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대학교 입학한 20살 여자입니다. 저는 사람을 좋아하고, 제가 좋아하는 사람에겐 정말 아낌없이 퍼줬어요. 근데 고등학생때 그렇게 하다가 사람들이 저에게 등을 돌리는게 너무 힘들어서 처음보는 사람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잊어버렸어요. 그렇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들어왔는데 친구도 없고, 아는 사람도 없는 상황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저도 주변 사람 말대로 친해질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어요. OT가 끝나고 뒤풀이에서 인스타 맞팔도 하고, 조금은 친해진 사람들이 있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차가 끝나고 저는 통금이 있어서 2차를 가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었는데 다음날 수업에 가보니 다들 이미 친해져있더군요. 그걸 본 이상 더 다가갈 자신이 없어서 포기하고 혼자 지냈습니다. 혼자 다니다 보니 익숙해져서 나쁘지 않은 것 같았어요. 근데 그렇지 않았다는 것을 오늘 깨달았습니다. 어제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학기초에 심리 검사 결과에 대한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다른 점은 다 괜찮은데 우울부분이 중증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상담 받아볼거냐고. 하지만 전 그때까지도 제가 괜찮다고 생각하여 거절하였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저녁에 과제를 끝내고 지인과 통화를 하며 시간을 보내던 중 학교와 통화했던 것이 생각나서 지인에게 전화 내용을 말하니 상담 받아보는 것이 어떻냐고 진지하게 추천하더군요. 그래서 내가 우울해보이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답하며 너도 너가 요즘 예민하다고 하지 않았냐고 말했습니다. 다른 이야기를 하다가 제가 다시 지인에게 제가 괜찮은 척하는 것 같냐고 물으니 긍정에 대답을 듣고 생각에 잠겼습니다. 지인과 통화를 끝낸 후에 혼자서 생각하다가 너무 버겁다는 생각을 하며 갑자기 부담감이 확 올라왔습니다. 최근에 했던 행동들이 생각이 나면서 지인에게 너무 피해을 끼친 것 같고 짜증만 낸 것 같은 나 자신이 너무 싫고, 지인들에게 이런 모습을 더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 연락을 안 본다고 표시를 해놨더니 4명의 지인에게 연락이 와서 무슨일이냐고 물었습니다. 그 중 대다수가 "나는 언제나 네 편이다."라는 말을 해주는 것을 듣고 펑펑 울었습니다. 어쩌면 제가 듣고 싶었던 말이였던 것 같아서 정말 펑펑 울었어요. 최근에 대학에 친구 관련 이야기가 나오면 전 친구가 없다고 말하고 이야기를 끝내려 했는데 거의 대부분에 사람들이 네가 노력을 안 해서 그런거라고 하더군요. 어쩌면 이게 저에게 상처가 됐던 것 같습니다. 마음 속으로는 다가가고 싶어서 어떻게 말을 걸어야할지 3천번도 넘게 생각하는데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도 입 밖으로 꺼내지도 못 하는데 내가 왜 다가가지 못하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저렇게 말을 하는 사람들에게 제 사정과 제게 있었던 일들을 일일이 나열하고 싶지 않아서 그냥 넘겼습니다. 그런 말들을 듣다가 따뜻한 말들을 들으니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그 후 전화를 끊었던 지인이랑 다시 전화를 하며 이야기를 했는데 정말 진지하게 상담을 추천하더라고요. 근데 이런 상담을 하려면 부모님께 이야기를 하고 상담을 해야할 것만 같아서 좀 두려워요. 제가 이런 이야기를 꺼냈을때 부모님이 어떤 반응일지 상상이 안 가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상담받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말씀 안드리고 상담받는게 나을까요?
