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는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이고,4학년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임신|오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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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khy1110
·8년 전
어....저는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이고,4학년때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가면을 쓴 적 있습니다.5명이서 다니다 1명이 신고한거죠. 그러고 나서 내가 아무렇게나 한 일이 그 아이에겐 상처일수도 있었겠구나.근데 나도 걔한테 상처받은 건 많은데 내가 왜 비난을 받아야하지?하고 생각하였습니다.그 때 당시엔 다른 가해자인 친구들은 몰라도 그 사건이 심히 상처가 되진 않았습니다.선생님께선 제가 정말 따르던 선생님께서 임신휴가를 받으셔서 다른 선생님께서 오셨는데,그 때는 그리 나쁜 거 같지는 않았는데,그 사건이 일어난 이후부터 그 피해자 아이의 말만 들어주고 우리의 말은 들어주지도 않으면서 교장실까지 너희가 누군갈 괴롭혔다는 게 알려져 있다며 협박했고,심지어는 ㅇㅇ이가 자비를 배풀어서 학폭위는 안 열었다.ㅇㅇ이한테 고맙게 생각해.라고 한 적도 있습니다. 5학년때는 좋은 친구들,지금의 제 짝남을 만나 정말 행복하게 살았는데,갑자기 6학년이 돼서 그게 생각나더니,저희 반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거의 다 그 사건을 알고 있었고,가해자가 저란 사실을 모르는척하였지만,그게 진짜인진 모르겠어서 믿질 못하겠습니다.또.지금 좋은 모둠 아이들과,제 짝남이 제 짝인데도,이 아이들도 나를 그냥 불쌍한 학교폭력 가해자라고 생각하고 있을 거 같아서 너무 무섭습니다. 그리고 우리 반을 딱 둘러보면,환청이긴 한데 아이들이 나를 보고 두번이나 학교폭력 가해자라고.(두번이나 신고돼는 생각이 났다.)친구 괴롭히는 거 좋아하는 ***라고.그 때 다른 애들은 지금 가만히 있는데 쟤는 왜 저러냐고 하는 거 같습니다. 또 이어폰 없이 혼자서 길을 걸으면 저를 지나가는 사람들이 절 다 '괴물'이라고 하면서 지나가는 거 같습니다. 요즘 혼자 있는것도 무섭고,사람들과 함께 있는것도 두렵습니다.또 밤에는 잠을 잘 수가 없고,2번 정도 깹니다.식욕도 없어서 괴롭습니다. 어쩌면 저희 학교 6학년 애들이 다 저한테 앞으로는 잘해주는 척 하면서 뒤돌면 배신하고 욕할 거 같습니다.가족한테 얘기해 보려 해도 용기도 없고.솔직히 말해선 죽고 싶어요... <두 번째 걱정> 유치원 때 저는 항상 만점 시험지 들고오는 영어 유치원생이였습니다.부모님의 기대가 너무 부담이 돼어 3학년때 갑자기 엄청나게 틀려보고 싶어서 한자 시험을 32점인가 37점을 맞아왔습니다.엄마한테 엄청 혼났지만 그래도 좋아서,지금은 90점씩 맞아오고 있습니다.그런데 얼마 전에 어머니께서 어릴 땐 공부도 잘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오덕이나 되어 있고 성적이 왜 그러니.라고 한 말을 들었습니다.그럼 전 더 틀려와야 할까요?아님 만점 시험지 가져와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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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y1110 (글쓴이)
· 8년 전
고민입니다....늘 공포증을 달고 살아서... 수면제를 너무 자주 먹다 보니 내성도 생기고 언제는 평범하게 친구가 마이쮸를 하나 줬는데 약먹는거처럼 야 너 물있어?라고 할 뻔 했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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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bot
· 8년 전
가해자도 피해자일수 있습니다. 학교폭력의 가해자 원인중 하나는 장난입니다. 장난으로 했는데 남들은 폭력이라고 한다는거죠. 장난삼아 개구리에게 돌을 던질때, 개구리는 맞으면 죽을수도 있죠. 무심코 한 행동이 다른 친구에게는 피해가 될수 있답니다. 한자성어 "역지사지" 한번 검색해 보세요. 상대방 입장이 되어보면 많은 오해가 풀어질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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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y1110 (글쓴이)
· 8년 전
@mybot 네ㅠㅠ답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