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순간 바람이 쐬고 싶다. 작게나마 숨통이 트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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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매 순간 바람이 쐬고 싶다. 작게나마 숨통이 트여 머릿속을 헤집던 생각들이 잠시 환기가 된다. 사람이 무서운데, 사람을 느끼고 싶다. 밤이 무서운데, 밤을 느끼고 싶다. 사람이 그리워서 최근 몇 번은 밤에 나가기도 했다. 심장이 뛰고 주체할 수 없는 불안감이 물밀듯이 들어온다, 역시나 오래 버티지 못 한다.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숨을 쉬기 어려워 지고 눈물이 난다. 하지만 그 장소와 시간에서 돌아오거나 벗어날 생각을 하면 또 다시 밀려오는 반대의 불안감이 찾아왔다.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숨은 가빠오고 눈물은 나는데도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어떤 행동도 취할 수 없어진다. 혼자인 것도 무서운데, 혼자가 아닌 것이 무섭다. 밤인 것도 무서운데, 밤이 아닌 것이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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