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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지금 보다는 조금 된 일입니다. 제가 초등학교 3학년때 같은 반 동급생이랑 친해진뒤로 그렇게나 좋아하던 책에서 멀어지고 그 아이처럼 욕도하고 원래 친하던 친구와도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책을 읽다가 그아이의 이야기를 잘못들었던 적도 많고 제가 책을 읽고 있으면 꼭 놀자고 했던게 기억 나네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초등학교 6학년때. 슬슬 사춘기가왔었는지 부모님말씀도 잘 듣지 않고 그 아이의 말만을 듣고 저금통에서 돈을 빼내는둥의 악행을 했었죠. 그때 동급생아이들과도 서먹서먹하고 성격도 나빠졌었는데 6학년 여름방학 시작전 그 아이가 저에게 '절교'하자고 말하며 편지하나를 주었죠. 그속에는 제가 왜 싫은지 싫은 점은 왜 고치지 않냐며 뒷장에는 자신이 쓴 2학기 친구 관계도가 있더군요. 처음에는 엄청 울었던것 같네요. 지금와서는 그깟걸로 왜울었냐 싶기도 하지만요. 그때는 친구가 다라서 부모님께도 말씀드리지 못하고. 같이 나눌 친구도 없었고. 자살..시도 까지 해본적이 있는데 무서워서 못하겠더라구요. 어차피 내가 죽어도 슬퍼할 이는 없을 텐데. 라고도 생각했었고. 2학기 중반때쯤 담임선생님에 의해서 그아이와 화해하게 되었습니다만 그 아이가 했던 말이 생생하게 생각납니다. '자신은 절교하자는 말을 장난으로 했다고, 저렇게 할줄은 몰랐다고요.' 3년동안 같이 지내면서 제 성격을 몰랐던 것도 아닌데. 어렸을때라 지금와서는 웃어 넘길 수 있게 되었지만 그 웃어 넘길 수 있게 될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일 때문인지 사실 지금도 친구와의 관계는 믿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쟤도 그럴것이 뻔한데. 어차피 그럴 사이잖아.라면서 멀어지고 싶은 마음도 가까워 지고 싶은 마음도 있는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그저 물속에 잠겨서 쉬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혼자만 이런일도 겪은것도 아닌데 뭔 대수라고 이렇게 생각하는건지. ***같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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