러워서 부러운일상이 부러워그런걸 일하고싶어그런게아닌데말이죠 아직은 나가고싶지않지만 부모님나이가 환갑이시고 환갑다되어가는 중인 엄마도계시고 그러셔서 걱정이되긴해요 어떡해야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