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라 집에 내려와있는데요.. 저를 키워주신 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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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방학이라 집에 내려와있는데요.. 저를 키워주신 제 너무 사랑하는 할머니가 기억을 점점 잃어가세요 깜빡깜빡 하는게 더 심해지셨더라구요 일상생활은 가능하시고 요리도 잘 하시는데 1년전 일도 기억 못하시구.. 어제는 인스턴트 냉면을 만드시다가 본인이 뭘 만들고 계셨는지 까먹어서 비빔국수를 만드셨어요. 육수 있는 걸 까맣게 잊으시고...원래 육수가 안 들어있었다고 우기시다가 아빠가 냉장고에서 찾아내서 아무말도 못하고 되게 속상해하셨어요 우울증도 있으신 거 같아요. 아무 것도 재미없으시대요 제가 너무 속상해서 할머니 국기 외우기 하자고.. 국기 10개 그려서 카드 만들어서 일주일 동안 외워보자고 했는데 그것도 안하시구 본인이 치매를 예방하려는 의지가 아예없으세요ㅠㅠ 늙으면 원래 그런거야. 아유.. 귀찮아. 머리아파 이러시구요. 딱히 만나는 친구도 없고 최근 다리도 다치셔서 외출도 쉽지 않으세요. 절뚝거리면서 가까운 곳만 돌***닐 수 있으세요.. 부모님은 맞벌이셔서 할머니는 저녁까지 내내 혼자 집에만 계시구요. 부모님도 달리 더 나은 방법도 없고.. 일하시느라 바쁘고 그저 할머니 건강챙기고 잘 모시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저 개강해서 서울 올라가면 할머니 외로워서 어쩌죠?? 기억을 더 잃어버리면 어쩌죠... 집에서 애써 분위기메이커 노릇 하고 있지만 저 너무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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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9년 전
@!bee0c95cc422f50e987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할머니는 아무것도 재미가 없으시대요. 책도 싫고 노인정 가는 것도 싫고 하루종일 누워계시거나 티비만 보세요.. ㅠㅠㅠ 원래는 되게 활발하신 성격이셨는데 6년전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혼자가 되시면서 아예 달라지셨어요.. 많이 우울해지신 것 같아요. 치매예방약, 우울증약도 드시는데, 문제는 자꾸 약먹는것도 까먹으세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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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9년 전
@!bee0c95cc422f50e987 조언 감사합니다.. 그렇게 한번 해볼게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