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주려고 책 샀는데 나한테 너무 필요한 책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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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친구 주려고 책 샀는데 나한테 너무 필요한 책이 되어버렸네요. 내가 더 안괜찮아졌어. 샀으니까 주긴 줘야겠는데. 그것마저 힘이 들고 슬퍼요. 원래 베푸는 것도 에너지가 쓰이나요. 친구에게 다정하고 싶은데 일단 나부터 다정한 말이 너무 고파요. 나 혼자도 이겨내기가 버거워서. 친구는 금방 이겨내던데. 물론 티를 안내는 것 뿐이겠지요. 지쳐요. 누가 나한테 그런 말을 해 준다면 좋을텐데. 괜찮아. 사랑해. 네 탓이 아니야. 생각하지 마. 사랑해. 이 책을 어쩌면 좋지. 오갈 데도 없는 마음이 되어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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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1234567
· 8년 전
나중에 여유되실때 한권 더 사셔서 그 때 선물하면 되죠 ^^ 인생에서 무너지는 날들이 꼭 지금만 있는 것도 아니니 책 선물이 고마울 겁니다 일단은 본인 스스로 추스리는게 먼저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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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xqaee
· 8년 전
괜찮아요. 먼저 내가 읽고 친구한테 줄걸 나중에 또 사면 돼요! 나에게도 선물할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