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우울한 건지, 우울증인지, 번아웃인지 모르겠지만, 어느순간부터 스스로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는 듯한 마음이 들어요. 사실 뭔가 문제라는 생각은 들지만, 해결하지 못하는 저 스스로는 싫은데 솔직히 너무 귀찮고, 그래서 다시 자책하고, 그걸 또 피하는 느낌입니다. 매사에 이렇다 보니 시험 준비도 거의 벼락치기 하듯이 하고, 그마저도 억지로 하는 기분입니다. 집중은 길게 하면 10분이고, 딴짓을 안하는 상태에서 그냥 멍하게 공부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가끔 이명이 들리기도 합니다. 솔직히 스트레스에 취약한 것 같아요. 하지 않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고, 시작하기까지도, 마무리하기까지도 오래 걸립니다. 일상에서는 다른 사람의 말이 잘 안 들어온다거나, 물을 엎질렀는데 닦기보다는 기분이 안좋고 짜증나서 그냥 남은 물도 쏟고 그대로 말리는 경우도 많아요. 답답한 마음이 들면 머리를 스스로 때린 적도 여러 번 있긴 합니다. 제가 많이 이상한 건가요? 아니면 성향의 차이일 뿐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벼운 무기력 정도일까요? 붕 뜬 상태로 멍하니 추락하는 이 기분을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요? 사실 그냥 과민반응이라고 주변에서는 그러기도 해요 제가 좀 건강 같은 것도 조금 아프면 바로 병원가는 그런 사람이기는 해서.. 그냥 의지를 좀 갖고 운동도 하고 마음을 단단히 먹으라는데 저는 왜 다 놓은 듯한 느낌이 드는지, 다시 달리는 게 너무 힘든지 모르겠네요
곧 고1로 올라가는 예비고등학생인데 솔직히 영어가 너무 부족하다고 느껴져요. 그래서 겨울방학에 많이 끝내나야하는데 너무 불안하고 아무것도 하기싶고 요즘 잠도 잘 못자요. 밤에 잠을 잘 못자니 낮에는 그냥 게속 잠만자고 싶은데 공부는 해야겠고 그냥 의지도 없고 노력도 안하는것 같아요. 학생이고 엄마아빠한테 티는 안내고 있는게 상담가격이나 솔직하게 말할 자신도 없어요. 2학년때부터 그랬는데 그때는 그래도 사람이랑 게속 만나서 괜찮았는데 연락에대한 트라우마?같은데 약간 있어서 그렇다고 친구가 없는건 아닌데 연락하는거에 부담감이 있어요. 그래서 사람도 안 만나다보니 게속 외롭고 우울하고 가끔은 그냥 죽어버리고 싶기도 하고요. 그냥..그래요. 요즘 그냥 아무것도 재미도 없도 말할사람도 없어요. 그냥 아무생각없이 자고만 싶어요
고등학생 1학년 때 우울증이 정말 심했었어요 학교가 바뀌다보니 더 심해진걸지도요 학교가 가고싶지 않아서 일부러 지각을 하거나 일부러 가지 않는 일도 있었어요 심할땐 자해를 하면서 저 자신을 위로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그때마다 안아주고 제가 자해하지 않게 도와주던 사람이 있었어요 저는 그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했고 거의 모든 것을 의지하면서 바치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갑자기 이유없이 절 떠났어요 떠난지 한 반년정도 된거 같은데, 아직도 꿈에 나타나거나 해서 그리움이 줄질 않네요…. 떠난 이후로 갑자기 울거나 화를 냅니다 예전엔 공황증세 비슷하게까지 왔던 적이 있어요 사는게 너무 버겁읍니다 그 사람의 목소리와 얼굴이 기억에서 점차 사라지는것이 두렵습니다 이런걸 가족들은 위로해주지도 않습니다 이렇게 살다가는 진짜 죽을 것 같아서 올려봐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부 문제로 가족이랑 싸우고 또 덮쳐온 숨막히는 불안감 때문에 커터칼로 손목을 마구 그어도 불안감이 사라지지 않는다 슬프다 그리고 우울해 나 왜이러지 살려달란 말 하고싶은데 신고들어올까봐 못하겠네 그냥 또 조용히 묻고 지나가야지
사는게 왜 이렇게 힘들까요 이제는 편히 죽고싶네요
왜 인지는 모르겠는데 다 내려놓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버리고 싶은 느낌이 들어요. 세상에서 나의 존재가 한순간에 싹 사라졌으면 좋겠기도 하고요.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해야할 일도 많은데 다 그냥 그만두고 떠나고 싶어요. 하늘을 날고 싶은 생각도 들고 그냥 답답하네요.
이 정도면 많이 버틴 것 같은데 그만 살아도 될까요. 너무 지치네요
아무렇지 않게 잘 지내다가 어느순간 우리집 강아지,엄마,집 등등이 낯설게 느껴져서 무서워요 제 자신이 살아있어도 되는 사람인지도 모르겠고 의심돼요 이건 무슨 증상일까요
맨날 친구나 사람들만나고다녀오면 왜이렇게 행동했을까 후회하는데 너무힘들어요
여기서도 진지하게 적어도 아무도 관심을 안 가져주시네요... 유튜브(옳은 소리 헸을 뿐인데 계정 정지)와 벼르던 게임 이벤트는 억까하고(힘들게 준비하나 타임아웃이...오류로 시도도 안되는데..) 인터넷 커뮤에선 자꾸 옳은 소리를 하면 맞고.. 문학도 고구마만 안겨주고...실패? 모르죠... 마치 나 자신을 이루는 유전자로서 작동하는 메인dna도 전부 정크dna 마냥 일도 안하고 창자는 다이어트 식단만 해도 자꾸...소화가 창자가 박살난 것마냥 안되고.. 먹고 싶은 걸 못먹고... 잘 안되기만 하고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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