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님들은 진로를 어떻게찾으셨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진로]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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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마카님들은 진로를 어떻게찾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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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tersoil
· 8년 전
제가 게시글에 적었던 내용인데 옮겨와봅니다. 직업은 직과 업으로 나뉜다고 해요. 직이란 어떤 일을 하느냐, 그리고 업이란 무슨 가치를 실천하느냐에요. 예를 들어서 같은 의사라도 사람을 살리는 것을 업으로 하는 사람, 돈을 많이 벌어 즐거운 인생을 살고 싶은 사람, 학생을 가르치*** 하는 사람, 무료로 봉사를 가고 싶은 사람, 계속해서 공부하고 연구하고 싶은 사람...여러 가지가 있겠지요. 인생의 만족도가 높아지려면 중요한 건 직보다는 업이에요. 어떤 일을 하고싶은지보다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지가 중요하대요. 업은 아마 평생토록 고민해야 할 가치일거에요. 물론 직도 평생 고민하며 수정하지만, 우리나라의 현실은 보통 10대~20대때 정해져버리지요.... 직을 선택할때는 보통 좋아하는 분야에서 잘하는 일을 하라고 해요. 예를 들어 자동차를 좋아하고 디자인을 잘하면 자동차 디자이너를 하거나, 자동차를 좋아하고 운동을 잘하면 카레이서를 하거나, 운동을 좋아하고 가르치기를 잘하면 코치를 하거나... 근데 여기서 '좋아한다,' '잘한다'는게 애매한게요, 보통은 어떤 과목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런 경우도 많지만 그것보다는 어떤 '능력'을 잘하고 좋아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서 인지를 잘 하지 못하더라구요. 제 경우에는 손으로 뭔가 만지작하는걸 정말 좋아해요. 십자수, 뜨개질, 뭐 와이어 공예 그런것도 좋아하구요. 톱질 사포질도 좋아하구요. 글씨 쓰는걸 특히 좋아하는데, 책 필사도 생각해봤지만 독서는 역시 속독하는 걸 즐겨서 소설보다는 수식(...)같은거 쓰는 게 좋아요. 그래서 수학 문제 많이 풀다가 정신차려보니 공대에 와있더라구요.....? 한번 넓은 시각으로 쭉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적어보세요. 정말 사소한 것도 적어놓고 좀더 깊게 생각해봐요. 제 경험에서 말씀드렸지만, 저는 수학 문제가 좋은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글씨쓰는 게(ㅋㅋㅋㅋㅋ) 좋은 거였고, 독서가 좋은 줄 알았는데 그보다는 다른 사람 이야기를 듣는 게 좋은 거더라구요. 좀 구체적으로, 근본적으로 생각해보는 게 필요해요. 무엇보다 당장 진로를 정해야한다고 너무 부담갖지 마세요. 물론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10대 후반~20대 초반에 전공을 선택하길 강요해요. 근데 저희 지금 기대수명이 100세쯤 되거든요. 인생의 20%도 채 못살았는데 지금 내린 결정으로 나머지 80%를 살려면 너무 억울하지 않아요? 천천히 고민하면서 점차 더 세부적인 전공을 선택할 기회는 충분히 많아요. 고민하는 지금이 청년이고, 열정적인 그때가 청춘인거에요. 어떤 나이가 있는 게 아니라. 그리고 맺으면서 다시 강조하지만, 중요한 건 어떤 '일'을 하느냐보다 어떤 '삶'을 사느냐에요..! 음, 적고 보니 좀 그렇네요. 저도 아직 20대 초반, 이제 인생 살*** 나이인데....ㅎㅎ부디 너도 어린 주제에 말이 많다고 기분나쁘게 생각치 말아주세요ㅠㅠ 저도 진로상담 받으면서 들은 얘기들 정리해서 옮겨본 거에요. 고민하는 마카님들께 참고 되었으면 좋겠어요. 다들 자신을 위해 고민하는 모습 멋집니다. 화이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