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라고 생각했던 애가 너무나도 싫습니다. 인터넷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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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친구라고 생각했던 애가 너무나도 싫습니다. 인터넷으로 알게 된 친구지만 처음엔 잘맞아서 같이 재밌게 게임도 하고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이 친구가 너무 싫고 역겹게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제가 이상한 걸까요. 정말 그 친구는 아무도 모르게 내 사람들을 뺏어갑니다. 저랑 친해진 사람들만 보면 자꾸 친한척을 하며 어느순간 게임에 접속했을때 그 친구와 놀고있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기분이 안좋아집니다. 처음엔 아무렇지도 않았고 서로 친해지면 같이 놀수있으니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런식으로 계속 다 뺏어가버리니 이제는 역겹기까지 합니다. 이제는 그 착한 성격도 여우처럼 느껴집니다. 착하다고 더이상 느껴지지도 않고. 톡을 하면 자꾸 할말없게 단답하거나 같은말을 반복하고, 뭐라 설명하긴 애매하지만 남자애한테 답장이 올때마다 제톡을 확인하는 느낌이 듭니다. 한두번이 아니고 A라는 애가 저와 그친구랑 서로 갠톡을 한다면 A가 답장할때 그친구가 답장을 날리며 A와 나눈 톡을 캡처해서 보여줍니다. 정말 별것도 아닌 내용을 자꾸 보여줘요. 그 친구를 만나기 훨씬 전부터 좋아하던 오빠가 있었습니다. 참고로 그 오빠는 위에 말한 A가 아닙니다. 제가 게임을 갈아탔는데 어쩌다보니 그 오빠도 그 게임을 하고 있어서 같이하게 되었습니다. 길드도 초대받고 재밌게 놀았죠. 그 전에 하던 게임은 수능때문도 있고 그 친구가 저와 짝이었는데 그걸 끊어버리고 어떤 남자애랑 해버려서 접었구요. 그런데 그 친구가 제가 새로 하는 게임으로 넘어왔습니다. 솔직히 그때까지는 그렇게 역겹다고 생각하진 않았어요. 그 애가 그 오빠를 건드릴때부터 정말 화가 났습니다. 그 오빠와 같이 게임을 하다가 전 일찍 꺼야되서 끄는데 그 친구가 들어와서는 그 오빠와 놀더군요. 누워서 카톡을 하는데 친구에게 톡이 왔습니다. 그 오빠한테 자기 팅겼다고 게임톡좀 봐달라고 전해달라는 겁니다. 전해줬죠. 그랬더니 그친구가 그 오빠 너무 웃기다면서 자꾸 그 대화내용을 찍어서 보냅니다. 결국은 둘이 카톡까지 하더군요. 제가 게임에 접속하면 그 오빠도 인사해주고 그오빠가 들어와도 제가인사해줍니다. 그친구가 들어오면 저도 인사를 해주는데 갑자기 그오빠보고 왜 자기한테 인사안해주냐면서 실망했다고..ㅋㅋ 자꾸 그오빠랑 같이 게임하고 있는걸 캡처해서 보내고..ㅋㅋㅋ 다시 생각해도 어이가 없네요. 제가 그 오빠에게 별명을 지어주고 그렇게 불렀는데 대뜸 따라서 부르질 않나. 정말 다른건 눈치가 정말 빠르던데 이런 것만 느린걸까요. 일부로 그 오빠랑 게임할려고 부계정으로 찾아가서 친추걸고ㅋㅋ 어떤날은 그오빠가 게임하자그래서 들어가서 같이 하는데 오빠가 자꾸 걔한테 초대온다면서 한번가보자는거에요. 그 애랑 하고있던 다른 오빠가 저한테도 초대해서 한번 가봤는데 그 애가 그 오빠 별명 부르면서 이제 오냐고 인사하더니 저를보고는 언제 게임 들어왔었냐고ㅋㅋ 하 어이가 없었습니다. 접속하면 이름 다뜨고 그러는데ㅋㅋㅋㅋ 그럼 저 없는 날엔 그 오빠한테 계속 초대보내서 같이한다는 소리잖아요..ㅋ 소름이 돋았습니다. 제가 이상한 걸까요. 저만 이친구를 나쁘게 생각하는 걸까요. 평소엔 같이 하지도 않으면서 제가 그오빠랑 하고있으면 말하지도 않았는데 그 방에 따라옵니다. 평소에는 전 새로운 사람을 그리 좋아하진 않아서 혼자 게임을 즐기구요. 암튼 오빠가 저랑 일대일 뜨자고 그래서 하는데 귓말로 자꾸 그오빠 별명부르면서 같이 하고있냐고 묻는거에요. 그순간 너무 짜증나서 무시했어요. 제가 무시하니까 자기도 전에하던방 나왔다고 초대해달라고ㅋㅋ 너무 싫어요. 알고 저러는거 맞죠? 내가 좋아하는데 일부로 저러는것 같아요. 진짜 평소엔 게임에서 인사만 하고 그냥 자기 하던 방에서 게임이나 하던 애가 제가 누구랑 하면 귀신같이 알고 따라들어와서 같이하고 있는 사람들한테 자꾸 찝적거려요. 다른 애들이랑 친해져서 부계정에 길드만들어서 같이노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따라 들어와서는 아는척하고.. 원래 부계정에 그냥 저 혼자만 있던 길드가 있는데 그땐 거들떠도 안보더니 새로 만들어서 놀고있으니까 자기 부계정 그클랜에 받아달라고ㅋㅋ 그리고 은근 제가 아는사람 까내리고요 자기도 작했으면서 제가 아는사람 길드에 초대했는데 길드톡에 이사람 누구냐면서 작한거보라고ㅋㅋ 그애가 아는사람 중에 어떤 사람은 욕을 정말 드럽게 많이해서 그분 욕이 너무 심하다고 그러니까 욕은 그렇게해도 정말 착한사람이라고ㅋㅋ 제가 과민반응 하는걸까요. 말한것 말고도 엄청 많이 뺏겼습니다..ㅋㅋㄱㅋ 이젠 기분이너무 더럽네요. 제가 들어와도 인사안해주더니 그 오빠한테는 인사하고 따라들어가고 ㅋㅋ 이런 친구 있으신분 계시나요. 이대로 계속 친구로 지내야할까요. 흔한가요 저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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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zoqm585
· 6년 전
어장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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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6년 전
@sjzoqm585 제가 아는사람들한테 계속 그러니까 너무 화나네요.. 물어보면 나만 나쁜년되는 대답이 올것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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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6년 전
@!d443e484bec2e453aa3 처음엔 몰랐는데 날이 갈수록 심해지네요.. 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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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6년 전
@!d443e484bec2e453aa3 그럴것같아요.. 안그래도 서서히 정떼고 있는데 걔가 하도 엉겨붙어서 아는 사람이 거의다 걜 알아서.. 에구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