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심리치료가 그런가요?? 꽤 거금을 내고 심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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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원래 심리치료가 그런가요?? 꽤 거금을 내고 심리치료를 듣는데 너무 스트레스받아요....계속 해서 느낌을 말하라고 하는데 압박이 느껴져요.....제 우울한 모습을 보면 친구들도 지칠거라고 그러고...떠나간 전여자친구도 저의 확신없는 말투에 저를 이성으로 보는 마음이 점점 없어졌을거라고 하더라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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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ve2you
· 8년 전
우울함을 가지고계신 분들옆에있으면 확실히 그 우울함을 옮기는건 맞는것 같아요. 그래서 주변 사람들도 지치고 힘들어서 떠날수도 있으시다고 하시는것같네요. 힘들순있겠지만 강한 정신력으로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노력하는게 좋을것같아요.원래 긍정적인 생각은 부정적인 생각이 잡아먹기 쉬운 상태거든요. 그리고 심리치료에서 받으시는 부담들은 고민을 잘 해보시고 다른곳으로 바꾸시거나 심리상담가와 잘 맞지않는다고 상담을하시거나 하는것도 좋을것같네요. 자신이 바꾸고 싶다고 긍정적여지고 싶다고 강하게 마음먹지 않는이상 바꾸기 쉽지 않을것입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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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give2you 원래 그런거군요.... 그냥 상담받으면 마음이 편해질 줄 알았는데ㅠㅠ 힘든거였군요ㅠㅠㅠ 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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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ve2you
· 8년 전
저는 상담을 받아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 상담으로인해서 불편하시다면 바꾸시거나 안하시는게 좋을것같네요;; 우울증이란것을 경험해본적은 없지만 저도 가끔씩은 우울증이 있는게 아닐까하고 일상에 기운 도없고 밖에도 잘 안나가고 정말 우울할땐 하루종일 밥도 잘 안먹고 우울해하고 있거든요. 하지만 강한 정신력으로 변하*** 마음먹고 긍정적인 생각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ㅜㅜ 너무 힘들어하시지 마시고, 거울보시면서 작은 긍정적인 말씀을 해주신다거나, 일기장같은 공책에 자신의 마음을 쭈욱 써서 공책에게 상담하고 이런 상황에 듣고싶은 말들을 자기자신에게 편지쓰듯이 하시는것도 좋은 방법이실것 같아요. 제가 스스로 터득해낸 우울함을 조금이나마 극복하고 나자신을 위로했던 방법이구요. 너무 우울해하지 마시고 긍정적인생각 하루에 하나라도 하실수 있으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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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umn78
· 8년 전
뭔놈의심리치료가 그따구죠?? 돈도비싼데 심리치료사 능력이 없는거 같네요. 공감해주고 마음을 치료해주지는 못할망정. 환불해달라고하세요! 여기다니고 더 안좋아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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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give2you 저는 그 상태가 한달 넘게 지속되고 있어요ㅠㅠ 일기장에 써도, 행복최면을 들으면서 잠에 들려고 해도 잠깐뿐이에요. 아침에 눈을 뜨면 우울감이 밀려와요....가끔 그냥 죽을까하는 생각도 들고요...사람을 만나라는데 눈물이 나서 대화를 할 수가 없어요....가족들에겐 이런 모습보여주기 싫어서 방에만 쳐박혀있고요...그래서 신청한 심리치룐데 받고 나오면 더 죽고싶어져요...생각한거보다 난 더 한심하구나 하는 생각만 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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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autumn78 그런건가요?? 이미 환불받기는 좀 힘든데요ㅠㅠㅠㅠㅠ 원래 다른 심리치료는 좀 다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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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ve2you
· 8년 전
글쓴이님이 보시기엔 왜 자신이 우울하다고 생각하세요?? 어떤점 때문에 우울감이 오고 어떤일이 있어서 우울한건지 알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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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give2you 여자친구에게 헤어지자고 한거요ㅎㅎ 잡아봤지만 거절당했습니다. 이미 2달 정도 되어가고요...그리고 암수술한거하고 그 암수술 때문에 직장과 대학원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고 있던 삶이 완전히 무너졌어요.....대학원에선 책임감없다는 소리나 듣고 직장에선 권고사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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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ve2you
· 8년 전
암수술로인한 여기저기에서의 비난은 상당히 힘들법했네요..자신이 병이 생긴건 고쳐야하는거고 어쩔수 없는일일텐데 그것으로 여기저기서 무책임한 소리를 하니 맘고생이 상당하셨겠네요. 그러는 와중에 여자친구분과도 헤어지게 되고 그나마 의지할수있는 사람마저도 떠나갔으니..제가 상담사나 전문가들분처럼 해줄 순없겠지만 작은 공감과 위로보냅니다. 여기저기서 비난받고 이런 상황들로인해 많이 지치셨을거 알아요. 하지만 일들은 이미 일어났고 앞으로 우울함없이 잘 풀리시길 바라시는만큼 이번일을 딛어 일어나셨으면 좋겠어요. 어쩌면 좋은 의미로 새롭게 다시 시작할수있다는 기회일지도 몰라요. 암과 투병후 살아났다는건 글쓴이님이 살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일거예요. 모든게 끝나 밑바닥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밑바닥에서 할수있는건 더이상 내려갈 곳이 없으니 올라갈일만 남았다는거예요. 낮은곳에서 위로만 올라가실수 있을거예요. 앞으로 좋은일만 있길 바라요. 힘내시고 소소한 위로 보내드립니다.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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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give2you 고마워요ㅎㅎ 굳이 올라가야하는 생각도 들어요..그냥 바닥에 엎드려서 다 포기해버리면 더 편하지 않을까해요. 암걸리기 전에는 모든게 좋았거든요. 다시 올라가면 언젠가 내려올걸 알기에 굳이 올라가고 싶지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