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은 다 잊은 아주 사소한 일이었겠지만 저한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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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가족들은 다 잊은 아주 사소한 일이었겠지만 저한테는 아직까지 싫은 기억으로 상처로 남은 일이 있어요. 사촌동생이 동생이랑 친하고 둘이 친한 친구들도 겹쳐서 거의 주말마다 놀러와서 자고 갔었어요. 저는 제 공간이 너무 소중한 사람이라 그게 너무 싫었거든요. 그것때문에 즐거워야 할 주말이 너무 스트레스였어요. 차라리 평일이 속편했죠. 평일은 적어도 집이 그냥 온전히 쉴 수 있는 공간이됐으니까. 싫은 기색 내비쳐도 받아들여지지 않고 참다참다 또 놀러올거란 엄마 말에 짜증을 냈어요. 걔는 왜 그렇게 자주 오는거냐고. 그러니 엄마가 그러더라구요 친구네 집에도 가는데 너무 자주 가면 민폐니까 그러는 거라고. 제가 우리집에 오는 건 민폐 아니냐고 하니까 한달에 세네 번 오는게 많은거냐고 하더라고요. 당연히 많은거죠. 한달에 세네 번이면 거의 주말마다 오는 수준인데.. 동생도 저한테 화내고 엄마도 넌 왜그렇게 이기적이냐고 하고 몇달 간 싫은 거 내비쳐도 한번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내 감정은 생각도 않고 그냥 저만 공공의 적이 돼버렸었죠. 그때 이기적이라는 소리 들었던게 아직까지도 큰 상처고 이해도 안 가네요 놀고싶은 사촌동생만 이해받고 늘 내편이라던 엄마마저 제 감정은 알아주질 않았으니까요. 엄마는 꿈에도 모르겠죠. 사소하다고 생각되는 일이라 더 속상하네요. 나는 몇달간이나 앓던 스트레스를 가족들 누구한테도 이해받지 못하고 욕만 들었는데, 그 일이 너무 상처였다고 말하면 저만 속 좁은 인간이 되어버리겠죠. 이제와서 엄마한테 뜬금없이 털어놓지도 못하고 저만 혼자 못 잊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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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f0af64fb0dcacee47
· 9년 전
그러게요 참다가 풀면 참은거 몰라주고 그때 그때 표현해보면 그건 또 안듣거나 귀찮아하죠 왜 내가 힘들었던게, 안힘들고 싶었던게 이기적이라는 꼬리표가 붙어야 하는지.. "아 그랬었니? 그랬는지 몰랐구나.. 엄마가 미안하다" 이게 그리 힘든 말인지.. 이렇게 끝났으면 안되는건지.. 일 자체는 사소할지 몰라도 그런 반응에 상처입고 힘들어하는데 그게 어떻게 쉽게 사소하다 치부 가능하겠어요.. 잘 참았어요 그리고 표현 한것도 잘한거예요 속 좁지 않아요 님은 잘못 없어요 털어놔주어서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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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9년 전
@!66f0af64fb0dcacee47 감사해요 그냥 갑자기 우울하고 그러니까 괜히 또 생각나면서 서운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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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n34
· 9년 전
저라도 싫었을 것 같아요 왜 부모님들은 싫다고 해도 본인이 그렇게 생각안하면 같이 살고 있는 사람(자녀)에 대한 배려가 없을까요 제가 보기엔 동생이나 엄마, 사촌동생이 더 이기적이네요 저도 비슷한 경우를 많이 겪어봐서 그 기분 알아요 나만 이상한 애, 나만 이기적이고 성격 특이한 애... 동생은 그럴거면 사촌동생이랑만 살지!.. 기회있을 때 속상했었다고 얘기 다 말해버려요 어차피 이기적인사람만들었는데 속시원하게 다말하고 털어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