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이제 가정 파탄 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우울증|조울증]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BixxLover
·6년 전
드디어 이제 가정 파탄 낸 아빠, 아니 그 사람하곤 아예 상종도 안하고 지낼겁니다 모르는사람처럼, 그리고 어제 눈물로 밤을 지새우면서 경찰에 신고할까, 생각해봤지만 결국 경찰에 신고해도 증거가 불충분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지만 결국 엄마에게 울면서 하소연 하듯 긴 장문 문자를 보냈네요 '엄마 뼈빠지게 일하고 고생하고 집안일 하느라 힘든데 아빠한테서까지 당하면서 살거야? 뒤에서 지켜봤을 때 정말 이건 사람이 할 행동이 아냐 엄마 오빠하고 나하고 엄마를 위해서 이혼하는게 나을 것같아 행복하게 살았으면 해' 라고 어머니한테 보냈고, 엄마는 아침에 집에 들어올려고 했지만 그 사람한테 꼼짝도 못하고 이모네 댁으로 가셨어요 그리고 엄마한테 제발 떨어져서 살라고, 사람이 이상하다고 강조해서 말했더니 엄마는 마음의 결정을 하셨어요 합의 이혼하시겠다고.. 그렇게 완벽한 오빠도 그 사람이 하는 말, 행동까지 받아주기가 힘들고 지쳤는지 이혼하라고.. 나는 그 사람 비위 맞춰주는 것도 힘들고 짜증나서 받아주기가 꺼려졌는데 어떻게 오빠도 엄마도 악착같이 버티면서 어떻게 살았을까요? 정말 대단하다 생각합니다 사람한테선 쓰면 안되는 말이긴 하지만 정말 쓰레기같다 느낍니다 남들 눈엔 어린 20살이고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하실진 몰라도, 저는 그 광경을 중학생때부터 계속 봐왔기 때문에 세상엔 착한사람들만 있는게 아니라 이런 나쁜 인간도 있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혼하시고 나면 엄마가 남들처럼 행복하게 웃고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혼이라는 단어를 뉴스소식에서 많이봐서 그렇게 낯선 단어도 아니고 많이 들어봤고 가정폭력이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이혼한다는 말이 무섭지 않습니다 저도 겪고있는 일이니까요. 아빠라는 그늘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지내고싶고 저의 불안감과 우울증 그리고 조울증, 공황장애까지 싹 다 나쁜것들은 없어질 예정입니다. 이제 행복해질 수 있겠죠?
댓글 4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gksmf2121
· 6년 전
행복해지실거에요.. 과거의 제 모습을 보는거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시간이 많이 흐르고 제자리를 잡게되면 아픔이 점점 흐려질거에요.. 다만.. 흐려지는거지 그것이 사라지지는 못하더라구요.. 그래도 점차 흐려지는 아픔을 보시면서 행복해지는 날이 오시리라 믿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leavin
· 6년 전
행복해질수 있어요.. 지금까지 많이 힘들고 아팠지만 이제 괜찮아요 다 괜찮아질거에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tjsal3232
· 6년 전
우리아빠도 술먹고 욕하고 칼부림하는쓰레기인데 쓴이님 아빠는무슨짓을했나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yslee
· 6년 전
울엄마도 진작에 이혼했다면 지금같진 않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