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나에게 안녕?미래의나?? 난 지금 고1의 나야 미래의 나는 잘살고 있니?? 지금의 너는 너무 힘든 시기에 거쳐있어 죽고 싶을 정도로

일기장 보다가..와 이 글을 16살에 썼다고..? 싶어서 놀랐다. 이 글을 누군가랑 공유하고 싶어서, 누군가에겐 힘이 될 수 있길 바라면서 올려본다. 한명이라도 내 이야기를 들어준다면 기쁠거 같다
하트 눌러주면 ’아 내 이야기를 누군가 들어줬구나!‘싶어서 힘나요..! 혹시 이 글을 누가 읽게된다면, 읽었다면 하트 좀 눌러줘요ㅋㅋㅋ 

2021/11/16

살아있어서 다행이다.
수고했다,
멋지다,
나 자신:)

고통을 환희로 바꾸는법은 배우지 못했다.
통증은 통증일 뿐이었다.
그러나 결코 그 아픔은 헛되지 않았다.
나의 양분이 되어주었다.
한걸음 더 성장했고,
나의 꿈을 더 확실히 하게 해주었다.
신은 우리에게 선물을 줄때,
시련이란 보따리 안에 숨겨서 전한다고 하더라.
나는 엄청 큰 사람이 될거니깐,
신이 날 테스트 하는거라고 생각한다.
또다시 고난이 와도  
덜 무너지기 위해, 겁내지 않기 위해
맞는 예방접종이랄까나..
통증이긴 했지만, 그 아픔은 성장통이었다.

비록 고통을 이겨내는 방법은 
찾지 못했지만,
툭툭 털고 일어날 수 있을때까지
버틸 수 있는 방법은 찾았다.
그덕에 지금의 내가 있다.

뭐 곧 졸업할 예정이긴 하다만..
아직 어린 중학생이다.
그치만 여러 경험덕에
내면은 정말 또래보다 성숙하다.
또 평소에  책도 꽤 읽어서 그런가
이런 글도 참 잘쓴다.

아직 어리지만
하고 싶은것,좋아하는것
나의 염원과 꿈을 찾았다.
이 경험덕에 꿈이 더 단단해졌다.
일찍 아파봤기에 여러가지를 더 빨리 배웠고,
남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영원함이란 존재하지 않는단걸 배웠기에
날 오랫동안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애인, 
가족과의 시간이 더 소중해졌다.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길줄 알게됐다.
참 멋진일아닌가?
내 인생이 한권의 책이라면
이 페이지 또한 예쁘게 장식될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우울이란 바다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을때,
한 죽음은 이렇게 말했다.
‘이겨낼 수 있는건 흉터로 남지 않아’
맞는말이다. 정말 너무 아팠다.
몸도 마음도 썩어 문드러져서 
너무 아파 일어날 수 없었다.
그치만 흉터가 나면 뭐 어떤가.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희미해질건데 뭐.
어쩌면 그 흉터는
극복의 증표일지도 모른다.

문뜩 내가 가장 아끼는 상담쌤이 
해줬던 이 한마디가 떠오른다.
너무 아픈데 살아가라고 하는
사람들이 원망스러워서,
왜 살아가라고 말하는지 궁금하다고..
새벽에 문자를 보냈다.
그랬더니 내일 통화하자고 하면서,
이렇게 말해주셨다.

‘00이가 살면 기쁠텐데..
아마 다들 아까워서 그럴거예요.
00이의 꿈이 너무 빛나니까.
내일봐요. 잘자요.
좋은 꿈 꾸길:)’ 

자살하려던 마지막 날에
이 쌤을 만났다.
참 소중한 인연이라고 생각한다.
“누구의 인생이건 신이 머물다 가는 순간이 있다.
누군가 세상쪽으로 등을 떠밀어 주었다면
그건 신이 당신 곁에 머물다 가는 순간이다.”
그 날도 이런 날이지 않았을까..싶다.
(아 물론 난 무교이지만ㅎ)

요즘엔 많이 나아져서 
밥도 잘 먹고,
사소한거에 잘 웃는다.
나의 꿈도 찾았다.
이제 꿈을 향해 한발짝 나아갈거다.
아직은 살만한것 같다.
살아있기 잘했다.
살아있어 다행이다.
내일도 파이팅:)

