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야기좀 들어주세요. 많이 길지만 너무 답답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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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제 이야기좀 들어주세요. 많이 길지만 너무 답답해서 글을 써봅니다. 저는 현재 16살 중3 여학생입니다. 제 언니는 저보다 3살이 많은 19살, 고3이고요. 우전 이 긴 갈등의 시작은 우리 가족이 현재 사는 이 동네로 이사올때 즈음, 제가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시작된 것 같습니다. 언니는 그때 중1이었고, 아무래도 사춘기이다보니 확실히 까칠해지고 반항도 했습니다. 이건 다른집도 마찬가지니까 저도 괜찮을줄 알았는데 저는 그때부터 언니와 급속도로 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전까진 그래도 다른 자매들과 다름 없었습니다. 그러나 언니는 툭하면 저에게 짜증을 내고, 그때는 언니와 같이 배드민턴을 하러 다녔는데 배드민턴을 하다 제가 조금이라도 못치면 화를 냈습니다. 그리고 언니가 실수해서 배드민턴 공이 관객석(계단으로 올라가서 주워야합니다)으로 날라가버리면 저에게 가져오라고 하고, 제가 싫다고 하면 꼬집고 욕을 하며 주워오게 했습니다. 그당시 전 소심한 성격이었고 언니가 무서워 제대로 반항도 못하고 그저 언니가 ***는 것을 계속 하였습니다. 언니의 괴롭힘은 계속 심해지고, 같이 해야하는 일은 모두 저에게 ***고, 저는 그때부터 아마 죽고싶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한 것 같습니다. 어느 날은 언니가 학교에 가는 중 준비물을 놓고와서 저에게 전화해서 가져다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져다주려고 했고 언니는 그길로 그냥 학교에 갔습니다. 자기가 돌아올 생각은 안하고 그냥 학교에서 기다리면서 편하게 받을 생각이었나봐요. 가는데 언니가 자꾸 전화를 해서 뛰어오라고 뭐하냐고 화내길래 전 배아픈것을 꾹 참고 뛰어갔습니다. 근데 학교 교문앞에 언니가 없더군요. 그래서 거기 서서 두리번거렸는데 언니는 학교 현관문 앞에 있었는지 전화로 빨리 오라고했습니다. 저는 또 뛰어가서 준비물을 주었고 그때 학교 종이 쳤습니다. 언니는 짜증을 내며 고맙다는 말 한마디도 없이 학교로 가버렸습니다. 그리고 오후에 학교가 끝난 뒤 휴대폰을 확인해보니 언니가 문자로 저에게 너때문에 지각했다며, 심한 욕을 하였습니다. 그날은 정말로 죽고싶었어요.. 그리고 그때 언니는 엄마,아빠께 정말 많이 혼났습니다. 저는 엄마아빠께 언니와 제 이야기를 하지 않았고, 언니는 부모님에게 신경질내거나 거짓말을 해서 자주 혼났습니다. 저는 딱히 엄마아빠 눈에 띌 일은 하지 않아서, 태어나서 혼난 적은 거의 없습니다. 저와 언니는 정말 반대 성격이고요. 그리고 제가 중학생이 되고, 그때는 언니와 말을 별로 하지 않고 그냥 멀어졌고, 언니는 할머니께 점점 짜증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가족은 할머니,저,언니,엄마,아빠 이렇게 같이 사는데 언니는 모든 가족들에게 그리 상냥하게 대하지는 않았습니다. 할머니께 짜증을 내고, 엄마아빠께 돈을 받을때만 웃고 다른날엔 짜증만 내고.. 현재 제가 중3. 이제 언니는 할머니를 친구 대하듯 막말을 하고 엄마아빠께 짜증내고, 엄마아빠도 이제 포기하셨는지 언니가 이제 웬만한 짜증을 내고 참고 가끔 심하게 혼내십니다. 언니는 만화학원을 다니며 저의 2배가 넘는 학원비,재료비를 씁니다. 그러면서 집에서는 자기가 제일 불쌍한척, 비련의 여주인공인척 엄마아빠가 조금만 저에게 뭘 해줘도 자기는 항상 뒷전이고, ㄴ나는 왜 안해주냐고 합니다. 그러면서 엄마아빠께 거짓말을 하며 한달에 십만원이 넘는 돈을 받아내고, 용돈을 받았는데 안받았다고 우기며 돈을 타랩니다. 저는 이제 이걸 보기가 너무 힘듭니다. 오늘 있었던 일만해도, 엄마아빠가 여행을 가시고 언니는 놀러나갔는데, 할머니께선 집안 청소를 다 하시고 제가 할머니보고 밥해달라하긴 죄송해서 치킨을 시켜먹자 래서 시켜먹었습니다. 그리고 언니가 집에 와서 할머니께 하는 소리가, "나 없으니까 잘도 먹네?" 입니다. 도저히 할머니께 하는 소리라고 할수가 없고, 친구에게도 못할말을 막 합니다. 그래서 제가 치킨을 못먹어서 그러는거야?하니까 넌 ***하지 말라고 하네요. 그러고는 할머니께 또 "다음주에 치킨 시켜줘. 할머니 없을때 먹게." 라고 합니다. 그리고 자기가 뭘 잘했다고 삐져서 방안에 들어갔습니다. 정작 잘못한 건 언니인데도요. 저는 이 꼴을 보는게 너무 싫고 언니랑 사는게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저는 엄마아빠 힘드실까봐 제 이야기 함 적 없고 친구에ㄱ게도 말하기 좀 그래서 그냥 5년 넘게 그냥 참고 참았습니다. 혼자 울기도 했지만 그냥 언니가 철들겠지 하면서 참았는데, 곧 성인이 되는데도 이러는 언니를 보면 살기가 싫어집니다. 언니는 특성화고를 가서 대학을 가겠다며 온갖 김칫국을 다 마셨지만, 내신성적은 낮고 집에선 컴퓨터만 하고 학원에서 좁니다. 자기가 학원 가고싶다고 보내달라고 했으면서요. 엄마아빠께 제가 막 죄송하고 그래서 전 영어학원도 끊고 이젠 뭐 사달라는 말도 하기 무섭습니다. 전 언니랑 반대로 예체능쪽엔 소질이 없고 공부를 하는 편인데, 이런 집에서 공부하기 너무 싫습니다. 할머니도 힘들어하시고, 할머니가 아무리 혼내려고 해봐도 할머리를 무시하며 툭툭 반말하고 말을 끊습니다. 가족상담센터라도 가야 할까요.. 제가 보기엔 언니 정말 부족한거없이 잘 자란것 같은데 왜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긴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분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털어놓으니까 한결 편한것 같습니다. 위로 한마디라도 받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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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adona
· 9년 전
언니가 정말 집안의 왕이네요.. 동생분이 또래에 비해 성숙허고 더 똑똑해 보이는데 가족들이 그걸 몰라주고 언니만 챙겨주는군요. 제가 응원할테니까 공부하는게 힘들어도 열심히 하세요! 꼭 보상받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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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9년 전
@!3b2d8136524b3f624e7 당장은 힘들겠지만 노력해보려고요..! 조언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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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9년 전
@donadona 감사합니다!ㅠㅠ 정말 큰 힘이 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