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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IcMyng
·9년 전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실 분 계신가요. 저는 지금 3개월 전 헤어진 친구들이 있습니다. 두 명의 친구이죠. 한 명은 그래도 무난했지만 제가 고민하고 있는 사람은 나머지 그 한명입니다. 그 사람은 저에게 마음의 흉터를 남겨주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꿈에서 그 친구들이 나왔습니다. 친구 중 하나를 일, 다른 하나를 이라고 하겠습니다. 일과 이는 SNS에서 만난 친구들이었습니다. 일은 3년된 친구고, 이는 1년된 친구였습니다. 일과 먼저 만나 다른 사람과도 함께 만나다가 이를 만나 셋이서 놀게 된 구조였습니다. 일이 나온 꿈에서는 제가 일과 같이 있기는 하지만 옆에 있는 일을 극도로 싫어하는 내용이, 이가 나온 꿈에서는 제가 이에게 굉장히 매달리는 모습을 보이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나와 다시 친구해 달라며 매달리는 저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일은 집에서 맞고 있다고 했습니다. 가정폭력 말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SNS에 털어놓고 있었습니다. 그게 정말 적당하면 제가 위로해주고 다독여줄 텐데, 일의 스트레스 풀이는 정말 심하다고 생각될 정도였습니다. 일은 정신병원에 다니고 있고 입원한 적도 있다고 했고, 간간히 자해사진도 올리고 죽고싶다는 말은 매일 빠짐없이 했습니다. 일의 글에는 온갖 부모님 욕과 오타가 난무했으며, 저는 그것을 보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기 때문이죠. 즐거우려고 하는 SNS에 들어가 보면 매일 죽고싶다는 글이 남겨져 있었고, 뭐 자해 얘기는 당연하고 자살 얘기와 손목 동맥 끊는다 이런 얘기가 수두룩했습니다. 목에 칼을 댔다 하지만 깊게 긋지는 못했다, 목 매달고 죽고싶다 목 매달때 끊어지지 않게 줄넘기로 해야지 누가 밧줄로 하냐 이런 소리도 있고 옥상에 올라왔다 말리지 마라 이런 얘기도 있었습니다. 일은 정말 힘들어보였고 저는 그때는 일의 이야기를 들어주려 했습니다.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였습니다. 저는 일을 아끼는 마음에 일이 집에서 밥을 못 먹는다고 해서 먹을 것을 택배로 보내주려 했습니다. 하지만 일은 동맥을 끊게 커터칼 큰걸로 보내달라는 말이나 했습니다. 어떤 때는 정말 죽을 것이라면서 옥상에 올라왔다고 글을 올리는데, 저번에도 수면제 먹고 죽는다고 하고 며칠동안 들어오지 않은 적이 있어 걱정이 되어 일을 기다리고 제발 죽지 말라고 바짓가랑이 붙들고 늘어지듯 말렸습니다. 하지만 일은 무슨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이런 시나 써 놓았습니다. 정말 화가 나는 것은 그때가 제가 중학교 2학년이었고, 그 일은 중학교 3학년이었습니다만 지금 중학교 3학년이 되어 보니 국어 교과서에 그 시가 나온다는 것이었습니다. 수업을 듣는 날짜 그러니가 오늘 그 시를 배웠는데 일이 그 시를 읊고 그 ***을 한 날짜가 9월남짓한 때였습니다. 정말 웃기지도 않습니다. 집에서 맞는다고 해서 도와준다고 말을 했고 일은 저에게 신고하면 죽여버린다면서 거친 말을 뱉었습니다. 그리고 일이 자해를 했다는 말을 할 때마다 시원하다, 스트레스가 한순간에 해소된다 정말 기분이 좋다 이런 말을 계속 늘어놓아 저도 그것에 영향을 받은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그런 짓을 저지르고 만 것입니다. 게다가 저번에 정모 약속을 잡은 적도 있었습니다만 정모를 앞뒀을 때에 제가 자해를 해 부모님이 일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그 친구랑 놀지 말라, 자해가 일의 영향으로 하게 된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자해하는 것이 제정신인 사람이 할 짓이냐고 하셨는데, 그런 말을 했다는 것을 안 일은 저희 집 주소 찾는다면서 주소 어디에 있냐고, 내가 가서 제 부모님을 칼로 찔러 죽여버린다는 말을 올렸습니다. 당시에 그 글은 부모님이 볼 수 있는 상황이었고, 저는 그 글을 보고 충격을 먹었습니다. 매일매일 죽는다고 하고 적나라하게 정신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이 드러난 글을 올리고, 저는 스트레스를 받아서 미칠 것 같았습니다. 게다가 의심되는 점도 한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일은 pc방을 가는 데에 걸어서 30분이 걸리고 가는 길에는 풀숲밖에 없다고 말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지역의 아파트 옥상에서 와이파이가 터진다고 했고, (당시의 일은 공기계를 쓰고 있다고 했습니다.) 