#극복 #희망 #명언 #과거의나에게 #성장 #감사일기

16살의 내가 시련극복후 쓴 일기

실수하면 안되는데
자꾸 자주 실수를 해요
빼먹고, 틀리고, 그러면 안되는데
천천히 차근차근하려고 하는데 잘 안돼요

그래서 강박처럼 계속확인해요
그래도 틀려요
...진짜 멍청이일까 나 왜이러지 나한테 너무 실망하고
이제 일하는게 너무 무서워요

어떻게하면 꼼꼼해질수있어요？？

자꾸 실수를 해요

마인드카페 버전은 두개가 있다.
나는 글 쓸 때 배경에 있는 그림도 중요시해서 Lite 버전을 이용한다.
그냥 버전을 이용하면 모르겠지만, Lite 버전에는 글의 배경을 선택할 수가 있다.  이 글은 참고로 커피콩 배경에 작성되었다.
아무튼 오늘 댓글을 보니 프로필에 꽃을 피웠다는 얘기가 있는데, 내가 아는 마카에는 꽃 등급이 없다.  가지에서 바로 열매로 변한다.
업데이트 내역을 봐도 별 말이 없길래 그냥 버전을 오랜만에 깔아봤는데, 여기에는 새로 생긴 등급들이 있었다.  숲이나 지구, 우주 등급이 생겼다고 한다.
일일 미션으로 커피콩을 획득하는 방법도 생겼다.
한동안 30레벨 나무단계에서 변함이 없었는데, 업데이트 후 34레벨 나무단계가 되었다.  35레벨은 총 커피콩 23000개가 모여야 된다고 한다.  참고로 지금은 대충 19400개다.
커피콩의 유효기간과 쓰임새도 생겼다고 한다.  현금같이 이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럼 19400원의 가치가 있는 건가?  아직 잘 모르겠다.
댓글 공감만으로 19400개를 모았으니 앞으로는 더 빨리 모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래도 모아봤자 상담 한번 무료로 할 금액까지 모으긴 사실상 불가능하다.  모아둔 커피콩이 아까워서 딱 한번은 상담을 해보긴 해봐야겠다.

#381

업데이트된 마인드카페

안녕하세요 
왜 주변사람들이 저한테 이러는건지 모르겠어서 답답하고 화가나고 궁금해서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 남깁니다
저는 취준생으로 아직 진로의 갈피를 잘 잡지못해 불안하고 힘든시기에 있습니다
대학교에서 제공하는 우울증관련 상담치료를 진행중이었고, 지금은 잠시 멈췄습니다.

지금 저의 상황은 
갑자기 눈물이 계속 나거나,  무기력감이 지속되고, 재미를 느끼는게 없어지고 좋아하던 여행조차 돈낭비 시간너낭비라는 생각이 들고 실제로 가도 재미가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친구 가족 연인 그 누구와도 대화의 의미를 찾을 수 없습니다 대화를 왜 하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가고, 대화하는게 시간 낭비라고 느껴집니다. 그래서 약속을 잡는걸 피하게됩니다
상담치료를 진행했을때 우울증과  불안 관련 검사를 진행했는데 모두 안좋게 나왔습니다.
계속해서 상담치료를 했지만, 나아지지 않았고 약물치료도 병행하는게 좋을것같다고 하셨지만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상담을 하면서 나아지는 기미가 보이지않고, 시간만 흐르는거 같기도 하고, 졸업관련 일때문에,  상담과 일을 병행하는게 벅차서 상담을 포기했습니다

그래도 어찌저찌 멘탈을 잡고, 잘 살아가려고 괜찮은척 하며 노력하며 살아가니까, 이제는 주변에서 힘들어 죽겠다고 말을 계속하네요
저도 아직 완전히 괜찮아진게 아닌데, 왜 제 상태는 안중에도 없이, 자기 힘든 감정을 푸는것만 생각하는걸까요

정작 그 누구도 제가 우울증으로 힘들어 할때 도움은 커녕 적당히 하라고 했는데..
그래서 혼자 겨우겨우 멘탈 잡아서 살아가려는데

엄마, 남매, 친한친구들 다 왜 저한테 쏟아내는건가요 
왜 이렇게 다들 저한테 힘든걸 못 쏟아내서 난리인걸까요 

계속 저에게 살기 힘들다고, 죽겠다고 하는 주변 사람들이 하는 말을 들으며, 제가 같이 슬퍼해주고 공감해주는건 이제는 너무 지쳐서 못하겟어요

특히 엄마가 자주 저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2시간이 넘도록 쏟아내는데, 연을 끊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온전히 무시하기도 힘드네요

저도 너무 힘들고 어려운데 저혼자의 스트레스도 감당하기 너무 힘듭니다.

전 더이상 다른사람이 힘들걸 들어주고 싶지도, 그들이 힘든지 괜찮은지 관심도없는데 
이럴때는 어떻게 행동하고 말해줘야하나요?
그리고 왜 저한테 힘든걸 쏟아내는건가요? 무슨 생각으로 그러는건가요
#우울 #불안 #스트레스 #의욕없음

어떻게 해야하나요 ?

