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언제부터인지 상태가 좀 많이 안좋은 것 같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자기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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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음.. 언제부터인지 상태가 좀 많이 안좋은 것 같아. 항상 괜찮아지겠지. 괜찮아질거야.하는 그런게 있었는데, 지금은 그냥 평생 이러고 사는 거 아닐까 하고그래. 자기혐오가 너무 심해서 아무것도 못하겠어. 이렇게까지 싫어질 수 있구나하고 생각하는 요즘. 그냥 내 말 한마디한마디, 행동 하나하나 다 너무 싫어서.. 원래도 싫었지만 요즘은 그냥 입다물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게 나은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냥 나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사람같고 그냥 없는게 나은 사람같아. 존재자체가 민폐인거 같아. 지금 이렇게 생각하는 나자신도 너무 싫어. 응, 끔찍하다 내가.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기분이야.. 싫다. 왜이럴까. 이러다 정말 미쳐버리는게 아닐까 무섭고 그래. 아니면 내가 그냥 이상한거고 그냥 이거 어리광인거면 어떡해? 말도 못하겠어. 그냥 어리광이라고 할까봐. 지나가면 아무것도 아닌거라고 들을까봐. 철이 덜 들은거라고 할까봐. 난 어리광부리는 거야? 사실, 괜찮은데 관심받고싶어서 그러는거야? 사람들의 말한마디한마디가 무서워. 다 날 싫어한다는 말로 들려. 그렇게 듣는 내 자신이 싫어. 쓸모없어서 버려질거 같아 ,, 두려워하면 사랑받지도 못한다는거 아는데, 잘아는데. 그전처럼 용기내서 나아가려고해도 이제는 너무 무서워.. 별것도 아닌 것에도 눈물부터 나서. 힘내서 살아가야지.살아가야지해도 모르겠다. 정말 너무 힘든데, 사실 상담이라도 받고싶은데. 상담에 안좋은 기억만 가득이라.. 내가 힘든건 별것도 아닌거라는 말 들을까봐. 난 별것도 아닌걸로 그러는 애일까봐. 아주 작은 일에도 뽀삭뽀삭 조각나버리고 마음의 여유가 너무 없어서 그런걸지도. 흐... . 나도 즐겁게 살고싶다. 이왕 사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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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alexia
· 8년 전
아직은 힘들고 모든게 두려운 아기참새 라고해도될까요?사람은 처음이 제일무서운것처럼 아직 이세상에 익숙치않은걸수도있답니다.사실 상담이라는게 다른사람의마음을 완전히 이해하기 어려워서 그럴지몰라요.하지만 상담을해봤다는 자체가 아직은 나도이세상을즐기고싶다 라고 생각하시네요.지금 솔직히말하면 자기가 자신을힘들게 한다고 생각이 되네요 저도어렸을때 그랫거든요.음..지금은 자신을 아끼고사랑하는 법을알아야 할꺼같아요.항상 거울을보며 난 날사랑해 !오늘도 힘내자!등 자신의 뇌를 속여보세요.사실 사람의 뇌라는게 모든사람이 뇌는부정적인 아이인지라 한번 자신을속여서라도 첫걸음 이라고 생각됩니다