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때 공황장애때문에 자퇴하고 좀 괜찮아져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자퇴]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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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begopaa
·9년 전
고1. 때 공황장애때문에 자퇴하고 좀 괜찮아져서 작년에 재입학한 고2여자인데요 학교 다니기가 정말 너무너무 싫어요 작년에는 잘 어울려다녔는데 올해 3월에 너무 힘들어서 혼자 있던적이 많았거든요 그러다보니 다른애들은 다 무리지어서 잘 다니는데 정신차려보니 전 혼자더라구요 원래 혼자다니는걸 좋아하긴했지만(좋아한다기보다는 신경써야할일이 하나라도 줄어들고 또 상처받고 버림받을까봐) 좀 심각한거같더라구요 그래서 한 4월부터 친해지려고 노력을. 했는데 여자애들은 그러잖아요 갑자기 자기무리에 새로운애가 오면 친한척한다고 경계하거나 뒷담의 대상이 되는거... 지금 아직도 그 상태고 민폐끼치는거 싫어서 싫어하는 티 내면 더 이상 안다가가요 그리고 제가 애들을 먼저 챙겨줘도 그건 그 때 뿐이고 다른 때는 대놓고 절 밀어내요 담임선생님이 눈치 채셔서 우리반애들 어떠냐고 물어봐도 전 웃으면서 그냥 저희반애들 너무 착해요~라고는 하는데 전혀 아니예요 착한척만 오지고 그냥 혼자있는 애는 정말 대놓고 밀어내요 그러다보니 몇 일전에 재발한건지 어쩐지 모르지만 다시 발작했어요 심하진 않았지만 예전으로 돌***까 너무 무서워요 이제 여름 방학 이잖아요. 너무너무 가기 싫은데 부모님은 무조건 가라고 하세요 제가 걱정끼치기 싫어서 아무얘기도 안했거든요... 솔직히 방학에 제가 집에서 공부를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까요?? 고2인데 지금 공황장애 재발하는 것도 답없고 그렇다고 집에서 공부하기도 답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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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17
· 9년 전
저보다 언니시네요 저도 똑같은 상황을 겪고 있어요 근데 공황장애시라니...너무 힘드실 것 같아요 저도 어린나이에 이렇게 많은 고통응 겪어도 될까 생각이 드는데 언니도 그러시겠죠..제가 뭐라고 해서 막 삶의 변환점...이런건 생기시지 않겠지만 단지 저의 경우이긴 해도 누군가 제 얘기를 들어주고 짧은 한 마디라도 건내주면 힘이 잠깐이라도 생겨서 꼭 힘 내시라고 전해드리고 싶어요 학교에서도, 가족내에서도 얼마나 힘드셨을지, 얼마나 고생하셨을지 벌써 느껴져요..부모님께 다시 한번 더 지금 얼마나 힘드신지 말씀드리고 상담을 받는 건 어떨까요..? 많은 도움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하지만 꼭 희망을 가지셨으면 해요 언제나 화이팅 하세요!! 너무너무 수고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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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orgod
· 9년 전
공황장애와 우울증이 한꺼번에 온 친구가 있었어요. 많이 힘들어했지만 제가 큰 도움이 되지 못했죠. 그래서 이렇게 댓글을 쓰는 게 약간 두렵기도 해요. 저는 글쓴이님을 잘 몰라요. 공황장애도 잘 모르구요. 하지만 학교를 다녔던 사람으로서 학교 안에서 존재하는 무리가 어떤지는 어느정도 알죠. 저는 어렸을 적 이런저런 이유로 따돌림을 당하기도 했고, 그 반대의 상황도 더러 있었어요. 학교라는 곳, 사회라는 곳은 따돌림의 문제가 항상 존재하는 것 같아요. 그 속에서 제가 깨닫게 된 게 있다면, 그저 내가 뭘 하든 간에 쟤네는 저러고 살거다. 하는 생각이에요. 주위에서 날 어떻게 보냐가 아니라 나는 그냥 난데 너네같은 거에 휘둘리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강했던 거 같아요. 쉽지는 않지만 사람들은 세상을 혼자 살아가야만 하는 걸 깨달아야해요. 그리고 나에게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치려는 것들에게서 자신을 지키는 법 또한 깨달아야 하구요. 저는 사람한테 데인 적이 적지 않지만, 사람을 좋아해요. 물론 저를 존중해주고 대화가 통하는 사람이요. 그런 사람은 도처에 널려있진 않죠. 그래서 살아가면서 만나는 사람들이 모두 나에게 좋을 수 많은 없어요. 나 또한 모든 사람들에게 좋을 수 없구요. 그럴땐 그냥 가볍게 생각해요. 이 이상으로 나에게 영향을 못끼치는 사람으로 정의해 버려요. 자꾸 그 못된 짓들에 눈길을 주고 어지러워지지 말아요. 힘들단거 알아요. 아프고 싶어서 아픈거 아니니까. 하지만 세상에는 선한 사람들만 존재하는 게 아니고, 그런 세상에서 살아가야 한다면 최소한 자신을 보호할 만한 능력을 길러야해요. 저는 남들이 보기엔 우습고 ***같은 학교 생활을 했어요. 하지만 전 그렇게 했기에 그 안에서 저를 지켜낼 수 있었어요. 무조건 저처럼 행동하라는 말이 아니에요. 그저 나를 괴롭히는 그 세상이 어떤지를 차분히 보고 그 안에서 스스로를 보호할 방법을 찾았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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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gopaa (글쓴이)
· 9년 전
@nm17 감사해요ㅠㅠ 부모님께는 용기내서 꼭 말씀드려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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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gopaa (글쓴이)
· 9년 전
@goodorgod 감사합니다! 읽으면서 공감도 많이 되었고 당장 내일이 걱정이었는데 맘을 다시 잡을 수 있게 됐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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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orgod
· 9년 전
@begopaa 쉽지 않을 테지만 힘내요 친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