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짜게 식은 기분이 들어요. 조금 불안한 낌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배신감|소개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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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뭔가 짜게 식은 기분이 들어요. 조금 불안한 낌새를 느끼고 떠봤을때 직장 선배가 제발 도와달라고 부탁해서 그 선배 소개팅자리에 나갔대요. 소개팅녀도 자기 친구를 한명 데리고 나왔구요. 어쩌다보니 2대2 소개팅자리처럼 되서 선배한테 말했더니 며칠만 도와달라고 하더래요. 그래서 나중에 저한테 얘기해야겠다 하고 만나고 단톡방이 만들어졌대요. 그러고 저한테 말안하고 있다가 저한테 들켰어요. 소개팅이 아니었다하지만 누가봐도 소개팅에 단톡방 내용하며. 배신감에 너무 화가 치밀어올라서 펑펑 울었어요. 자기가 다 미안하다고 자기가 멍청했다고 너무 창피하다고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바로 이야기하고 단톡방 나가겠다고 하더니 그다음날 단톡방은 그대로 있더군요. 선배한테 직접 얼굴보고 얘기해야하니 시간을 달래요. 왜 그렇게까지 예의따져야돼냐고 빽 지르고 집에 가버렸어요. 어찌어찌 다시 카톡을 하면서 단톡방 나갔다고 하는데 지금도 괜히 연락이 늦으면 화가 나고 의심이 들어요. 속이 타들어가는 느낌이에요. 저한테 들키고 나서 미안한 감정이 있다면 저한테 좀더 신경쓰고 그럴줄알았어요. 근데. 미적지근해요. 그게 더 열받아요. 내가 이렇게 화나고 불안한걸 이새기는 알고는 있는지. 사이다처럼 말못하는 나도 답답하고 이새기도 짜증나고. 확 헤어져버릴까 하다가도 너무 힘들것같고.. 무서워서 말못할것같고.. 하...진짜. 제가 공부하는 취준생이긴 한데요. . 제가 공부하기때문에 자기가 방해하지 않으려고 스킨십이라던지 더 깊은관계라던지 만남을 안하려고 참는다는데.. 왜 그게 절 만나지 않으려는 핑계같이 보일까요..지금도 속이 부글부글 끓는 중입니다.. 방금 또 싸웠어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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