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주무시지 않는 여러분들께 제 고민을 한 번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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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아직 주무시지 않는 여러분들께 제 고민을 한 번만 들어주셨으면하고 부탁드립니다. 이러한 현상은 몇 달 된 것같아요. 자꾸만 누군가가 집에 쳐들어와 저나 저희 가족들을 칼로 죽이고 눈앞에서 내가 그걸 보아야하거나 내가 그 대상이 되거나. 길을 갈때도 조금만 시간이 늦으면 오만가지 생각이 다 나요. 버스를 타고 집에가는데 버스에서 어딘가 끽끽 거리는 이상한 소리가 난 적이 있어요. 이대로 곧 버스가 폭팔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심장이 터질 것 같았어요. 저는 결국 참지 못하고 중간에 버스에서 내렸어요. 길을 가도, 누군가 나를 죽일 것만 같았고 특히 집에 있을 때는 심해져요. 여름이다보니 문을 열어둬서 도로가 소리가 굉장히 잘 들려서 사소한 소리에도 신경이 곤두서요. 밖에서 누군가 웃거나 소리지르는 소리가 들리면 너무 두렵곤해요. 자꾸만 집에 누군가가 쳐들어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남에게 죄짓지도 않았고 소심한 사람이라 누군가와 마찰을 빚을만한 일도 없었거든요. 결국 오늘도 새벽5시에 꿈때문에 깨어났어요. 방안에 온가족이 모여 이야기를 하고있었는데 어떤 무서운 사람이 칼을 들고 위협했어요. 부모님이 두분다 그사람을 저지하기 위해 방 밖으로 나갔고 저와 동생은 울었고요..그뒤는 놀라서 잠에서 깨어났어요. 꿈까지 꾸니 요즘은 더 힘들어요.. 왜 이러는지 저도 제가 이해가 안가요. 저는 어떻게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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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ndms12
· 8년 전
음..제가 전문의가 아니라 큰 조언은 못할 것 같습니다. 병원을 가시는게 글쓴이님에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 항상 불안에 떨면서 생활하기 많이 힘드셨겠어요...오늘은 꼭 제발 좋은 꿈 꾸시길 바랄게요 편안한 밤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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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antic
· 8년 전
혹시 그 동네가 치안이 좋지 않은 지역인가요? 아니면 실제로 가족이나 본인께서 안 좋은 일을 겪은 경험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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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wndms12 상담을 받아보고싶은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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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Atlantic 평범한 곳인것같아요. 저희 가족중에서 외할아버지가 오래전에 자살하셨지만 그때저는 너무 어린나이여서 얼마전에야 알게되었어요. 친할아버지도 몇년전에 돌아가셨는데 그때는 고등학생이었는데 어른들이 할아버지 시신을 못보게 하셨어요. 최근이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5-6년 이내에 친척분들 몇몇이 돌아가셨어요.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라던가.. 그런데 그당시에는 그닥 충격적이라거나 마음에 계속 남아있지는 않았어요. 다만 요즘은 종종 떠오르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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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Atlantic 계기라고 할만한 건 몇달 전 대학에서 어쩌다 들어본 심리학 강의였던 것 같아요. 그 수업에 흥미가 생겨 제가 따로 범죄나 정신이상에 대한 공부아닌 공부를 했었어요. 그런데 제가 생각하는것 이상으로 끔찍하고 잔인한 사건이 너무 많았어요. 정말 상상 이상으로요. 하지만 호기심이 생기니 많은 사건을 알게되고 그 이후로 여기까지 오게된게 아닌가싶어요.. 상담이 진정 도움이 되었으면 할정도로 요즘은 상태가 많이 안좋은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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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antic
· 8년 전
일단 제가 보기에 글쓴이님께서 느끼시는 그런 생각은 그... 그러니까 범죄 피해자들이 느끼는 트라우마랑 비슷한 것 같아서 질문드렸어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합니다. 그와 다른 점은 글쓴이님께서는 그런 경험이 없으시다는 것이죠. 혹시 몰라서 말씀드리는 건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법은 이런 방법이 있어요. 인지 행동 치료와 지속적 노출 치료가 있는데 인지 치료는 글쓴이님께서 느끼고 있는 정서의 역기능적 사고를 찾아서 수정함으로써 정서를 안정***는 방법이예요. 지속적 노출 치료는 글쓴이님이 느끼는 그 공포스러운 환경에 계속해서 조금씩 버티는 것이죠.(예를 들면 소리 나는 버스를 바로 내리지 않고 조금만 더 타고 간다거나, 일부러 가족끼리 모여 앉아있는다거나 하는) 모쪼록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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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llycaleche
· 8년 전
정신과학를 배우면 내가 ***같고 범죄심리학을 배우면 사람들이 다 범죄자같아 보여요. 다른 것으로 관심을 돌리세요. 범죄는 분명 있고 조심하는 게 좋지요. 방범창을 달고 문단속 하고 밤에 외진 곳은 혼자 다니지말고, 모르는 사람은 다 믿지 않는거요. 그 확률은 낮지만 이런 방법들로 더 낮출 수 있어요. 글쓴이가 사고나 범죄로 갑자기 죽을 확률보다 준비운동을 하지않고 물에 들어가거나 가스불에 올려놓은 걸 깜박하거나, 무단횡단하다 교통사고가 날 확률이 훨씬 높아요. 내가 어찌할 수 없는 매우 드문 일 때문에 고통받지 말고 안전하게 살기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면서 내 삶을 지키세요. 갑자기 죽임당하는게 두렵다는건 결국 내 삶이 소중하다는 거잖아요. 불안과 우울은 범죄보다 내 삶을 위험하게 만들 수 있어요. 사망범죄율보다 자살율이 높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