용돈을 일주일에 5000원 받는다면서 pc 방에서만 할 수 있는 오버워치는 100레벨을 기본으로 찍어놓은 상태였습니다. 정말 웃깁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정말 어리석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 이건 아닌데? 하는 사항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기 때문이죠. 게다가 저는 그때 일을 이성적으로 좋아하고 있었고 일은 그것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그런 일들을 저질렀습니다. 저는 왜 일을 좋아했던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일이라는 사람에게 제가 잠시 홀렸던 것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의 이야기는 거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중환자실에 입원했었다면서 2일만에 퇴원을 했다고 하고, 자신한테 고백한 사람에게 미안하다고, 받아줄 수 없다고 해놓고선 게임 멀티를 할 때에 '애기야, 나랑 사귈래?'이런 말이나 늘어놓고 있고, 정말 사람 마음을 가지고 노는 정신나간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SNS에는 자신을 패륜아라고 써놓으면서 부모 욕 엄청 많다, 꼬우면 차단해라 써놓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 이름 뒤에 교 자를 붙여 사이비종교같은 것을 만들어 캐릭터 이름 님 만세 하고 게시글을 올렸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웃기는 일들입니다. 계속 그 일들이 생각나고, 이는 일의 편을 들었습니다. 스트레스 받아서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 아이들과는 3개월 전에 헤어진 상태이고, 지금 그 친구들은 여러 번 제 꿈에 나왔습니다. 제가 어디에 털어놓아도 정말 풀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것이 거짓말이던 아니던 저는 정말 마음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좋아하는 사람이 죽는다고 했는데 그것을 말리지 못한 것이 정말 상처였습니다. 하지만 일은 아직도 살아있고, 아주 즐겁게 다른 만행들을 SNS에 올려놓는 중입니다. 저와 친하고 일과도 친했던 분이 일에게 절절매며 매달리는 글을 보면 정말 스트레스받습니다. 일과 제가 헤어지고, 그 다음에 이와도 헤어졌습니다. 이는 일과 제가 헤어져서 정말 마음아파하고 있는 것을 보고는 자신의 동네로 놀러오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곳으로 갔습니다. 앞에도 만난 적이 있었기 때문에 믿음이 갔습니다. 부모님은 위험할 수도 있으니까 이의 부모님과 통화연결이 된다면 보내주겠다고 했었습니다만, 다행히도 연결이 되어 이가 사는 곳으로 놀러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거기서부터였습니다. 저는 일의 닉네임만 들어도 정말 스트레스받고 머리가 깨질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저와 노는 그 상황에서 핸드폰으로 일과 SNS를 통해 대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화가 났습니다. 제가 그렇게 싫어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와 만나는 순간에서까지도 일과 대화를 하고 있다니, 제가 그렇게 싫어하고 상처받은 일인데 이는 그 일과 ㅋㅋㅋ을 치며 대화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와의 연도 끊어버렸습니다. 앞에도 이의 SNS에 일과의 대화내용,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 보여 괴로워하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오 대화하면 될 것을 굳이 모두 볼 수 있는 타임라인에서 대화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의 말은 일과 제가 서로 차단을 한 상태이라 제게 보이지 않아 더 답답했습니다. 그래서 연을 끊어야 마음이 편해질까 하고 고민을 하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그제서야 저는 깨달았습니다. 이에게는 일이 나보다 더 중요하구나. 그리고 연을 끊었습니다. 하지만 제 마음의 상처들을 아직 아물지 않았는지 그 친구들은 아직도 꿈에 나와 저를 힘들게 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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