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쩌다가 이렇게 된 건지는 저도 잘모르겠어요.그냥 지속적으로 느껴지는 압박감에 지쳐있던 무렵 우울함을 털어놓으려 인터넷 글들을 보다가 우연히 자해하니까 기분이 좀 나아졌다 라는 글을 보았습니다.당연히 말도 안 되는 소리인 걸 알지만 그런데도 혹했습니다.그정도로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었습니다.내손목에도 일정한 선들이 있는것을 보니 후회가 밀려왔습니다.부모님께 죄송하기도 하고,기분이 나아진것같기도하고..묘한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런데 그 이후로 계속해서 자해 생각이 납니다.저는 어떡하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 저는 30대 초반 평범한 여성입니다. 체중은 정상 체중이예요. 이십대 초반에 극심한 식이장애로 거식과 폭식 반복 후 이십대 후반에 이유는 모르지만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그 후 입맛이 바뀌어서 샐러드와 자연식물식, 닭가슴살 등 건강식단을 몇 년간 했어요. 다이어트가 이유가 아닙니다. 설탕의 단 맛이 너무 강해서 싫었어요. 과일도 안좋아했습니다. 달아서요; 이십대 초반에는 다이어트를 했지만 후반 이후로는 본격적으로 다이어트를 한 적이 없습니다. 제가 몇 달 전에 잠시 입원을 했는데 거기서 몇 년을 안먹은 일반 식사 … 병원 밥을 먹었는데 그 이후로 주기적으로 폭식을 해요. 소위 말하는 입터짐 이라는 것일까요… 관두고 싶습니다… 정말로 … 폭식 증세가 온 뒤로 살 찌지 않기 위해서 며칠이고 굶고 … 그래서 다행히 큰 체중증가는 없습니다만. 막 배탈 나서 끙끙 앓을 때 까지 먹어요. 구토는 초반에는 시도 했는데 악화될 것 같아서 요새는 하지 않습니다. 여행 와서도 그러고 있네요 … 제가 한심하고 미련합니다. 이십대 초반때는 폭식하면 울고 죽고싶다고 부모님께 난리치고 .. 지금은 그냥 혼자 앓아요 .. 부모님께 살 찐 모습 보여드릴 순 없어서 맨정신일 때는 그냥 하루종일 물만 마시고 굶습니다. 스트레스 라도 받는 걸까요 ㅠ 슬프네요 … 이십대 초반에 극심한 정신적 불안으로 처방받은 식이장애 치료 약을 한번에 다 먹고 응급실 실려간 적도 있네요 … 다 과거인줄 알았는데 하 … 지금은 정신적으로 불안하지 않습니다만. 미련한 식탐이 왜 다시 찾아왔을까요.
내 일부만 아는 남들이 욕하는 건 괜찮은데, 가장 가깝고 믿었던 가족이 제 앞에서는 좋은 말만 해 주고 뒤에서는 욕하는 걸 들으니 끝없이 무너져 내리는 느낌이에요. 내 편 하나 없는 채로 산 지 벌써 2년이 지났는데도 전혀 극복을 못 하겠어요. 이성적으로 생각도 못 하고, 슬퍼할 기운도 없고, 이유 없이 하루 종일 눈물만 흘러나와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화를 내거나 마음속으로 화를 품어버려요 해결방법 좀 주세요
내가 남들보다 잘하는게 뭐지 항상 뒤쳐지고 맨날 마지막에 완주하고
하늘은 이쁜데 죽고싶다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싶어 다 관두고 싶어
중학교 3학년 입니다. 팔에 자해 자국이 좀 있는데 자해 자국 있는 여자랑은 엮이기 싫다, 사귀지 말고 가지고만 놀아라. 하는 말을 들어서요. 정말 다들 그렇게 느낄까요? ..자해흔 있는 사람이 정신이 건강하지 못하다는 건 고정관념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저는 정신과 약도 먹고 있고 트위터도 하고 있거든요. ..뭐부터 다잡아야 할 지 모르겠네요.
의식주 공급이 잘 되고 있고 사람으로서 내적으로 채워지는 것은 없는 상태다. 내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모른다 취미거리 몇년 째 찾아***만 없다 뭘 해야 즐겁고 행복한지 모른다 고립되어 있다 그래서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려봤는데 행복감을 느꼈던 기억이 없더라 특별한 일이 없는데 있는 우울함을 매일 감추고 있는 상태다 그냥 어릴 때부터 그랬다 지피티에게 열심히 일하고 먹고 살면 끝인거 아니냐고 물어봤는데 사람이 먹기만 해서 살 수 있는게 아니라 정서교류도 필요하다고 이게 없으면 힘들 거라고 했다 이겨내*** 어릴 때부터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발악들을 해봤는데 아무 소용 없었고 지금은 그저 내 제일 친한 친구인 우울증을 아무시도도 안하고 아무 생각도 안하고 무기력하게 견디기만 할 뿐이다 그저 내가 죽었으면 좋겠다 나보고 왜 사냐고 비아냥 거리던 어린 친구의 목소리가 계속 들인다 나자신도 타인도 나한테 저렇게 하는 말을 그냥 가만히 듣고만 있다 이러다 밤이 되면 그냥 잘 때는 자야지하고 잠에 들*** 하며 하루가 끝난다.
다음생은 없었으면.. 내가 태어나고싶어서 태어난것도 아닌데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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