30세 여성입니다. 저는 외모,유행,가십거리 같은 것들에 관심이 너무 없고, 뭐든 논리적으로 납득이 되지않거나 비효율적이라고 느껴지면 굳이 지킬 필요가 없다고 느껴요. 예를 몇개 들자면, 옷을 입고다니는 이유는 옷을 안입어서 사람들에게 놀래키지 않기 위해서 귀찮지만 입고다니는거지 예쁘고 싶어서 입어야해서 이런 적은 적은것 같아요. 그래서 집에 색만다르고 똑같은 옷들만 잔뜩입니다. 옷 고민하기가 싫어요. 그리고 머리도 너무 숱이 많고 길어서 불편해서 짧게 깎고 싶은데, 요새는 그러면 또 숏컷여자에 대한 편견도 많으니까 억지로 길러요. 그냥 이런 불편한 것들이나 편견은 확 없애고 세상 모두 다같이 편하면 될텐데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암튼 이런 일상적인 것부터 회사에서도 일없는데 억지로 시간때우고 그런게 정말 비효율적인것 같고 견디기도 지루하고 힘들어요.
또 관심사도 사람들이 축구본 이야기 아이돌 이야기 할때 저는 사실 하나도 관심없고, 좀... 막..
심오한거? ㅠㅠ 그런거에만 관심이 있어요. 나는 어떻게 살다 죽을것인가, 인간의 본성은 뭘까, 아프리카 사람들은 기아와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나도 무언가 약자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을까, 이런 철학적인것부터 해서 물리학적인 궁금증같은것들 등등요. 좀 재수없게 보일수도 있지만 ㅠㅠ 그래서 가끔 그런 토론들 좋아하구요. 여행 맛집 핫플탐방 이런건 재미 하나도없고 술,커피 같은 문화도 맛없고 쓰고 특히 술은 해로운데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고... 
좋아하는거라면 책읽는거 새로운거 상상, 세상에 있으면 좋겠다 싶은거 만드는게 제일 재밌고 거기에 푹빠져있어요.(프로그래머입니다.) 마치 어린이들이 정의로운 판사가 될거야, 시민들 지켜주는 경찰이 될거야, 라고 하는 것 처럼... 너무아직 세상물정을 모른다고 할까요. 모르고 싶어한달까요.  4차원이다, 신기하다 이런 소리 참 많이 들어요. 그런면때문에 저를 좋아해주는 사람들도 있긴합니다. 실제로 제가 좋은 변화로 이끈 상황들도 있었지만, 현실적으로는 제가 제 주위 사람이랑 다른세계 사는 사람같아서, 사회부적응하는 병인걸까 생각할때도 있어요. 이나이쯤 먹었으면 친구들은 취업하고 결혼하고 애낳고 자기살길생각하며 어른답게 살아가는데, 전 그런 순리(?)도 꼭 해야되는 일이라 생각하지 않아요. 그런데 제가 순리를 안따르고 특별하게 살기에는 무슨 부자라거나 어릴적부터 유별난 천재였다거나 일론머스크 이런 영향력 있는 사람도 아니잖아요. 그냥 너무 비현실적이거나 특이한생각, 배부른 생각하는 일반인이죠. 내 지갑 걱정하기도 바빠야해요. 하지만 나이를 먹어도 먹어도 어른스러워지지가 않는데, 왜 저는 이렇게 청개구리같은 사람일까요. . .
#스트레스 #성정체성 #망상

제가 남들과 너무 다른 것 같아요.

왜 나한테만 자꾸 이해를 바래 이해하기도 싫어 날 언제 이해 해준적이나 있어?

자야하는데 잠이 안오네요..

여기 있는 모든 분들의 고민이 해결되었으면 좋겠어
진심으로..

마음이 울적하고 공허해도 
아무도 알아줄 사람은 없다
힘들단 이야기 천천히 들어줄 사람도 없고 
그저 그렇게
상황을 이렇게 만든 내탓만 하면서 
그렇게 그냥 그대로겠지 나는
그래서 그만하고 싶다 모든걸

왜 나 나두고 먼저 말도없이 자..
같이 통화켜놓고 공부하는데 먼저 자버렸어...
ㅠㅜ

피다 끊으려고 일회용전담 피고있는데
역시나 못끊겠다
왜이렇게 비싸냐 돈도 없는데

전담 용량 또 끝나가네

불안/힘든거 극복하고 의지할 수 있는 거 좀 추천 해 주세요 :(

지속적으로 믿고 의지할만한게 있으면 제발 추천 좀 해주세요. 뭐라도 괜찮으니깐.. 제가 계속 할 수 있는 활동을 추천해 주셔도 넘 감사하고.... 그냥 너무 스트레스 받고 새벽인데 넘 힘든일이 많아서 잠도 안오네요… ㅜ@ㅠ

넝마가 됐을 네 손목을 생각하면 너무 가슴이 아파

자유의 다른 글 살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