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어떤 사람이 나한테 그랬어. 죽고싶다고 생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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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엄마, 어떤 사람이 나한테 그랬어. 죽고싶다고 생각하는 나는 비정상이래. 자기같이 정상인 사람이 생각하기에는 나 더럽데. 생각이 약해빠져서 다른 사람들처럼 못 버티는거 뿐이래. 생각이 썩어빠져서 죽고싶다는 생각밖에 못 하는거래. 돈으로 성공 못하니까 ***하는거래. 죽을 힘으로 살라고 노력이나 하래. 솔직히 내가 노력한거 뭐가 있냐고, 그렇게 말하더라고. 그래서 나 울면서 말했어. 왜 그렇게 말하시냐고. 하루 하루가 무섭고 아프기만 한데 왜 그렇게 말하시냐고. 그런데 어이없다는 듯이 웃으면서 나한테 그러더라고. 내가 무슨 얘기를 했는데 그러냐고. 고작 몇 마디 했다고 질질 짜면서 나쁜 사람 만들어버린다고. 그러면서 혀를 차더니 내가 이렇게 더러운 년이라 사람들한테 미움 받는거래. 근데 엄마, 나 그 사람 처음보는 사람이야. 그냥 옥상 난간에 앉아서 가만히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다른 사람들이 걱정할테니까 살아보자고 마음 먹었는데 그 사람이 나한테 그랬어. 그 사람은 내가 미움 받는지도 모를거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를거고, 내가 몇 살인지 조차 모를텐데. 내 이름이 무엇인지, 내 아픔이 무엇인지, 내가 왜 그 곳에 앉아있었는지 조차도 모를텐데. 내게 그런 말을 했어. 알았으면 학생인 내게 돈으로 성공 못했다고 ***하는거라고 말했을리가 없잖아. 그게 너무 억울한데, 무서웠어. 나 진짜, 비정상인가. 나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정말 더러운가. 다 내 잘못인데, 다른 사람들 탓이라고 억지로 누명을 씌웠던건가. 그럼 나 살면 안되는건가? 내가 살아야겠다고 마음 먹은것도 죄였던가? 그런 생각들이 나를 덮쳐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게 만들었어. 그리고 나 그 아저씨한테 맞았어. 어린 년이 말 대답하고 ***이라고. 그냥 ***버리라고 그랬어. 그래서 나 엄청 저주했어. 죽어버리라고, 최대한 고통스럽게 죽어버리라고. 아니라면 나와 같은 고통을 겪게 해달라고. 그럼 무너지는 순간 내가 찾아가서 욕이라도 할테니, 제발 아프게 해달라고. 그런 생각을 하다가 나 조차도 내가 무서웠어. 내가 저 사람을 저주하는건 당연한 일인거 같은데, 나쁜 짓 같았어. 그래서 그냥 내가 빨리 죽어버려야 할 것만 같았어. 엄마. 나 이렇게 무서웠어. 이렇게 힘들었어. 그런데 왜 내 옆에 없어, 엄마? 왜 나를 차가운 눈빛으로만 봐. 나 좀 안아줘, 나 좀 달래줘. 무서웠어. 너무 무서워서, 죽고싶었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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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r36
· 7년 전
토닥토닥...맘아프지만 그냥 해줄수 있는게 없어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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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ee
· 7년 전
어떤사람이 그랬어요 죽고싶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자기 삶에 대해 애착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그런 애착이 없는 사람들은 자기 삶에 대해 고민하지 않고 허무하게 살아가겠죠.저도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었고 지금도 힘들지만 아직은 잘버티고 있어요. 그니까 절대로 무슨일이 있어도 포기하지마세요. 지금은 아니지만 나중에는 포기하지 않은 것에 감사할때가 있을거예요. 많이 힘들지만 옆에서 위로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들을 위해서라도 포기하지마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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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vdyj
· 7년 전
비정상이요? 아화나네 갑자기ㅋㅋ 죽고싶단사람 한테 넌 정상이아니야 라고 말하는 지가진짜 정상이아닌것같은뎈ㅋ 그럼 너무힘들어서 죽고싶다고하는 사람은 다비정상인가ㅋㅋ 지가 다른사람이얼마나 힘든지도 모르면서 지가진짜 고통이 뭔지 똑같이 느껴봐야해 글쓴이님은 완전 정상이세요!잘못한거 없어요 힘들어하지말아요 그리구 제가 봤을땐 그사람 사상이 정상적이않은 사람 같아요 그냥 상대하지 말아요 우리 정상끼리만 대화하자구욧!!(당신을 응원하는 사람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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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lisa
· 7년 전
이 글보고 화가나서 눈물이 났어요.이상한놈인걸 아는데 아무것도 못하고 당하고만 있어야 하는게 너무 답답해서 정말 죽여버리고 싶은 그 심정이 저도 느껴졌어요..쓰레기들은 왜 자기가 쓰레기인줄 모를까요 에휴..하루하루도 힘든데 왜 그런사람이나 곁에 오는지.제가 옆에 가서 토닥여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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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n212
· 7년 전
****** 만났네요 저 모양이니까 어른들을 못믿지 그런 사람을 한마디로 ***라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