안녕하세요, 지금 중학교 2학년 여학생입니다. 요즘 친구 문제로 마음이 너무 복잡하고 힘들어서 어디라도 털어놓고 위로받고 싶어 글 올려요. 작년에는 같이 다니는 친구들도 많았고 우리끼리 무리 지어 잘 놀아서 친구 고민이 전혀 없었어요. 그런데 올해는 반 분위기가 작년이랑 너무 달라요. 반에 소위 말하는 '인싸' 부류의 인기도 많고 예쁜 애들이 있는데, 걔네들을 보면 '어떻게 저렇게 인기가 많을까' 부러우면서 자꾸 제 외모 탓을 하게 되고 위축돼요. 지금 저랑 같이 다니는 친구는 성격도 좋고 말도 잘해서 인기가 많은 편인데, 그 친구에 비하면 저는 친구도 별로 없고 소외된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게다가 동아리 활동을 할 때도 다른 애들은 다 인싸라 다른 학교 애들 이야기까지 다 꿰고 있더라고요. 저는 걔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그게 누구인지 하나도 모르겠어서 대화에 끼지도 못하고 가만히 듣고만 있어요. 그럴 때마다 내가 많이 부족한 사람인가 싶어 속상해요. 사실 제가 초등학교 때는 성격이 별로 좋지 않았어요. 눈치도 없고 장난도 심한 편이었거든요. 그래도 지금은 완전 바뀌어서 얌전한 편이에요. 지금 중학교에 초등학교를 같이 다녔던 애들이 거의 대부분인데, 왠지 그 기억 때문에 애들이 날 안 좋게 보는 것 같다는 불안감도 커요. 원래 제가 먼저 연락하는 걸 잘 못하는 성격인데, 요즘은 외톨이가 되기 싫어서 먼저 디엠도 하고 노력하고 있거든요. 근데 원래 연락하던 애들마저 점점 답장이 뜸해지니까 내가 진짜 아싸나 ***가 된 것 같아서 허탈해요. (매일 디엠 하는 정말 친한 친구가 딱 한 명 있긴 해요.) 학교에 있을 때는 아무렇지 않은 척 덤덤하게 버티는데, 하루 일과가 끝나고 집에만 오면 온갖 생각이 다 들면서 너무 외로워요. 그냥 아무도 날 모르는 곳으로 훌쩍 가버리고 싶다는 생각만 들고요... 마음이 이런 상태라 지금 당장 눈앞에 닥친 시험 준비도 전혀 손에 안 잡히고 너무 답답해요. 저 같은 경험 하신 분 계시나요? 따뜻한 위로 한마디만 부탁드려요...
살고싶지 않다는 생각을 많이했어요 죽어버릴 생각은 고등학생이 되어도 여전해요 초등학교 졸업해도 트라우마 남아있어요 매일밤마다 불안에 떨어요 저는 지적장애 3급 가지고있어요 저를 괴롭혔던 가해자들을 지나가다가 만나면 숨어서 벌벌 떨어요 저은 이렇게 힘든시간을 보내고있는데 가해자들은 저를 잊어먹었어요 불안증세로 정신과 다니고있고 자해를 심하게해서 문자를 남겨요 저는언제쯤 불안에서 벗어날수있을까요 도움을 받을만한 것들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도와주세요 긴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왜이렇게 비난해? 그냥 조용히해
친구랑 저랑 몸매가 비슷한데 건강 때문에 살 확 빼고 저랑 비교하는 말에 좋아 죽어요 그러면서 너도 살 빠질꺼야 너도 관리해~ 이러거든요 밥 먹을 때도 자기는 다이어트 식 먹고 저는 일반식 먹었어요~ 라고 말하고 우리집 먹는 양 보고 놀라고 너네 그거밖에 안먹어? 너네집 누구누구는 말랐고 누구누구는 뚱뚱하잖아 라고 해요 많이 못 먹는거 알면서 놀란척 해요 그리고 일 할 때 갑자기 저를 막 쳐다 보다가 이야아~~~ 이제 잘 하네~ 정리도 잘하고 빠르네~ 라도고 하더라고요 묘하게 기분이 좀 그래요
제 친구가 요즘에 죽는다, 등의 이야기를 많이 하다가 제가 갑자기 불안해서 채팅,전화를 했는데 안받고 안봐요. 호들갑인거 아는데 너무 불안해요 어카죠
백조 난 왜 살지
고2학생인데 학기초에 저 포함 5명이서 무리가 만들어 져서 잘 지내다가 4월 중반부터 자기네들끼리 떠들고 저한테는 말도 안걸고 급식 먹으러 갈때도 지들끼리 얘기해요 그래도 꾸역꾸역 버텼는데 수학여행이랑 체육대회 끝나니까 저한테 이제 말 한마디 안해요 이게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급식도 안먹고 반에만 있는데 걔네가 계속 그러니까 굳이 먼저 말걸기도 싫어지고 얼굴 볼때마다 그냥 스트레스 받는데 어쩌죠 근데 걔네 아니면 다른 친구가 없어요
