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인데요, 저는 작년에 55 정도의 몸무게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죄책감|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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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여학생인데요, 저는 작년에 55 정도의 몸무게였어요. 키에 비해서 많이 나갔죠. 주위에서 살빼야겠다는 말을 간혹 듣긴 했지만 ' 맛있으면 0칼로리 ' 논리를 펼치며 다이어트를 내일로 미뤘습니다. 언제나요. 이때즈음 부모님과의 마찰이 많이 심해졌어요. 몸무게는 더 쪄서 60 을 웃돌게 되었죠. 이때부터 멘탈이 조각나면서 살을 뺄려고 먹토를 시작했어요. 처음엔 2주에 한두번, 그러다가 일주일에 한두번, 제일 심할땐 하루에 서너번까지. 토를 아무리 하려해도 안나올땐 손목을 그었어요. 살을 빼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너무 심해져서. 이때문에 저는 한달 조금 넘은 짧은 기간에 10kg 을 빼고 요즘엔 살면서 처음으로 말랐다는 소리도 들어봤습니다.. 아직 먹토는 계속하고 있는데, 몸이 전같지 않아요. 오늘도 먹토를 하고 가래가 낀듯한 느낌에 칵퉤를 해보니 피가 나왔어요. 어제보단 적은 양이지만. 심장쪽도 가끔 아프고, 빈혈이 더 심해졌습니다. 물론 제가 하고있는 방법이 옳지 않고 건강에도 나쁘다는건 알고있지만, 무언갈 먹었을때의 죄책감이 날이 갈수록 심해져서 걱정입니다. 게다가 요즘엔 토를 해도 음식물보다 피를 보는 경우가 많아져서.. 진짜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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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 8년 전
섭식장애는 심리적 문제로 인한 증상이에요. 가까운 정신과나 상담소 같은 데 가보세요. 그게 계속되면 건강을 너무 해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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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eh
· 8년 전
너무 심한비만도 않좋지만 무조건 살을빼는쪽보다는 키랑 나이 주변환경(?)에 맞게 식단을조절하는쪽이좋을것같아요. 너무말라도 쉽게 아프거든요...다이어트가 힘든거는 사실이지만, 솔직히 먹어라 먹지마라는 못하거든요. 마카님께서 시간에 맞춰서 균형잡힌 식단과 양을조절해서 건강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