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하고싶은 말은 많지만.주의사람들한테 하기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죄책감|등록금]
알림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haram
·8년 전
하.. 하고싶은 말은 많지만.주의사람들한테 하기는 그런.. 털어놓고 싶은말들이 많아요.. 지금 제가 의지할 수 있는 곳은 마카뿐인 것 같아요.. 어디서부터 뭐부터 말해야할 지는 모르겠네요.. 우선.. 저희집 형편이 최근에 갑자기 어려워졌어요. 그런 와중에도 알바는 금지.. 지금당장 급전이 필요한데 말이죠.. 이미 저질러 놓은 일들이 많아요. 운동을 시작했고 거기서 식단관리도 해주고 쉐이크도 먹어요. 근데 다 떨어지면 새로 구입해야한다는데 그게 지금이에요. 이미 새 거를 개봉해서 돈은 내야하는 상황이구요. 저는 전문대생2학년이라 곧 실습나가야해서 실습비도 문제구요.. 8월쯤이면 등록금도 내야하고 앞으로의 점심값도 교통비도.. 돈이 필요한 곳이 한둘이아니에요. 솔직히 알바를 하게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지금 저는 아무것도 안하고 부모님께 빌붙어살면서 돈만 축내고 있는 것 같아서 죄책감만 들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한 번 죄책감이 들기시작하니까 그냥 모든게 제 잘못같고 모든일에 죄책감을 느끼게되더라구요.. 이제는.. 좋은 남자친구와 친구들, 가족들곁에 제가 있어도될까하는 생각마저 들어요.. 그냥 모든 상황이 ***고 그 ***은 상황들이 제 탓인 것만 같고 제 존재자체가 미안하고 죄책감이 들어요. 정말..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이전의 성격이 돌아오고있는 것 같아요.. 거울 보기가 두려워요.. 혐오감이 밀려오거든요.. 거울을 볼 때마다 저를 뜯어죽이고싶은 욕구가 마구마구 치솟아요.. 어떡하죠.. 아.. 자꾸 눈물만 나네요.. 어지럽고.. 이젠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근데.. 그러면 힘들어하던 사람들이 생각나요.. 저 좀 도와주세요.. 저같은 거 때문에 그 사람들이 힘들어하지 않게해주세요. 저 같은 한심한년이.. 그 사람들에게 피해안가게해주세요.. 제가.. 이런 생각 안하게 좀 도와주세요.. 그게 잘 안되요.. 처음으로 엔젤링에게 도움을 청해봅니다. 마카님들도 도와주세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6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lovelsd
· 8년 전
진짜 현실적인 얘기를 하자면, 아르바이트도 분명 좋은 경험이고 금전의 가치는 본인의 시기에 따라 효용도가 다르니까 지금 크게 느끼시겠죠. 하지만 소위 밀하는 스펙을 쌓는 것이 추후에 성장하는 데에는 더 도움이 되더라구요. 부모님도 그래서 그렇게 히시는 것 아닐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haram (글쓴이)
· 8년 전
@lovelsd 저는.. 공부를 못해서 스펙도 없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wnstn4706
· 8년 전
자기자신을 한심하고 불필요한 존재로 *** 마세요. 님은 분명히 소중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필요한 존재에요. 돈 때문에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 알죠. 부모님께 알바를 말씀이라도 드려보는 건 어떨까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자신을 그렇게 낮추어 *** 마세요. 항상 긍정적으로! 그래야 좋은 해답들도 더 잘 보일 거예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haram (글쓴이)
· 8년 전
@wnstn4706 노력해볼게요. 감사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lovelsd
· 8년 전
앞으로라도 하시면 되죠! 꼭 스펙이 자격증 이런 것 뿐인가요 건강도 독서도 다 스펙이죠. 같이 힘을 내요 저도 내는 중이거든요 :)
커피콩_레벨_아이콘
haram (글쓴이)
· 8년 전
@lovelsd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