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여대생입니다. 인간관계는 원만했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고등학교|역지사지]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7년 전
21살 여대생입니다. 인간관계는 원만했습니다. 그런데 초등학교 5학년때 친하다고 생각했던 남자애가 공개적으로 저랑 하나도 안친하다는 얘기를 듣고 처음으로 "나는 친하다고 생각할 수 있어도 남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1 때 중3동안 친하던 친구와 싸웠습니다. 알고보니 그 친구가 저를 싫어하고 있더군요. 사실 싸운 이유는 아직도 모르겠어요. 지금 다시 생각해도 싸운 내용이 그냥 제가 맘에 안들었다는 것 뿐입니다. 그리고 싸우면서 그 애는 "단 한번도 너를 내 친구로 생각해본적 없어"라더군요. 중3 내내 친구들 다같이 어울려 다녔으면서.. 사춘기 지나면서 사람들한테 항상 친절해야 하고 민폐끼치는 행동은 절대 하면 안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역지사지를 항상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고3 졸업 전에는 친하던 고등학교 친구 중 몇명과 여행을 갔어요. 그때 제가 허락을 제대로 받지 못해 다같이 여행을 못 갈뻔 했는데 그 때 친구 중 하나는 갠톡으로 저에게 엄청나게 화를 내더라고요. 저는 책임지고 여행사 알아보겠다고 하고 결과적으로는 다같이 여행 갔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같이 여행간 애들과는 서먹해 졌고요. 마지막으로 대학교에서 친한 무리에서 놀다가 잘 어울리지 못하는 재수한 언니들을 챙겼는데 그때 누군가에 의해 원래 놀던 무리가 저를 왕따시킨다는 헛소문이 돌아서 화가 난 애들이 진짜로 저를 따돌렸습니다. 저는 그 소문을 못들었어서 아무말 없이 돌아선 애들에 의아했었고요. 말을 해도 단답형, 가끔 인사도 안받았습니다. 학교가 폐쇄적이기도 하고 집이 멀어 기숙사 생활을 하는데 의지할 사람도 없으니 미치겠더군요. 친구한테 털어놓고싶어도 계속 부정적인 얘기만 하는 애랑 대화하기 싫어할 수 있다는 생각에 제대로 털어놓지도 못했어요. 그렇게 지옥같던 1년을 보내고 원래 무리가 제게 다시 잘 해주더라고요. 그 때 들은거였는데 오해했다고, 미안하다고 하네요. 솔직히 정석적으로라면 용서하고 다같이 친하게 지내야 한다는걸 알아요. 그래서 그렇게 지내고 있긴 하지만 가끔씩 옛날 저를 배척 했을때가 생각나요. 그리고 그럴때마다 애들이 정말 미워요. 이러다 보니 제가 진짜로 친하게 생각하는 대학 친구들은 5손가락에 꼽을 정도에요. 그 중 2명은 남자애들인데 1학년때 힘들어할 때 제 생일파티 열어줘서 너무 고마워서 지금도 제가 무조건 잘해주는 친구들이고요. 근데 위 언급한 무리 중 한명이 제가 꼬리친다고 생각하고 있는거 같고요. 지금은 만난지 얼마 안되는 사람은 잘 못믿겠어요. 이쯤 생각하니 제게 문제가 있는것 같더군요. 그 문제를 어떻게 고쳐야할지도 모르겠고.. 혼자 스스로 너무 과장되게 생각하며 중2병걸린것 같기도 하고요. 어쨌든 문제는 제 성격에 있는것 같아요. 그런데 이 얘기를 어쩌다 마음을 열게 된 대학 친구 한명한테 말했는데 그것도 너무 후회됩니다. 그 친구랑 언제 사이 안좋아질지 모르는데 말해버린 것 같아서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us145
· 7년 전
그냥 친구한테는 나에게 약점이 될만한 일을 털어놓지 않는게 좋은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