친한 친구가 딱 2명 있어요. 저는 그 친구들밖에 없는데, 그 친구들은 저보다 더 친한 친구들이 있는 것 같아서 속상해요. 그리고 이제 자주 만날 수 없다보니 이 두 친구들마저 이제 점점 멀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원래 누구보다 긍정적인 사람이었어요. 제가 있으면 분위기가 밝아진다고요. 적어도 스스로 느끼기에는 살아가는 데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 받으며 눈치 안보고 세상을 살아갔습니다.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다면 제 의사를 분명히 말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걸 부러워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투명하고 솔직한 모습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해주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저의 이 성격이 아니라면, 가까워지지도 못했을 사람들이요. 친화력이 장점이라고 말할 정도였어요. 그런데 세상을 살아가면서 '애같다','해맑다'라는 말로 저를 설명하는 사람이 늘어갔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며 지켜야할 규칙, 눈치, 불편해도 웃어넘기는 센스가 부족하다고요. 그제서야 저는 주변 사람들은 저와 다르게 살아가고 있다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점심 메뉴 하나를 정할 때도 수많은 눈치를 보고, 약속 장소와 시간을 정할 때도 말 하나를 편하게 못하고. 배려라는 이름으로 모든 상황에 조금이라도 부정적이거나 싫은 티 내지 않고 웃으며, 또 제 도덕적 기준에 어긋나는 행동을 누군가 하더라도 하하 웃으며 동조해야만 했어요. 불편한 상황도 참아야 어른이겠지요. 이렇게 생각하며 최대한 저를 드러내지 않고, 자아를 지우고,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제는 제가 누구인지 모르겠어요. 소위 말해 눈치 없이 해맑게 웃던 저는 분위기를 모르는 애가 되었고. 대학 동기들은 모두 친구가 아닌 마치 사회생활 속 동료들처럼. 뭘 먹었는지, 어딜 갔는지, 속은 하나 없는 빈껍데기 같은 겉의 이야기만 잔뜩 합니다. 사실은 관심이 없어요. 이미 한 얘기를 또 하고, 또 해도 기억하지 못하고. 입은 웃느라 경련이 나고. 제가 속한 집단은 좁은 사회입니다. 그래서 졸업하기까지 그렇게 행동하는 게 안전해보이기도 합니다. 이미 아무것도 모르고 즐겁게 살아왔던 지난 해, 이미지를 망쳐버린 것만 같은 걱정이 가득 찹니다. 실제로 저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느껴요. 저를 배제하는 움직임, 어색한 눈빛을 아니까요. 이 부분 때문에 하루하루 너무 힘듭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적당히 지내지만요. 속은 알 수 없어요. 지금은 다 무서울 뿐입니다. 평생을 이렇게 살아야하는 걸까요? 직장으로 치자면, 나중에도 사회생활을 하며 인생의 많은 시간을 그렇게 보내야하는데 나를 죽이고 살아야하는 걸까요?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모두의 눈치를 보고, 나를 드러내서는 안되는 세상 같습니다. 위험하니까요. '쟤는 왜저래?' 취급받으니까요. 이제 아무것도 몰랐던, 행복했던 저는 없습니다. 저를 뜯어고쳐야 하나 싶으면서도 사람 잘 안변하는데 그게 될까 싶습니다. 그래서 세상이 무서워졌고 세상을 살 자신이 없어졌어요. 눈치 없는 저는 설 자리가 없는 것 같아서요. 다행히 같이 다니는 동기가 있고 남자친구도 늘 곁을 지켜주지만.. 그 동기마저도 저를 어떻게 여길지 걱정되고, 사실은 무서워 도망치고만 싶어요. 새로운 도전을 좋아했는데 실수할까봐 미움받을까봐 앞으로 올 상황들을 전부 놓아버리고 싶습니다. 저는 어떻게 살아가야할까요? 긴 글임에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