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병이 있는 듯한 정신나간 초5여학생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포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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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yousomj
·8년 전
무슨 병이 있는 듯한 정신나간 초5여학생입니다. 저도 평범했습니다. 전 저 자신이 어릴때 부터 성숙하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런데 2학년 때 사고를 저질렀습니다. 그때는 저도 어렸던지라 아이스크림을 문구점에서 훔쳤습니다. 주인 아저씨께 열 번쯤 훔쳤을 때 걸렸습니다. 물론 그 아저씨도 얼마 전 부터 눈치를 채고 계신 듯 했고요. 그 뒤로 공포증은 아니지만 너무 소심해졌습니다. 어른이 있믐 곳에서 친구들이 얘기를 하고 있으면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그런 부끄러운게 아니라 어른들이 어려서 저런애기를 하네. 귀엽다. 라는 생각할 할까봐서. 그 때는 성숙하고 싶었습니다. 전 점점 남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생각에 빠져있었습니다. 오히려 귀엽지 못했던 그 때처럼. 그때의 다른 친구들처럼 살고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좀처럼 나아지지를 않고 오히려 날이 갈수록 이중인격자처럼 변하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내 마음대로 되지는 않고 속은 내성적이고 여리면서 겉으로는 떵떵거리며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에는 제가 좋아하는 조금 무서운 영어학원선생님께서 내가 이xx하고만 공부하니!? 라고 화를 내셨습니다. 그것에 슬퍼했습니다. 나한테 화내는것 같아서. 그리고 얼마 전 그 학원의 어떤 친구와 친해지고 싶어했습니다. 저랑 친한 친구도 알았을 거고요. 그 친구는 공부도 잘하고 순수하고 다정하며 예쁘기까지했습니다. 모두가 그애를 좋아하죠. 그런데 제가 화장실을 다녀온 사이에 그 애가 친한 친구에게 손에 그려져 있는 무언가를 보여주었습니다. 저는 그걸 목격하고 보러갔지만, 그 순간 바로 손을 가렸고 친한친구는 너한테는 안보여줄것 같은데ㅎ 라며 웃으며 말했습니다. 한동안 슬퍼 제대로 생활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저를 시기하고 비웃는것 같았습니다. 사랑받아야할 그때에. 못생긴데다가 성격도 이상한 나를 좋아하고 아껴줄 사람이 사실은 없었습니다. 내가 이러려면 사는 이유가 있나.. 싶을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또 오늘은. 예쁜 친구 한명과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친구와 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 예쁜친구1이 전달을 잘못 해서 오늘 제가 못 논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마치고 그친구들을 겨우겨우 찾아냈고 편의점에 들어갔습니다. 걔네들은 이미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사주기로 했지만 이제 늦게와서 사달라고 하기도 좀 그래서 옆에 앉아있기만 했습니다. 그땐 화가나고 속상해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쁜 그 친구가 저보고 눈이 완전크다며 칭찬을 해댔습니다. 저는 순간 속상해서 그건 좀 재수없는 말이라고 했어요. 그 친구도 상처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냥 집에 돌아왔는데. 그 뒤로도 계속 우울해서 힘들었습니다. 다시 엄청난 슬럼프가 온 지금 5학년때 뭔가에 의지할 순 없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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