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한달전 손목을 그었다 술 진탕먹고 친구집에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자살|재혼]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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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딱 한달전 손목을 그었다 술 진탕먹고 친구집에서. 더 깊게 더 깊게 그으려고만 했다 피가 뚝뚝 떨어질때까지 그만큼 살고싶지 않았다 이유는 간단했다. 전아빠는 정말 나쁜***였다. 정신적 피해를 받던 우리엄마는 재혼한 후 나아질 줄 알았지만 불안감에 자살시도를 하셨다 새아빠는 출장때문에 계속 해외에 계시다가 엄마의 상태를 알고 난 후는 함께 병원에 계신다. 엄마는 나를 보려고 하지 않는다 주치의가 자책감에 휩싸여서 나를 *** 않으려고 한다고, 나를 보면 더 불안해 하신다고. 자신이 다 감싸지 못해서 내가 그날 그아빠가 던진 접시에 맞은거라고. 엄마가 병원에 있으면 좀 더 나아질꺼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엄마는 못하는 술을 꼭 반잔만 마신 채 전화를 하신다 내가 죽으면 어떨 것 같냐고.. 죽지말라고 그렇게 애원했는데 그날도 병원옥상에서 떨어질뻔 하셨다는 거다. 나는 엄마에게 딸이 아닌걸까. 엄마가 이렇게 힘들어 할때동안 난 대체 뭘 했을까 가끔 손목이 애리다. 그럴때마다 마음이 더 다치는 것 같아서 힘들다. 앞으로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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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times030
· 9년 전
힘내세요. 이런 말이 있잖아요..자살할 용기가 있다면 그 용기로 다른 도전을 해보라고.. 누구나 힘든 일쯤은 사적으로 적어도 하나씩은 가지고 있을거에요 물론 저도 힘든 나날들이 많았구요. 요즘도 가끔 정신적으로 힘들어 집에서 나가고 싶은 생각이 종종 듭니다. 그러나 그럴때마다 내가 정신차려야지 라는 생각과 이겨낼방법들을 억지로라도 찾아내어 살아가려 노력합니다..힘내세요 아직 세상엔 좋은 사람도 많고 미래는 아무도 몰라요~^^ 제 글읽고 힘내셨으면 좋겠네요~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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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orgod
· 9년 전
그 나쁜 사람 때문에 일어난 사태일 뿐이에요. 병이란건. 특히 정신적일 경우에는.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공감을 얻기란 어려워요. 저는 이 세상에 병이 없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해요. 각자의 병이 다를 뿐이지요. 어머니와 글쓴이님 모두 아주 힘들거에요. 안타깝게도 저는 이런 글밖에 전할 것이 없구요. 두렵고 무서운 현실이지만 살*** 않으면 그 다음은 없어요. 그말인 즉슨, 살*** 않으면 나아질 수가 없어요. 여기서 끝을 맻으면 내가 산 삶은 딱 거기까지에요. 나의 삶은 그 나쁜 인간 때문에 그 인간이 망친 인생으로 기억될 수 밖에 없어요. 벗어날 수 있어요. 앞으로 더 얼마나 견뎌야 할지 모르지만, 이겨내*** 한다면 이겨 낼 수 있어요. 그러려고 이렇게 글도 쓰신 거잖아요. 비록 이런 글밖에 쓰지 못하는 저지만. 응원할게요. 지금 그 아픔을 벗어나서 인생 전체가 아팠다고 말하지 않을 수 있게. 여기서 더 나아져서 꿈꾸는 미래에는 이 순간을 그저 상처자국으로 볼 수 있게. 어렵겠지만 힘내봐요. 살아가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