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폭격기처럼 불만스러웠던걸 한번에 토해낸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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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엄마는 폭격기처럼 불만스러웠던걸 한번에 토해낸다. 기본 2-3시간.. 그 몇시간동안 나를 비하하고, 모욕하고, 왜곡하고.. 나는 대꾸않고 가만히 있어야 이 시간이 빨리 끝난다는걸 알기 때문에 참는다. 그리고 엄마의 속이 시원해질쯤, 드디어 말을 멈추고 집을 나선다. 집에 혼자 남겨진 나는 고요한 자유를 즐기며 속 시끄러웠던 시간을 달랜다. 몇 분 지나지 않아, 짜증스러운 벨소리가 울린다. 엄마에게 전화가 온것이다. 엄마는 아까와는 다르게 다소 다정한 어조로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마무리 지으려는 듯 하다. 결론은 나보고 잘하라는 것. 말투가 얼마나 나긋한지, 마치 어린아이 훈육 마지막 단계에서 포옹을 해주는것과 같은 채찍후의 당근이다. 몇시간을 붙잡고 사람을 몰아붙이더니, 본인 마음이 시원해져야 비로소 마음의 여유가 생겼나보다. 몰아붙였던게 미안했던건지, 전략적으로 사람을 옥죄는건지, 확실한건 난 그게 너무 혐오스럽다. 사람 놀리는것도 아니고, 자기는 마음이 안정됐다 이건가? 그럼 나는..? 나는 항상 들어오던 그런 모진 소리를 누구한테 풀 수 있나? 내가 엄마의 화살받이이듯 나의 화살받이는 누가 되주나? 왜 항상 끝은 내가 짊어지고, 내 말을 들어주는 사람이 없을까? 그러면서 내가 남을 받아 줄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길 바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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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stcut
· 8년 전
정말 많이 힘드셨을 것 같아요... 부모님에게서 오는 아픔은 정말 깊숙이 파고드는데 정말 많이 아팠죠...사람들은 힘들면 누구나 주변에 있는 사람에게 억눌린 감정을 풀기도 하는데 그걸 견뎌내시고 있는 마카님 대단하세요 그리고 '나는 항상 들어오던 그런 모진소리를 누구한테 풀 수 있나?'에서 마카님 마음이 따뜻하고 여린분이란게 느껴져요. 본인의 상처를 스스로만이 견뎌야하는 상황에서 정말 힘들었을걸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요 이곳에서라도 마카님 말 듣고있을게요 꼭 힘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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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jja
· 8년 전
말하는사람은 입밖으로풀기라도하지만 참는사람은 ***고 몰라서참는거아니에요 오히려 가슴깊히 누르고 아프고 담고있죠. 진짜모지네요 부모님께서 자신이어떤 폭력을가하고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